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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잘 한다고 잘 살 수 있을까?


BY 미개인 2014-06-14

공부 잘한 사람만이 사회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배운 것을 응용할 줄 알아야 한다. 

                            --손자병법--

 

손자병법:중국 고대 군사학 명저.중국 최고의 병서.

춘추시대 말기의 군사학설 및 전쟁경험을 모두 묶은 책이다.

그 가운데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와 

우세한 병력의 집중,민첩한 기동작전 등의 수많은 기본원칙은 세계 각국 군사전문가들의 높은 평판을 얻었다.

조조를 포함한 11 명이 주를 달았고,많은 외국어로 번역됐다.(브리태니커)

 

공부를 하는 이유는 몰랐던 것을 배워서 그것을 삶에 응용하며 보다 잘 살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그 공부를 하는 가장 대표적인 곳인 학교는 공부와 그 응용법엔 소홀하고,점수기계만 만드는 공장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사회에서도 점수를 잘 따는 기계만 선호한다.

그 점수기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공공기업이나 공직기관,그리고 대기업들인데...

그런 기관들이 하나같이 마피아의 소굴이나 '을'을 억압하는 '슈퍼갑' 이란 게 여러 경로를 통해 드러나고 있고,

그런 마피아와 슈퍼갑들을 비난하던 그들이 일단 그 일원이 되고 나면 태도는 180도로 달라진다.

그런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기 위해 양심선언을 권장하지만,정작 양심선언을 하는 사람들은 인간 쓰레기 취급을 하고 있으니,

법적 사회적 보장이 되지 않는 현상황에서는 한동안 지속될 수 밖에 없는,헝크러진  형국이다.

 

물론 공부는 잘 해야 한다.삶 자체가 잘 살아야 하는 것이듯,공부도 그 과정 중의 일부이니 잘하는 게 맞다.

하지만 공부만 잘하고 좋은 점수만 따면 되는 게 최종목표여선 안 되고,배운대로 잘 살아야 하는 것이다.

간판만으로도 출세가 보장되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입모아 말들을 하지만,

여전히 기 조성된 마피아적 사회구조하에선 ,그 말들이 현실을 호도하는 기만임을 알 수 있는 것이...

최근의 정부 인사,청와대 인사를 보면 마피아들의 학연,지연,혈연 중심의 계보가 이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마피아들을 척결하겠다는 엉터리 대통령의 약속이 있은 지 며칠지나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낙하산 인사가 여전히 횡행하고 있고,서울고 등의 학연이 여전히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명문대 출신 일색이고,영남피아는 여전히 최강 실세 위치를 점하고 있다.

능력보단 의리가 중요한 분위기로 최근 엉터리 총리인사의 총책임자랄 수 있는 기춘 대원군은 흠들림없이 자리보전을 하며 섭정을 계속하고 있다.

진정한 실세가 박근헤 대통령이냐,기춘 대원군이냐?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열 배는 늘어났으리라.

하지만 까짓 민중들의 의혹쯤은 아랑곳도 하지 않겠다는 불통령은 실세이든 얼굴 마담이든 자리 보전에 여념이 없다.

능력이 없으면,그리고 진정 나라를 사랑한다면  기춘 대원군에게 섭정을 하게 하지 말고 스스로 하야해야 하는 게 맞다.

국가개조를 하겠다고?문창극이를 내세워 민족개조까지 하겠다고?

민중들을 우습게 보는 가증스러운 오만방자를 더 이상은 용납해선 안 되는 이유이다.

가만히 있지 말고 스스로 살 길을 찾아서 행동해야 한다.

엄청난 세금을 쏟아부으면서도 유병언이 같은 사기꾼 하나 잡아내지 못하는 무능 정권을 퇴진시켜야 한다.

 

전인교육이,인문학이 중요한 이유인데...

여전히 상아탑이란 간판을 건 대학들은 인문학 강좌를 줄여가는 데 여념이 없고,취업전문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

학점을 후하게 주는 편법으로 아이들에게 굳이 바르게,열심히 살지 않아도 된다는 사고를 하도록 망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60일을 맞고 있음데도 열두 명의 시신은 아직 오리무중으로 만들고 있다.

내각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특급 태풍을 앞에 두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물론 불통령께선 국회의 인사청문회완 상관없이 밀어붙일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단 목표달성만 하면 어떻게 살아도 된다고 아이들에게 본보기를 보이는 꼴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대한민국호가 침몰 직전의 위기에 처해있음을 모르고 저들에 빌붙어 광란을 펼쳐대는 무리들은 무언가?

도둑질을 해선 안 된다고 가르치고 배우면 뭐하는가?

실제 응용분야에선 도둑질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생활수단이라면?

열심히 살라고 가르치고 배우면 뭐하는가?

실제 보여지는 건 대충 살면서 아부나 하고 줄만 잘 서면 출세를 할 수 있는 현실이 펼쳐지고 있는데?

 

어느 한두 계층의 각성만으론 해결할 수 없는,병에 걸린 줄도 모르는  만성 고질병이 만연한 꼴이다.

전 민중들의 대오각성만이 그 고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

그런데 '왜 내가 나서야 하지?' 식으로 주춤주춤 뒤로 물러서며 '네가 해봐라.'면서 남에게 미루고만 있다.

자기는 철저히 책임을 지지 않고,굿이나 보다가 떡이나 먹잔 공짜심리인데,

그것이 결국은 코딱지 만큼도 나아가지 못하게 발목을 잡는 원흉들이 되는 것임을 왜 모른단 말인가?

절망적인 상황임을 모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목이 쉬어라고 깨어나자고 외치는 사람들이 점차 저변을 확대해가고 있다.

어서 구린내나는 똥통으로 가는 행렬에서 벗어나 ,향기로운 파라다이스로 가는 행렬에 동참하자!

죽을 때,'아뿔싸!'하며 ~껄~껄~껄 하면서  자신의 죽어가는 몸뚱이에 난도질을 해대지 않고 싶거든...

껄껄껄 호탕하게 웃으며 역시 난 잘 살았노라며 흐뭇한 미소속에서 마감하고 싶거든...

내가 먼저 잘 살고,앞장서서 실천하며 ,내가 한 일은 반드시 내가 책임진다는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