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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안겠다고~


BY 맨처음 2014-06-22

어제는 몸 컨디션이 안좋은지 집에 들어올때부터 흥이 없더니만
집에 가자고 하니 안간다며
할머니랑 있을거라고 울고불고 떼를 쓰는 우리 은별양~

엄마한테 인사하고 오자며
차 있는곳까지 업고 가
차에 내려놓으려니 양 발로 착 감고
팔로 어찌나 꼬옥 끌어안고 울던지
떼어놓고 오려니 울컥하네요.
더 안보려고 후다닥 돌아서 왔는데
옆지기는 그런애를 보냈다며 또 야단이네요.ㅠㅠ

날더러 어쩌라고~

병원에 가니 장이 살짝 꼬인것 같다며
지켜보자고 했다는데 그런애를 내가 어떻게 데리고 있겠어요.

 

어제 그렇게 요란하게 보냈더니

오늘도 예나 맡겨놓고 병원 다녀오면서 

우리딸내미 혼자 올라와 예나를 데리고 가네요.

올라오면 또 안간다고 할까봐 겁난다면서요~ㅋㅋ

수액맞고 좀 나아져서 점심도 먹었다는데 그대로 나아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