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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정이 바로 보상이다!


BY 미개인 2014-07-03

그 여정이 바로 보상이다.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1955~2011) 미국.기업인.애플 창립자.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 ,로널드 웨인과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하고,애플2를 통해 개인용 컴퓨터를 대중화했다.

또한 GUI(아이콘,메뉴 등의 그래픽 화면을 통해 컴퓨터와 교환이 가능한 작업 환경.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약자)와 마우스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다보고 애플 리사와 매킨토시에서 이 기술을 도입하였다.

1985년 경영분쟁에 의해 애플에서 나온 이후 NeXT 컴퓨터를 창업하여 새로운 개념의 운영체제를 개발했다.

1996년 애플이 NeXT를 인수하게 되면서 다시 애플로 들어오고,이듬해엔 임시 CEO로 애플을 다시 이끌게 됐다.

이후 애플을 혁신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고,2001년 아이팟을 출시하며 음악 시장 자체를 재편하고,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바꿔놓았으며,아이패드로 포스트 PC시대를 열었다.

 

우리 나라에 PC가 일상화되던 초기의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무모한 도전자로 보이기도 했었다.

1992 년인가?연말 보너스를 털어서 하드 105메가 바이트짜리 386을 조립해선 ,도스 명령어를 외우고,독수리 타법으로 통신을 하던 무렵,

매킨토시의 GUI나 아이콘,마우스는 생소하기만 했고,상당히 고가여서 ,나같은 무지렁이는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은 GUI가 대세가 됐는데,당시로선 너무 앞서간 때문일까?애플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가고 애정을 버리지 않음으로써 빌 게이츠의 신화와는 비교가 되잖을 만큼 큰 사건을 터뜨렸지만,

건강을 돌보지 못한 탓에 참으로 아까운 인재가 너무 일찍 가고 말았다.

덕분에 국내 대기업들이 그 열매를 실컷 따먹고 있지만 ,그 아성은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달 수 있겠다.

난 아직 스마트폰을 쓰지 않고 피처폰을 쓰고 있고,별로 불편을 느끼지 않아 스마트폰을 장만할 계획은 없지만,

만약 언젠가 스마트폰을 갖게 된다면 꼭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선택할 것이다.

 

험난한 인생여정을 살아오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꾸준히 추구한 끝에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로선,

고난 자체도 보상이라고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았을 법하다.

여행계획을 세우고 떠났을 때,중간에 일이 있어서 여행을 그만두고 돌아온다고,여행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

가 본 만큼은 즐거웠던 것이니...저 말이 진리임을 알 수 있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여정 자체를 보상이라 생각하며 즐겨가다보면 목적지에도 도달하게 되는 건 아닐까? 

한 때 벤처열풍을 타고 온갖 사기꾼들이, 출발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계 최고봉에라도 오른 듯 떠들어대며 사기를 쳐대던 모습이 떠오르며 자괴감마저 든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란, 인생을 사는 지고지순한 진리를 오래전부터 접해온 우리들이언만,

식민지와 전쟁통을 겪으며 급속한 성장이란 유혹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다보니 ,불법,편법이 미덕이 되고,

도둑질과 사기협잡질이 능력으로 추앙을 받게까지 되면서 뛰어난 DNA를 물려받은 민족으로서 부끄럽기 그지 없는 모습을 보이며,

지구촌에서의 망신살은 뻗칠대로 뻗치고 말았다.

시대에 맞지 않게 유체이탈화법이나 써대는 인간이 대통령으로 나서서 그 망신살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니...

일단 결론부터 내고 계산을 거꾸로 하기 시작하는 이 현대 한국의 셈법은 전세계 어디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엉터리 수작질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나우콤의 CEO인 문 용식같은 ,그리고 안 철수 같은 기본이 탄탄한 사람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어서 절망하긴 이르지만,

민중들의 그 엉터리 셈법에 물들대로 물든 정신상태가 개선되지 않는 한 ,갈 길은 멀고도 험할 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난 요즘 '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란 오.탈자 투성이의 책을 보면서 희망을 키우고 있다.

90년대 초 PC통신시대에 일어나서 아직까지 생존한 유일무이하달 정도의 위치를 굳히고 있는 나우콤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며 시대를 앞지르는 개혁을 해온 끝에 

아프리카 TV란 역작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달 정도의 업적으로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으니...

우리들이 귀감으로 삼아야 할 본보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글쎄...고난을 겪어본 경우까지를 감안한다면 차기 대통령감으론 안 철수보다  문 용식이 먼저이지 않을까?

운동권을 거치며 옥고를 치뤘고,자신의 전공분야도 아닌 곳에 뛰어들어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도 불굴의 의지를 펼쳐온 결과 

지금은 그 회사의 존경받는 CEO로서 기개를 펼치고 있으니...

그러면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바른 기본기를 흔들림없이 견지해 온 그는 현대 한국인의 표상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리라!

그야말로 스티브 잡스의 저 말을 몸소 실천해 온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그마한 중소기업을 일으킨 주인공으로,대주주들이 무너지는 위기를 몇 차례 겪으면서도 생존을 해온 기업의 사번 1번인 그.

숨돌릴 틈 조차 없이 어지럽게 돌아가는 IT산업에서 생존본능을 유감없이 불태우고 있는 그는,

위기에 처해있고 ,도탄에 빠질 위험마저 안고 있는 우리나라에 필요한 생존본능을 지니고 있기에,믿음이 간다.

역사를 공부하고,20여 년간 IT사업에만 매달려온 그가 과연 정치를 꿈꾸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

만약 그에게 그런 꿈이 없다면 기존 정치권에선 그의 생존본능이랄 수 있는 혁신의 DNA를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다.

 

결과 따위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상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다해가는 사람이 늘어날 수만 있다면...

머잖아 우리나라에서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업적을 이뤄낼 수 있으리라고 본다.

안 철수에게 정치입문 초기부터 주욱 요구해왔다.

우리 사회의 암적인 존재들인 친일 매국노를 척결해내고,이미 한계에 다다른 민주주의와 자본부의를 대체할 수 있는 ,

그의 말대로 '새로운 틀'을 멋지게 짜내달라고...

그래서 전 세계의 방황하는 정치분야에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려달라고,...

그래서 우리 후손들은 우리의 정치를 배우러 오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좀 편하게 추앙을 받으며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웃긴다고 콧방귀 뀌는 사람 많을 줄 안다.

하지만 보라.20여 년 전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우리는 지금 유치원 아동까지도 손바닥에 들고다니며 장난감 다루듯 하고 있다.

우린 정신적으로 그 어떤 민족보다 우수한 DNA를 타고났다.

돈만 생각한다는 비난을 듣는 유대인들과는 또 다른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들도 해내고 있는데,우리가 왜 못한단 말인가?

전세계를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하며 내세운 자본주의의 부작용이 극에 달하고 있잖은가?

빈부의 격차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러다간 제3차 세계대전이 터지지 않으리라 누가 감히 보장할 수 있단 말인가?

 

가장 좋은 방법으론 일단 정치판에 나선 안 철수가 문 용식을 형님으로 모시고 고문으로 삼아 차근차근 준비하고 도전하며 이뤄가는 것이다.

문 용식 역시 때라곤 묻지 않은 안 철수급 사람인 것 같다.

이젠 우리도 더 이상 음흉하고 음탕하며,협잡질에 능수능란한 인간들에게 휘둘리지 않을 자격이 있다고 본다.

그동안 한 세기 가까이 그런 인간들에게 시달릴대로 시달리면서도 생존해온 우리들이기에...

그렇게 둘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나라를 이끌어준다면,

차기엔 문 용식이,차차기엔 안 철수가 4년 중임제로 바뀐 대통령 임기제에서 8년씩 16년만 이끌어준다면 

우리 나라는 대대손손 평안하게 세계적 지도적 국가로서 영광을 누려갈 수 있을 것이라 꿈을 꿔본다.

남들이야 다 개꿈이라고 하겠지만 이것 역시 내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