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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찰


BY 미개인 2014-07-09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은 참된 진보이다.

           --안데르센--

 

안데르센(1805~1875)덴마크 .동화작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를 썼으며,희곡,소설,시,여행기뿐만 아니라 몇 권의 자서전도 남겼다.

그의 동화작품은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는 작품에 속한다.

빈민가에서 태어난 그는 당시 엄격한 계급구조를 타파하고자 힘겹게 투쟁했다.

그의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끄는 이유는 그가 불행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사람들과 자신을 동일시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비교적 슬픈 이야기들에는 자서전적인 요소가 강하게 들어 있다.

평생 자신이 아웃사이더라고 느꼈고,사람들이 그를 완전히 받아들인다고 결코 흡족해하지 않았으며,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깊은 고통을 느꼈다한다.(브리태니커)

 

우리 역사에서 요즘처럼 자아성찰에 소홀했던 때가 있었을까?

요즘처럼 얇은 귀를 갖고 부화뇌동에 몰두하던 때가 있었을까?

요즘처럼 상식과 도덕,원칙이 홀대를 받았던 때가 있었을까?

이번 대통령처럼 아방궁에 은인자중하고,힘들 때면 외교한다며 외국여행을 다니곤 하며 ,

카메라를 통하지 않은 ,광적 지지자들만의 행사가 아닌 곳에서 보기 힘든 대통령이 있었을까?

청와대나 정부의 인사에 있어서 요즘처럼 민중들을 어이상실케 만든 정부가 있었던가?

요즘처럼 똥파리들로 채워진 무능하기만 한 야당이 과거 독재시대엔들 있었을까?

슬프지만 현실인, 우리들 대한민국 민중들의 자화상이다.

우리들 손으로 뽑았고,수수방관만 한 끝에 생긴 불행하고도 불행한,슬프고도 슬픈 현실인 것이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우린 대통령을 포함한 각종 마피아 집단의 종이 아니라 그들에게 우리를 위해 일하라고 명령하고,잘못하면 꾸짖어야 하는 주인인 것이다.

국가 예산이란 것도 그들 마피아집단들의 입맛에 맞게 전용하거나 도둑질하면 엄벌에 처해야 하는 우리들의 곳간이다.

그들을 감시하고 주인을 깔보거나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면 자리에서 물러나게 해야 하고 충실한 심부름꾼으로 바꿔야 한다.

그러나 그들을 주군으로 모셔야 한다는 둥 헛소리를 해대며 주인이길 포기하라는 깡패들이 설레발을 쳐대고 있으니...

하지만 그들 깡패들도 두려울 것 없다.

우리들이 힘을 합친다면 당장은 엄청난 세력인 듯한 ,그래서 무시무시한 듯한 그것들도 단숨에 제압할 수 있다.

공직사회나 정치권만 그런 것이 아니고 기업을 한다는 무리들도 우리들이 먹여 살리고 있는 것이다.

그것들이 공직자들이나 정치권들과 정경유착을 하여 우리들,주인들의 호주머니를 탕진시키고,혹사시키고 있으니...

우리들,민중들은 당장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주인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며 제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이란 자동차의 주인이다.

운전을 하라고 기사를 고용했는데,그리고 그 자동차가 잘 굴러가도록 유지 보수하라고 정비공 등을 고용했는데,

하라는 운전은 안 하고 월급만 달라고 하고,기름값이나 빼돌리고 ,하지도 않은 수리비를 청구하는 식이라면 어떻겠는가?

자동차의 주인 노릇을 하고 ,자동차를 타고 원하는 곳에 원하는 때 다니려면 월급도 줘야 하고 기름값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기사가 출근도 안 하고 ,그 차를 갖고 다니며 다른 데서 돈벌이나 하고,기름값이나 빼돌리면 해고시키지 않겠는가?

정비공들이 정비도 못하거나 아니면 엉뚱한 곳을 건드려 자동차를 망가뜨리면 해고시키고 능력있고 정직한 정비공으로 바꿔야 한다.

자동차는 그렇게들 하고 있으면서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의 역할엔 왜 이리들 서툰 것인지...

 

아직도 조선시대 이전의 전제군주시대로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 것 같아 속이 많이 상한다.

아직도 일본제국주의 시대인 줄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화가 난다.

친일 매국노들이 부와 권력을 온통 장악하곤 제멋대로 농단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

그것들의 꼼수에 놀아나며 질질 끌려다니고 있는 꼴이 아닌가 말이다.

직원을 고용해 일을 시키려면 그 일의 성격이나 방법을 잘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정치인들을 고용해 부려먹으려면 우리들이 정치에 관해서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한다.

정치적 무관심을 당연한 것처럼 떠들고 다니며 사람들을 세뇌시키고 다니는 것들을 야단칠 수 있어야 한다.

정치를 모르니, 저것들이 정치란 게 워낙 지역감정 조장하고,패거리로 몰려 다니며 숫자놀음이나 하고,

주인들끼리 갈등하게 만들어 어부지리를 얻어가며 편안하게 뒷돈이나 챙기는 것이라고 억지를 부려대도 고개를 끄덕거려주고 있잖은가?

오만불손이다.

꼴값이다!

우리들이 고용의사를 철회하고,월급을 주지 않으면 당장 끼니 걱정을 해야할 것들이,

할애비,애비들이 써먹던 오만불손 ,꼴값으로 챙겨둔 돈으로,권력으로 정국을 호도하며 주인들을 농락하고 있다.

 

우리들 주인들이,민중들이 신분을 명확히 알아가는 것이 바로 진보가 아닌가 말이다.

사이비 보수,사이비 진보들의 선동에 놀아나서도 안 되고,그런 것들의 가증스런 행태를 외면해서도 안 된다.

두 다리로 꿋꿋이 버티고 서서 주인의 자리를 지키며 ,그들을 우리들의 입맛에 맞게 부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것들이 주인을 우습게 보지 않고 ,딴 짓을 할 수 없을테고,잘리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본분에 충실할 것이다.

보수꼴통들인 여당은 차치하고라도,그들을 견제해서 민중들의 이익을 지켜주고 ,신분을 지켜줘야 할 야당은 어떤가?

여당이나 야당이나 0.1 밀리미터도 어긋나지 않게,민중들을 자신들의 욕구충족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잖은가 말이다.

이 놈이 잘 못해서 저놈으로 바꿔도 봤지만 시원찮으니,정치를 모르는 우리들이 나설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며 수수방관하는 게 최선이란 말인가?

우리들이 몸소 정치를 배워서 직접 해내거나 ,아니면 적어도 정치를 잘하는 놈과 못하는 놈을 구별할 줄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게 진정한 진보가 아닌가 말이다.

 

주인이 게으르면서 직원들더러만 열심히 일하라고 하면 그 회사는 절대 오래가지 못하고 망하고 만다.

주인이 열심히 일하고,열심히 연구하며 ,분명한 지시를 내리고 일을 시킬 때라야 그 회사는 번성한다.

우리나라의 주인은 바로 우리들,민중들이다.

우리들이 열심히 일하고,바르게 살며 ,심부름꾼들을 제대로 고용해야 한다.

그리고 분명하게 우리들이 원하는 바를 지시해야 하고,해야할 일을 알려주어 잘 못하면 야단치고,그래도 계속 잘못하면 해고시켜야 한다.

이래도 흥,저래도 흥 하면서 월급이나 꼬박 챙겨주고 네 멋대로 해봐라고 하면 이 나라가 오래가지 못하고 망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 아닌가?

 

아~나는 안 철수가 왜 똥통에 기어들어가 새정치의 대상들이라며 ,개혁시키고 말겠다고 하던 대상들과 쎄쎄쎄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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