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68

이번여름 마음먹고 다리치료했지요.


BY 마이라이프 2014-07-12

저는 울산사는 독신녀로 자유를 만끽하고 사는 진정한 행복인에요.
이래저래미루었던 하지정맥 수술을 받았는데요!
이번 여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짧은 옷도 많이 입고,
비키니도 입게 될거라서 마음먹고 몸관리도 하고, 허벅지
뒤쪽에 있는 혈관들이 보기 싫어서 수술을 받았어요.

저는 디자이너라 일을 오래해서 주로 서서 마네킹피팅하고
소품 정리하고, 하여간 계속 서있거나 의자에 편하게 앉기보다는
주로 서서 하는일이 태만이에요.
근데, 퇴근할 때 되면 다리도 당기고, 이상하게 저린 느낌이 많이 나서
피곤해서 그런가했죠

그러다 엄마랑 목욕탕에 갔는데, 엄마가 제 허벅지 뒤쪽에 혈관이
보기싫게 많이 두드러져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치마를 잘 안입다보니.. 저도 몰랐어요..
그 이후로 자꾸만 신경이 쓰여서 검색해 보니...
하지정맥? 뭐 이런 병이... 결혼할 날짜도 잡혀있고, 임신하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하지정맥치료 받으러
청맥외과에 갔었어요~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치료도 잘 해주셔서 다행히
치료 잘 받고, 태국 여행가서 비키니 입고, 짧은 바지입고 잘 돌아다녔네요!
꾸준히 흉터없애는 연고도 바르고 해서 지금은 거의 티도 안 나요.

관리 잘 안하면 재발할까봐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지금은 다리도 안 땡기고 해서 좋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