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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세상은...


BY 미개인 2014-11-05

가장 좋은 교사란 학생들과 함께 웃는 교사이다.가장 좋지 않은 교사란 아이들을 우습게 보는 교사이다.

                                 --알렉산더 서덜랜드 닐--

 

알렉산더 서덜랜드 닐(1883~1973) 영국.교육학자.아동심리학자.자유주의 교육의 이론가이자 실천가.

아내와 함께 실험학교 '섬머힐'을 설립하며,학교를 어린이들에게 맞춰야지,어린이들을 학교에 맞춰서는 안 된다는 기본 틀을 세웠다.

당시 상당히 보수적이었던 사회분위기하에서 섬머힐을 설립한 것은 용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어린이들의 본성은 선한 것이라는 믿음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종류의 성적인 범죄와 탈선은 어린 시절의 성에 관한 억압과 관련돼 있다고 생각하고 ,

누가 만약 어린이를 성에 관한 것으로 공격하거나 죄책감을 심어줄 때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나의 학교에는 비난이나 처벌,도덕적인 설교가 없을 것이다.우리는 어린이로 하여금 자기의 무의식적인 본능을 추구하도록 할 것이다. 

문제아란 없다.다만 문제부모와 문제인류가 있을 뿐이다."라는 그의 말에서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eevatic&logNo=10169997454)

 

닐은 스스로 여섯 살때 여동생의 성기를 발견하고는 신기해하며 서로 상대의 성기를 갖고 놀았던 것으로 부모에게 심한 질책을 받고 ,

영문도 모르는 채 엄한 처벌을 받고는 상처를 받았고,그 상처에서 벗어나는 데 수십 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어른들의 시선으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죄악시하고 처벌한 것인데,그 상처에서 절망만 한 것이 아니라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자유학교 '섬머힐'을 설립하게까지 됐는데,그 학교의 아이들은 성적인 호기심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자유로웠다고 하며,

교사가 아닌 아이들 스스로 원칙을 정하여 따르게 만들며 어른들도 그 원칙에 따라줌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잠재력을 찾아 계발하게 만들어 주면서,

'섬머힐' 출신의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서 창조적인 전문직에 종사하는 부문에 진출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의 교육만일까?

 

정치인은,부모는,어른은...식으로 대입을 하면 그의 교육이론에 부합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진 않은지?

좋은 정치인은 민중들과 함께 웃는 사람이다.민중들을 우습게 보는 사람은 최악의 정치인이다.

좋은 부모는 자식들과 함께 웃는 부모이다.아이들을 무시하고 깔보는 부모는 최악의 부모이다.

좋은 어른은 젊은이들과 함께 웃는 사람이다.젊은이들을 무시하는 어른은 최악의 어른이다.

좋은 상사는 부하직원들과 함께 웃는 사람이다.부하직원을 무시하고 질택만 하는 사람은 최악의 상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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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모든 상하관계의 어느 경우에나 대입을 해도 똑같은,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어떤가?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이 민중들을 어리석은 존재들로 격하시켜서 ,그러니 잘난 나를 따르라고 하는 식의 우민정치가 판을 치고 있고,

네깟 게 뭘 알겠느냐며 자식들을 무시하고 깔보고 사회의 틀에 억지로 꾸겨넣어서 규격화시키려고 안달이며,

살아본 우리들을 네깟 것들이 어찌 알겠느냐며 젊은이들을 잘못된 고정관념의 잣대로 재고 틀에 끼워넣으려고 하며 

규격에 맞지 않는 사람을 도태시키거나 규격에 맞도록 잘라내거나 덧붙이려고만 한다.

발에 신발을 맞춰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발에 발을 맞추려 기를 써대는 어리석은 모습과 뭐가 다른지?

 

극복해야 할 과거의 틀에만 연연하느라 미래지향적인 의식을 억누르다보니 늘 선진국을 지향하면서도 후진국적인 작태만 펼쳐대고 있다.

선진국이어서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한다며 그들의 실패경험까지 그대로 따라하려는 이 작태가 한심하기 그지없다.

어쩌다 출중한 독립의지로 파격적인 결과를 얻어내도 실수일 뿐이라거나 기적일 뿐이라며 경시하고 지켜주질 않아 더 이상 크질 못하도록 하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은가?

그래놓곤 창조경제를 내세우고,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단지 구호선에 그치고 마는 그것들은 말과 행동이 다른 지도자연,지성인연 하는 무리들의 오만방자일 뿐,

미래의 주인공들인 후손들의 의욕을 꺾을 뿐이란 걸 모르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며 무시하고 깔봐댄다.

가령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막는 탁상공론으로 의지를 꺾는 식이라니...

 

나는 가정을 이루고 특히 아이들의 교육에 신경을 써왔다.

전인교육에 온통 몰두해왔고,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 교육을 시키는 데 몰두했으며,

닐의 경우처럼 성적 호기심의 굴레에서 아이들을 자유롭게 만들어주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목욕을 했고,스킨십을 위해 거의 매일 마사지와 피부관리를 도와줬고,

앞으로 아이들이 출가를 한다고 해도 말리지 않기로 결정할 정도로 전적으로 선택의 자유를 부여하기로 부부가 약속을 하고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밀어줘왔다.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감에도 잠시 충격을 받았을 뿐,이내 평정심을 갖고 지켜봐주기로 했다.

단지 부부가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노력에 실패를 해서 미안할 뿐,미련도 후회도 없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줬을테니 일종의 교육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은 혼자가 돼서 부끄럽지 않게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나름대로 길을 찾아다니고 있으니 ...

사실,가장  좋은 교육은 부모가 ,스승이 모범을 보이는 것이 아니던가?

지금까지 나의 삶의 전철을 밟고 있다시피 하는 녀석들을 봤을 때 더욱 몸가짐을 조심하게 된다.

내가 지금 잘못 살게 되면 나중에 그런 것까지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본보기적 삶을 살고자 애를 쓰는 것이다.

중학교 때 친구의 집을 찾았을 때 친구의 어머니께서 "상욱이는 태평양 한가운데 떨어뜨려 놓아도 살아 돌아올 놈"이라고 하셨던 것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달게 받아 극복하고 즐기며 살아주길 바랄 뿐이다.

녀석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40일 간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와서 귀국을 하자마자 여행작가가 되고 싶어했던 그 꿈에의 미련은 아직도 남아있지만,

녀석들이 더 좋은 길을 찾아간다면 응원하고 지켜봐줄 것이다.

그리고 절대 녀석들에게 짐이 되지 않을 수 있도록 건강도 ,경제도 스스로 해결해갈 것임을 다짐해본다.

큰 녀석이 취업 전 혼자의 몸으로 인천서 부산까지 18일 간 도보여행을 하는 걸 보곤 얼마나 대견하던지...

참으로 많은 걸 생각하고 인생의 청사진을 그려봤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믿고 기다려주기로 했다.

정말 많이 보고 싶긴 하지만,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대화를 하며 지내고도 싶지만 녀석들이 스스로 찾아와줄 때까지 ...

나도 결혼 직전부터 아버지와 담을 쌓고 몇 년을 지내다가 아내와 딸들을 데리고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었던 것처럼 ,녀석들에게도 그런 순간이 찾아와주리라.

 

정치인들은 민중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길을 찾아 고민해야 하고,학자들은 후배들을 위해 난해하기만 한 학문을 알기 쉽게 풀어서 내보여야 하며,

스승들은 제자들과 함께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찾아 맞춤형 방법을 다양하게 연구해야 할 것이며,

병원은 환자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자신들만의 능력으로 환자나 그 가족들을 상대로 꼼수를 부려선 안 될 것이다.

기업들은,상점들은 영리추구에만 몰두하며 자신들의 것을 살 수 밖에 없도록 할 게 아니라 고객들의 취향을 살펴 봉사하는 마음으로 경영을 해야 할 것이다.

나의 영웅 안 철수는 그동안 의사로서, 기업인으로서,스승으로서 그런 길을 걸어온 사람이기에 '안 철수 현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고 본다.

이제는 정치인으로 거듭 태어난 그인 만큼 민중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바람직한 정치인으로서의 성취를 해줄 것으로 굳게 믿고 기다리련다.

사람들은 언론 등을 통해 안 철수 이벤트는 끝난 것으로 몰아가려고 하지만,그러면서 또 다른 반 기문 이벤트로 민중들을 호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안 철수란 인간이 보여온 나눔과 소통의 모습에 아직도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믿기에,

언젠가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묵묵히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달해줄 것을 믿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응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