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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은 곧 기쁨이다!


BY 미개인 2014-11-17

남에게 선행을 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다.그것은 그렇게 하는 사람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킨다.

                                --조로아스터--

 

조로아스터(BC628?~BC551?) 고대 페르시아 .고위 사제.

우리가 니체의 저서 제목으로 잘 알고 있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짜라투스트라가 바로 조로아스터의 독일식 발음인 것이다.

그 뜻은 고대 페르시아어에 해당하는 아베스타어로 '낙타를 잘 키우는 사람'이라고 한다.

조로아스터의 삶과 출생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고 ,그에 관한 것은 대부분 추정에 의한 것이라고 하니 신비속의 인물인 것이다.

기원전 3천 년 경의 페르시아는 지배계층인 아리안 족과 피지배계층인 이란인들이 서로 다른 여러 신앙을 가짐으로써 종교적으로 사회적으로 혼란했는데,

조로아스터가 스무 살에 처음으로 종교에 빠지게 되고, 서른 살에 진리에 빠져들게 되며,인류 최초로 일신교 사상에 가까운 종교를 창시하게 됐다.

그러나 10여 년이 지나도록 그가 설득한 사람은 사촌 형제 단 한 명뿐이었다고 한다.

다신교에 빠져있던 당시 사회분위기상 배척과 탄압을 받다가,페르시아 동북부 박트리아로 건너가 왕을 설득해서 개종시키게 되고,이후 널리 교세가 퍼졌다 한다.

그 교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지혜의 최고의 신'인 절대자 '아후라 마즈다'와 그의 대적자 '앙그라 마이뉴'의 이원론적 일신론으로 ,

둘 사이에서의 대립에 인간이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인 행동자로 선을 보호하고 악을 물리치는 자유의지를 지녔다고 하는 것이다.

짐승 등을 죽여 제물로 바치는 것을 엄히 금했고,창조주가 만든 땅,불,바람,물을 깨끗이 여길 것을 강조했다.

불을 신성시 한다 하여 배화교도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의식에 쓰이는 성화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오해를 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엔하위키 미러)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올림픽이나 체전 등의 큰 행사를 치룰 때 성화 봉송을 하고 행사기간 동안 보존을 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어쩌면 조로아스터교의 전통을 따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장장 5천 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하나의 이벤트로만 생각해오던 그 행사에 경의를 표하고 싶어진다.

 

아무런 반대 급부를 생각하지 않고 선행을 베풀었을 때의 뿌듯한 기쁨을 누구나 느껴봤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기쁨에 그치지 않고 건강과 행복과도 직결된다 하니 한 번 해봄직한 일이 아닐까?

반대로 남을 속이거나,완력으로 빼앗는 것은 얼마나 불안하고, 들킬까봐,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신에게 벌을 받게 될까봐 두렵기까지 하고 불행해지는가.

사실 도둑질을 하거나 남을 해치고,거짓말로 속이는 행위는 당장 밤잠을 설치게 만들지 않는가 말이다.

나 역시도 도둑질도 해 봤고,약한 아이들을 괴롭혀도 봤고,세 치 혀를 놀려 나의 이익을 취했던 적도 있지만 ,

그 때마다 죄책감에 후회를 했었고,두려워서 큰 길을 나다니면서 두리번거리며 걷게도 됐었다.

하지만 남들도 하는데 나라고...하는 배짱이 생기게 되면서 점차 도덕불감증에 걸리기도 했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마음이 편하고 행복할 수는 없었다는 것이 나의 경험인데...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화제의 한반도의 정치인들은 온통 거짓말과 위협,도둑질과 강도짓으로 터지도록 배를 불리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부정부패 공화국,비리 공화국,마피아 천국 등의 부끄럽기 그지 없는 비아냥에도 눈하나 꿈쩍이지 않는 뻔뻔함이라니...!

동방예의지국이었던 한민족이 이렇게 되기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일본제국주의자들과 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한 친일 매국노들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1945년의 감격적인 해방을 맞은 지 칠십 년이 되는 시점에도 진정한 해방감을 느끼지 못하고 여전히 저들의 종이 된 듯 살아가고 있다니...

배가 고파 빵 하나를 훔치고,몸을 누일 곳을 찾지 못해 어른들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원조교제를 하거나 몸을 판 아이들에겐 주홍글씨를 진하게 새겨 버리고,

늙어서 쭈그렁방탱이가 된 늙은이들이 훤한 대낮에 여기자나 도우미,인턴 학생들에게 성추행을 하고 성폭력을 저지른 것들은 

실실 웃고 돌아다니며 정당의 대표를 맡고,전직 국회의장이네 검찰총장이네,의료원장이네 하면서  거들먹거리고 돌아다니며 횡설수설을 해댄다.

민중들의 세금으로 멀쩡한 사대강을 망치면서 개발을 한다고 사기 치고,자원외교를 한답시고 어마어마한 국부를 유출시키며,

국방사업을 한답시고 조잡한 불량품을 만드는 것들을 지원하며 상당부분을 챙겨서 똥구멍에 쑤셔넣은 것들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국격을 손상시키고 ,전직 대통령이라며 기념관을 설립하는 데 엄청난 세금을 퍼부어대고 있다.

닭 대가리,쥐 새끼라는 소리를 초등학생들의 입으로 들으면서도 수치심도 못 느끼고,반성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기업들도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답시고 시늉 내기에만 급급할 뿐,불법과 편법을 총동원해서 시늉내는 데 들어간 몇십 몇백 몇천 배의 특혜를 누려댄다. 

정경유착이 아니고선 죽었다 깨어나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아니란다.기업도 정치권도...헐~

전국의 서민경제가 꽁꽁 얼어붙어서 냉동인간이 돼 가고 있는 마당에 ,한 기업의 자식들은 꼼수를 부려 천문학적인 차익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친일 매국노의 피붙이이며 패륜이라는 설들이 분분한 가운데,좋단다.헐~

하지만 사필귀정(事必歸正)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역사는 증명해주고 있으니...

그런 걸 부러워하거나 시기하고 질투할 필요도 없다.

그저  주어진 삶에 만족하며 분수껏 살아가면서 선행을 베풀며 기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불의와의 투쟁도 쉬지 않아야겠지만,거기에 감정이 개입되면 자칫 추해질 수도 있으니...

정의로운 세상을 위하여 꼭 나서야 할 투쟁의 장엔 나설 줄도 알아야 할 것이다.

불의를 보고도 그러거나 말거나 수수방관을 하면 불의가 자칫 상식이 돼서 너나 할 것 없이 매달리게 될 수도 있으니 ...

그 또한 슬픈 일이 아닌가 말이다.

그런 슬픈 세상에 나의 피붙이를 던져두고 가서야 도리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나는 오늘도 아주 작은 일이나마 나를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얼마간의 도움도 줬다.

하루에 적어도 한 사람 이상에게 베풀며 살자는 생각으로 살다보니 나도 모르게 행복하다 외치게 됐다.

정말 초라하고 내보일 거라곤 없는 삶을 영위하면서도 이럴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은 바로 베풂의 효력이리라.

많이 나눠서 맛이 아니다.

적은 것이나마 그저 내가 좋아서 나누고 그가 조금이라도 기뻐하는 것을 보는 것이 즐겁다면 더 이상 뭘 바라랴!

우리 이웃들 중엔 ,지구촌의 이웃들 중엔 우리의 아주 작은 마음만으로도 큰 힘을 얻을 수 있는,

자칫 절망하기 쉬운 사람들이 많고도 많다.

조금 남는 거 나누고,남는 힘을 조금만 더해주고,조금 아껴서 나눠주면 우리가 바라는 정의로운 세상은 조금씩 가까워질 것이니...

부디...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하다며,불쌍하다며 남에게 손을 벌리고만 다니는 사람은 되지 말자.

과거,불우이웃 돕기라도 할라치면,내가 제일 불쌍한 사람인데 누굴 도우려느냐며 나나 도와달라던 한 사람이 떠오르며 씁쓸해진다.

그 사람도 이젠 조금 행복하게 살며, 누군가를 돕고 싶어하며 살고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