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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라!


BY 미개인 2014-12-08

자기 힘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라.타인에게 의지하지 말라.

                      --맨터니 로빈스-- 

 

맨터니 로빈스:성공 실천 전문가

 

내가 최근 읽은 책, '습관의 재발견'에선 하루에 팔굽혀 펴기 한 번 하기와도 같이 ,

어길래야 어길 수 없는 아주 작은 습관으로 뇌를 속여가면서 차츰 업그레이드를 해갈 것을 주장하고 있다.

오늘 들은 한 종편의 인문학 강의에서 고려대의 석 영중 교수로부터 들은 톨스토이 강의에선 '성장'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달음을 얻었다.

아주 작은 성장을 습관화 함으로써 중도에 포기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가잔 목표까지 세우게 된 오늘이니,기쁘고 기쁜 하루가 됐다.

 

톨스토이의 작품인 '안나 카레니나'를,책으로 ,영화로 봤지만 ,안나카레니나의 불륜 사랑에만 주목했던  부끄러움이라니...!

하지만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정작 톨스토이가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전해주는 건 안나카레니나와 브론스키의 아름다운 남녀의 욕구에 의한 사랑이 아니라,

평범하기만 하게 그려져 있는 레빈과 키티의 사랑의 모습을 통해 전하고자 한 ,성장하는 사랑의 모습이었음을 알게 됐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또 하나 읽어야 할 책으로 '안나카레니나'가  등장하기도 한 날이다.

나름대론 톨스토이를 존경하고 많이 접했다고 자부해 왔지만,전혀 무지했음을 인정하고 다시 그를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으니...

톨스토이가 말년에 화두로 잡고 고민했던 '성장' 추구에 나 역시도 힘을 쏟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성장을 우리에게 행복과 기쁨을 ,그것도 보통의 것이 아닌 지복(至福)을 안겨 준다고 강조한  사실에 주목하고,

삶에 있어 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지...

 

톨스토이는 유난히 주변 사람들의 죽음을 많이 겪으면서 그 죽음에의 기억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고,공포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것이 과거형이라는 사실에 착안해서 살아 있는 현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더욱 풍요로운 현재를 추구하고 누리게 됐으며,

그럼으로써 시간과 더불어 사는 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희망이라는 말을 얼마 전에 여기서 언급했었지만,진정 살아있는 것이 곧 기적이라는 사실을 더욱 확연히 느끼게 됐으니...

이 소중한 현재를 다람쥐 쳇바퀴 돌듯 무의미하게 살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가져 본다.

 

나의 현재의 삶을 되돌아 본다.

물질에의 욕심을 조금씩이나마 버려가면서 여유를 찾게 되고,읽거나 쓰는 시간을 보다 많이 갖게 되고,

세상과의 소통의 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재미에 푸욱 빠져 있게 됐으니...

'습관의 재발견'의 저자가 강조하는 것처럼 아주 작은 나눔부터 습관화를 시킴으로써 단 하루라도 그 습관을 벗어나면 찜찜한 기분을 느끼게까지 됐다.

오늘도 갑으로 착한 아저씨의 작업장에 가서 ,늙고, 팔이 하나밖에 없고,잘 보이질 않아서,최근  많은 사람들이 신경을 써주며  차고 넘치도록 쌓여만 가는 파지 더미를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너저분하게 널려 놓은 것을 정리해드렸다.

한 시간 정도만 운동 삼아 하려고 갔다가 ,아저씨 말마따나 이 추위에 땀을 뻘뻘 흘려가며 깔끔하게 한 곳에 쌓아드렸다.

어제 출장을 다녀오며 주워온 파지도 부려드리고,돌아오면서 다시 동네를 한 바퀴 돌아 한 차를 채워서 갖다 드리고 오니 흐뭇하다.

꿀꿀이 죽을 닮은 나만의 레시피로 식사를 마치고,차 한 잔 마시고 잠시 눈도 붙였다.

그리고 일어나서 우연히 돌린 텔레비전 채널 검색에서 그동안 즐겨왔던 인문학 강의의 시즌 2 예고편을 보게 됐고,필기까지 해가면서 들을 수 있었으며,

은퇴 후 방랑의 기쁨을 누릴 생각만 하던 나에겐 획기적이랄 만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방랑을 하되 성장에의 의지도 버리지 않고 추구하며 살아야겠다는 ,좀 더 다듬어진 계획을 갖게 됐구나.

최근들어 한 블로그에 그동안 모아두기만 했던 내용들을 다듬어 올리면서 날로 늘어만 가는 방문자들의 수를 헤아리는 기쁨도 부리며 흐뭇하기도 하지?

하루 100여 명이 방문을 하던 것이 갑자기 천 명,이천 명,삼천 명으로 늘어가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밤이 깊어지면 운동 삼아 동네 한 바퀴를 돌면서 파지수집 활동도 하게 될 것이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냉수마찰을 시원하게 하고 돌아오면 꽉찬 하루가 뿌듯해서 기분 좋게 잠을 청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앞으로 방랑을 하게 되면 어떤 방법으로 살아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두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현실도피성 방랑이 아닌 ,보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한 방랑을 꿈꾸고 있는 만치,낯선 이들과의 소통법을 고민해 가야겠지?

톨스토이가 성장의 단계로 주장했다는 '몰입-소통-죽음의 기억'을 통해 성장의 기쁨을 누릴 계획을 구체화 해야겠지?

지금까지는 놀다가 따분하면 심심풀이로 일당을 받는 잡부 노릇이나 해서 기름값이나 벌고 ,

그렇지 않으면 세상 구경이나 하고,사람들이나 만나는 정도의 방랑을 계획했었는데,

이젠 얼마간의 성장까지를 배려한 계획을 세워야겠다.

내가 계획하고 있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수집하고,그런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경험담을 듣고 계속 계획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도 생각해 봐야지.

그리고 나의 성장기를 남기는 데 필요한 지식 등을 얻기 위한 방법도 모색을 해야 할 것 같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것일 필요가 확실히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일단 성취의 기쁨을 맛 보고 차차 업그레이드 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나의 경우 병역의무를 마치고 신문사의 지국에서 배달 일을 하면서 대학진학에의 꿈을 갖고 일류대학의 최고 인기학과에 진학할 목표를 정했다가 

아예 목표 추구 자체를 포기한 경우도 있었고,

차곡차곡 티끌을 모아서 작은 동산이라도 이루잔 목표를 정하고 살다가 목표 달성을 하곤 조금씩 그 규모를 키워온 경험이 있다.

'습관의 재발견'에서도 하루에 팔굽혀펴기 한 번을 하겠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실천을 해가다 보면 

마음의 부담을 느끼지 않고 매일매일 목표달성을 하게 되는데,그러다 보면 조금씩 목표를 초과달성하게 되며 목표를 업그레이드하게 된다는 이론을 펼치고 있다.

일단 실천을 하고 보자는 취지의 말이기도 할텐데,목표가 너무 크고 원대하면 지레 질려서 아예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다는 맹점이 있다는 것인데...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이다.

그까짓 것을 무슨 목표라고 할 수 있겠느냐는 아주 작은 목표부터 설정하고 성취해가면서 기쁨을 누려가다 보면 보다 큰 목표의식을 갖게 되고,

급하지만 않다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달성은 전적으로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누군가의  도움을 전제하거나 ,막연하게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생각을 하고 목표를 추구한다면 거의 실패를 하고 말테니 

그런 목표는 아예 세우지 않는 것이 좋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철저한 자기 분석을 통한 스스로의 입지를 확인하고,스스로의 의지의 정도까지 파악해서 구체적으로 기간 등을 정하고 목표하지 않는다면 

이내 포기를 하게 될테고,추후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데도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나는 아주 잘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조각 목표를 꾸준히 세우면서  그것을 위해 살아오다 보니 생활 자체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이 만큼이라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