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은 흐르며
끝없이 낮아지라 하고
서있는 저 듬직한 산은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고
넉넉히 누워있는 저 들판은
마음껏 주면서 살라 하네
이처럼 세상은 나누고 주는데
우리는 여전히 챙기며 살고 있네
이제 더 이상 비열하게
길거리 할머니 귤값이나 깎지 말고
깨진 병이라 넋두리 말고
나만 빼고 현란 스펙이라 기죽지 마라
자 인생아
우리 모두 넉넉히 나누며 살아가자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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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주는 자는
영원히 행복 합니다
- 있는 그 자리가 당신의 디딤돌 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