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결과이지,목적이어선 안 된다.

     --앤드류 매튜스--

앤드류 매튜스(? ~    ) 호주 ,작가,카투니스트,대중 연설가.

호주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나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 25세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초상화를 그리는 카투니스트로 2년 여를 보내다가,인생에 대한 자신만의 관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책을 내며 작가의 길로 접어든다.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라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단순명쾌한 철학과 카툰으로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고,

책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기업이나 정부기관을 상대로 행복과 성공에 관한 강연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마음 가는 대로 해라.', '친구는 돈보다 소중하다.', '지금 행복하라.' , 'Being happy.' 등의 저서를 남기고 있다. ~ing...(책 소개에서...)

참으로 적극적이고 멋진 자기주도형 인간의 샘플이라 할 만하다.

나의 딸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겨울 방학 때 유럽 배낭 여행을 떠나서 40여 일 간 죽을 고생을 하고 오면서 

여행이란 좋은 스승의 실체를 파악한 듯,'여행작가가 되겠노라'며 선언을 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죽어도 여행은 안 다니겠노라고 선언할까봐 조마조마했던 나에겐 신선한 충격적 기쁨으로까지 다가왔었다.

내가 녀석들에게 준 사랑 중 가장 큰 것이 책과 여행,그리고 건강의 소중함을 알린 정도인데...

앞으로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며 그 소중한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갔으면 한다.

어려서부터 꿔왔던 소중한 꿈들에게도 소홀하지 말길....바란다.

성공지상주의자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이지만,그들이 바라는 건 오직 성공일 뿐,

그들은 성공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불법,편법을 찾으려고만 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싶었으리라.

대박을 노리고,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일단 성공은 하고 봐야겠다는 자들의 말로가 결코 행복하지 못 한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면서도 

일단 성공부터 하고 봐야겠다며 ,곧 무너지고 말 성공을 추구하고,그런 성공의 뒤끝이 오래 갈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하곤 '아뿔싸!' 하며 날개없는 추락을 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 주변엔 온통, 당장 죽어도 좋으니 한 순간이라도 성공이란 걸 해 보고 싶다는 사람들 투성이다.

빚을 내서라도 보란듯이 살아 봐야겠다며 분수에 넘치는 삶을 꿈꾸다 재기불능의 상태로 빠져들고,

불법을 총동원해서 정치적 목적을 이뤄놓곤 정치는 해 보지도 못 하고 혼란만 부추기며 불법을 감추는 데만 허송세월 하고 있다.

세 치 혀로 요행수를 잡아 부를 이룬 듯했던 사람이 사기꾼으로 내몰려서 몰락을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런 성공,개를 준들 거들떠나 볼까?

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란 사람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추구하고 있으니...

최근 정치권에 똥파리 주의보가 재난 수준이라는, 믿을 만한 통신망이 전해 온다.

개나 소나 다 할 수 있는 게 정치 아니냐며 온갖 건달,부랑자들이 정치권을 얼씬거리고 있다.

진짜 제대로 된 정치 한 번 해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해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의 주변에도 어김없이 똥파리들은 꼬여들고 있다.

정치 본연의 정신이야 개나 줘버리라며 어서어서 대권에 도전하고 ,장님이 문고리 잡는 듯한 확률에라도 기대 보라고 부추긴다.

어차피 성공한 대통령을 갖지 못 한 나라이니 ,성패 여부 따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쉬지 않고 욕심을 내라고 부추기고 있다.

답답하게 준비 등에 몰두할 필요가 어디 있느냐면서...

호랑이의 기개를 지닌 그로서도 난공불락의 부추김일 수 있는데,아직까지는 묵묵히 자신의 철학을 고수하고 있지만,

언제 무너질지는 풍전등화와도 같아서 위태롭기 그지 없다.

그의 순수한 의도와 ,진심 어린 행보에 관심을 가져서 환호하던 사람들도 ,하나 둘 답답하다며 똥파리들의 무리로 뛰어들고 있다.

세상이 온통 시커멓게 뒤덮인 똥파리들의 세상이다보니 독야청청 하려는 그의 순수성이 오히려 공격의 이유가 돼서 욕을 먹고 있고,

얼마간의 기회주의자적인 의도로 접근했던,겉으론 깨끗해 보이던 사람들까지도 상처만 남기고 돌아서고 있는 형편이니...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고문이 따로 없을 것 같긴 하지만,제발 ...흔들리지 말기를 바라는, 진정 나라의 운명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적잖다는 걸 기억해 주길...

역사는 알려주고 있다.

진정한 영웅은 늘 외로웠다는 것을...

그리고 그들 영웅들은 하나같이 묵묵히 지조를 지키며 때를 기다렸음을...

아직은 때가 아님을 알아채주길 진심으로 바라고 싶다.

서둘렀다가 지금의 혼란을 더욱 고착시키고 말 확률이 99.999퍼센트인 상황에서 객기어린 만용으로 나서지는 말아주길,기도하는 마음으로 빌고 싶다.

아직 사람들은 자신들이 착취당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있고,사기를 당하고 있다는 것도 미처 깨닫지 못 하고 있다.

아무리 알려주고 싶어 해도 들을 귀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저 사기집단에 휘둘리며 갈 데 까지 가 보고 싶다는 무지몽매가 대세를 이루고 있을 뿐이니...

아무리 사심이 없노라고 외쳐 봐도 꼴값 하고 자빠졌네 하는 비웃음만 살 뿐이지 않은가?

심지어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어대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똥파리들의 눈엔 똥파리 밖엔 안 보이는 법이라는 걸 사명대사인가가 오래오래 전에 깨우쳐주지 않았던가?

제발...

어제 한 젊은 여성이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아줬다.

얼마나 받아들일지 확신할 순 없었지만,딸에게 호소하는 심정으로 이야기를 해 줬더랬다.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선 돈을 빌리고 갚기를 반복해야 한다.

잘 빌리고 잘 갚아야 신용등급은 올라간다.

고로 빚지고 살라고 ,그래서 자신들의 장사에 도움을 주면 신용등급을 높게 주겠다고 유혹하고 있는 본질은 외면한 채,

나름대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열심히 살았는데,왜 신용등급을 높게 쳐주지 않고,대출도 조금 밖에 받을 수 없느냐며 울화통을 터뜨리다니!

그럼 신용등급을 잘 관리하려면 어찌 해야 할까?

필요가 없더라도 대출을 받고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이자도 원금도 잘 갚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대출 받은 돈으로 예.적금을 들어 손해보는 장사를 하든,펑펑 소비를 하든,분에 넘치는 생활을 추구하든,그건 알아서 하고 자기들 장사에 도움을 달라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점차 배짱이 커지면서 헛바람이 들게 되고,종국에 가선 저들의 노예가 되어 ,

인생 전체를 저들의 배를 불려주는 데 충실하면서 보내게 되고 말 것이란 건 너무나도 분명한 일이 아닌가 말이다.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이,신자유주의 시스템이  잘 못 된 것임을 모르지 않으면서,

피할 수 있는 것을 피하지 않고  마지못해 끌려들어가서 스스로 고통을 자초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

우리의 정치적 상황도 비슷하다.

도둑질을 하든 ,사기를 치든 ,빚을 내든 일단 나에게 공짜를 안겨다오라고 요구하는 것은 ,

결국 머잖아서 나의 숨통을 죄는 고통으로 다가오고 말 것이란 걸 모른단 말인가?

이미 그런 고통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그런 공짜심리를 버리지 못 하고 ,도둑놈들의, 사기꾼들의 세 치 혀에 놀아나고 있다니...

포퓰리즘적 空約에 분노하면서도 ,실현 불가능한 포퓰리즘을 남발하는 놈들에게 칼자루를 쥐어주고 있다니...

냉정하게 자아성찰을 해야 하고 ,주제 파악을 해야 한다.

과거 한 왕이 전국의 선현들에게 일러 가장 현명한 말 하나를 골라 보라고 엄명을 내려서 ,전 민중들이 머리를 싸맨 끝에  찾아낸 말이 ,

'세상에 공짜란 없다!'였다는 걸 새기고 또 새겨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의 고통과 혼돈은 바로 우리들이 자초한 것이란 걸 깨닫고 ,이제부터라도 공짜심리를 하나씩 둘씩 버려가야 할 것이다.

성공을 바란다면 성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일단 성공부터 하고 ,뒷감당은 누군가가 알아서 해주겠거니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뻔뻔한 도둑질임을 위의 일화는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분수껏 ,묵묵히, 능력껏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성공하고 싶지 않아도 성공할 수 밖에 없도록 세상은 만들어져 있음을 알아야 할텐데...

그 간단명료한 사실을 애써 외면하며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니!

대오각성(大悟覺醒) !

가장 근본적인,가장 큰 깨달음을 얻는다는 말이다.

모두가 깨달음을 얻기까지 올해의 사자성어로 몇 년이고,몇십 년이고 내걸어야 한다곤 생각지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