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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못할 웃긴 에피소드 ㅎㅎ


BY 웃프다 2015-01-28

우리 집 강아지(하멍이) 간식을 항상 11번가에서 주문을 하거든요...
어제도 제가 간식주문을 해놔서 남편한테도 택배 올거라고 해놨었죵
하필 제가 화장실 간 사이 택배가 왔는데 박스가 11번가라서 의심없이 남편이 받고 뜯었나봐요ㅋ
그런데 남편이 갑자기 심각한 목소리로 저를 부르더니 상자를 보여줬는데..
하멍이 간식이 아니라 임신테스트기 10개짜리 두 팩!!!!!
제가 확인하고 이거 뭐냐고! 내꺼아니라고!!
열심히 해명했습니당... 왜냐면 저희는 아직 2세 계획이 없어서 방어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
그래서 박스를 다시 찬찬히 보니깐 저희 옆동에 같은 호수에서 시킨거더라구요 휴,..
택배 잘못오는 건 가끔 있는뎅 내용물이 내용물인 만큼 심쿵이었네요 ㅠㅠ
오늘 일마치고 택배주인 찾아주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