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지인이 식사를 하자고 몇달을 벼르다 약속을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차를 가지고 나오셨네요
차에 오르면서 걱정이 앞서
옆자리에 앉아서 있지도 않은 브레이크를 얼마나 밟았던지
차에서 내리니 허벅지가 뻐근!!~
왜냐구요???
실은 지인이 6년전 뇌졸증으로
왼쪽이 부자유스러워요
해서 동네에서 하자고 하니
그래도 좋은것 사 준다면 나가자고 해서 할수없이
가는 도중 또 이런 말을 하시네요
이정표가 잘 안 보이니 잘 보라구!!~
아이쿠 이를 어째!!
오 가는 내내 가슴은 두근 두근!!!
지인에게 죄송하구 또 죄송하지만
운전면허 반납은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