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전화를 했다
나좀 만나자고 말이다
너 혹시 어디 돈빌렸니
그게 무슨 말이야 했더니
친구 왈
네 남편이 그러는데 네가 매달 흥국이라는 사람에게
사십만원씩 송금을 한다는거야..
나는 그 순간 박장대소
친구는 깜짝 놀라며 왜 웃느냐고 놀랜다.
우리 큰아들이 서른살이 되고보니 문득 장가를 보내려면
조금이라도 돈을 마련해야지 하고
3년짜리 적금을 들었다
엄마로서 면목이라도 세워야지 하는 생각에
어느날.. 은행에 가서 남편 몰레 적금을 들었다
나중에 깜짝 놀래줘야지 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은행에서 추천한 것이 흥국생명 적금이어서 나는
그것을 들었고 매달 통장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갔던 것이다.
흥국생명..
통장에서는 흥국 생명이 아니고 그냥 흥국 사십만원 하고 이체가 된것이다.
남편은 이상하게 여기고 가까운 친구에게 결혼전 누구에게 빌린 돈이 있느냐는둥
물었던 것이다.
나는 그말을 듣고 웃기기도ㅗ 하고. 기분도 별로 좋지 않아
적금을 깨트려 칠백만원을 찾아다 남편에게 주고 말았다.
아쉽던 차에 잘 이용을 했지만 못내 내 마음은 찜찜하기도 하고
작은 소망이 물거품처럼 되어버렸다..
흥국이 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