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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훌륭한 대통령의 명언?


BY 미개인 2015-07-19

백성이 나를 비판한 내용이 옳다면,그것은 나의 잘못이니 처벌해서는 안 되는 것이오.

설령 오해와 그릇된 마음으로 나를 비판했다고 해도,그런 마음을 아예 품지 않도록 만들지 못한 내 책임이 있는 것이니...

어찌 백성을 탓할 것인가?

                    --세종대왕--

 

세종대왕(1397~1450) 조선 제 4대 임금.

세종은 재위 기간 동안 과학,경제,국방,예술,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찬란한 업적을 많이 남겨,

위대한 성군으로 존경받고 있으며,1443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문자 체계인 훈민정음을 창제하였다.

이것은 20세기 주 시경에 의해 한글로 발전되어 오늘날 대한민국과 한반도에서 공식문자로 널리 쓰이고 있다.(위키백과)

 

백성이란 표현을 제외하면 어느 훌륭한 민주국가의 원수가 민중을 섬기는 마음으로 내각회의에서 했다고 해도 믿을 말이다.

그러나 전제군주시대의 ,당시로선 절대자로 떠받들여졌던 임금인 세종이 한 말이었던 것인데...

민주주의를 표방한 근현대  한국사에서 과연 저런 대통령을 찾을 수 있는가?

국민정부,참여정부 10년 간 마저도 이미 두터운 권력층을 형성하고 있었던 친일 매국노들에 의해 제대로 펼쳐보지 못했던 건 아닐까?

더군다나 북한과 비슷한 독재세습이 ,불법선거를 통해 이뤄지면서 극악무도한 폭군시대라도 맞은 듯 암울하기만 하다.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비난해도 잡아들이고,가만히 있는 사람을 간첩으로 만들어 가면서 긴장감을 조성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곤,

진실이 밝혀지면,아니면 말고...하면서 민중들의 세금으로 물어주면 그만이란 식의 작태가 엄연히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또한 도덕적 해이가  전 기득권층에 만연하면서 나라의 주인인 민중들이 심부름꾼인 정치꾼 등 지도자연 하는 것들의 종이 돼 있다.

그럴 수 있었던 근거는 극소수가 친일 반역행위를 통해 찬탈한 부와 권력으로, 치밀하고 집요하게 우민정책을 펼쳐온 데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대통령은 신성불가침의 절대권력의 소유자인 양 잘못을 해도 찬양을 하는 게 옳다 하지 않는가 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교육이나 돈벌이 등의 명분으로 끊임없이 민족적 정체성을 말살하려는 ,

일제 식민지 시대에나 있었던 것보다 더욱 악랄한 흉계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절대다수의 민중들이 애써 부인하며 .

역사적 죄인들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들고 있고,물신숭배란 어이없는 배금주의의 만연에 기여하고 있다.

 

더군다나 위의 말에선 설사 오해와 그릇된 마음으로 비롯된 비난이라 할지라도 탓을 해선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출범부터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그리고 관피아 등의 온갖 마피아들이 총동원돼서 저질러진 불법에 의한 것임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항의하고 있고,불법선거였다는 증거가 낱낱이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독재정권에서나 있을 법한,이승만이나 박정희 정도의 독재자에게서나 있을 법한 ,

'성공한 불법선거는 무죄다!'정도의 억지주장이 공공연하게 펼쳐지며 ,법치주의 국가임을 밝힌 헌법을 무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런 불법을 호도하기 위한 사건,사고를 끊임없이 조장하면서 민중들을 피곤하게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

 

오늘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 예술가 등의 작태와 관련된 강연이 있었고,음악,미술,문학 등의 각계를 파고든 친일 매국노들의 활약상(?)을 짚어 보고,

뒤풀이 마당에서 각자의 의견을 표방하는 자리에서 ,이미 만연해 있는 현상의 극복이 부지하세월이란 식의 자포자기적 의견이 분분한 걸 보곤,헐~

한 선생님께서 과연 우리가 한 게 뭐 있느냐는 뉘앙스의 말씀을 하시며 분발할 것을 표방하신 것 마저도 ,

존재감없이 파묻히고 마는 것을 보곤 분개했다.

왜 안 될 것이란 말만 하면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살아가느냐며 ,해내고야 말겠단 생각으로 저마다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잔 말을 했다가,

왜 정치적으로 가느냐며 무안을 당하고 마는 굴욕을 겪으며 절망감을 느꼈더랬다.

대세는, 우리들끼리나 잘못된 것을 거론하며 비판하는 것으로 만족하며,되지도 않을 개혁이나 혁명은 거론조차 하지 말잔 식으로 가잔 분위기에,

에효~시장했지만,뒤풀이 식사자리까지 박차고 생업을 핑계로 서둘러 벗어나고 말았다.

 

제아무리 옳은 일이어도 입으로만 떠드는 건 사실 별무소용이라고 생각한다.

기원전부터 수없이 많은 현인들이 옳은 말들을 해 왔지만,세상을 바꾼 건 말이 아니라 행동이었고,실천이었다는 걸 모른단 말인가?

말로는 미주알고주알 주워다 섬기면서 정작 자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건 자극보단 오히려 위화감 조성만 할 뿐이다.

먹물 먹은 놈들은 주둥이로만 떠들고,무식한 놈들은 죽어라고 피땀을 흘려서 성과물을 갖다 바쳐야 한단 말인가?

가장 좋은 자녀교육이 ,바로 부모들의 솔선수범임을 모르지 않을텐데,

현인연 하는 지식쟁이들은 어찌 행동은 하지 않고 말만 떠들어대면서 민중들로 하여금 혐오감만 키우게 만드는지...

오늘 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과연 나는 무얼 하고 있는지부터 돌아보고 ,남들을 욕하기 전에 나부터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엊그제도 이 자리를 빌어 언급한 체 게바라의 명언처럼 우린 우리가 저항한 것 만큼만 자유와 권리를 찾게 될 것이다.

부정부패와 역사적 범죄행위에 투쟁하지 않고 ,남이 주워다 주는 자유와 권리만 주워먹으려는 도둑놈 심보가 사회를 이 모양 이 꼴로 만든 건 아닐까?

역사적 죄인들을 감싸주고 칼자루까지 쥐어준 결과가 이처럼 부끄럽고 비참한 현실을 불러왔다곤 생각지 않는가?

심지어는 이런 자유와 권리를 찾아준 투사들을 비난하고 도외시하며,부와 명예만 추구하는,그들과는 정반대로 살고파하는 데서 이 시대의 불행은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위선자적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모두는 대오각성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