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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난 것은 축복입니다


BY 평범주부 2015-07-30


 

 

인생이란

눈 깜짝할 사이에

종착역에 도착하는

단 한 번의 여행과 같은 것입니다.

 

 

혼자서

쓸쓸한 고독을 즐기는 사람은

늘 옆자리가

비어 있는 것이 편하지만

비가 내릴 때는 서러운 눈물을 흘립니다.

 

 

둘이서

값비싼 옷을 입고

행복한 듯 웃고 있어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말 한 마디 없는 사람도 있지만

 

 

애틋한 추억을 가슴에 담고

동행의 인연을 감사하며

종착역이 다가오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대의 손을 잡고

사랑의 여행을 떠났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 같은 사람이

그대를 만난 것은 축복입니다.

 

 

 

 

그대를 만난 것은 축복입니다

손희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