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눈 깜짝할 사이에 종착역에 도착하는 단 한 번의 여행과 같은 것입니다.
혼자서 쓸쓸한 고독을 즐기는 사람은 늘 옆자리가 비어 있는 것이 편하지만 비가 내릴 때는 서러운 눈물을 흘립니다.
둘이서 값비싼 옷을 입고 행복한 듯 웃고 있어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말 한 마디 없는 사람도 있지만
애틋한 추억을 가슴에 담고 동행의 인연을 감사하며 종착역이 다가오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대의 손을 잡고 사랑의 여행을 떠났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 같은 사람이 그대를 만난 것은 축복입니다.
그대를 만난 것은 축복입니다 손희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