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있는 것이야말로 단 하나의 성공이다.
--몰리--
작곡가,극작가,언론인 등에 동명이인이 하도 많아서 ,정확히 알 수가 없어 화자에 대한 소개는 포기하고...
나는 과연 내 의지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가족 때문에,부모님의 뜻이 그러해서,사회가 요구하니,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데 나라고 뭐 뾰족한 수가 있을까 싶어서...
마지못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그렇다면 그 사람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몰리의 말에 의하자면...
그럼 과연 성공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사전에선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라고 간략하게 설명했는데,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목적하는 바가 그럼 뭘까?
돈을 많이 버는 것?높은 자리에 올라 출세를 하는 것?
그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모 그룹 회장이나,최고의 자리에 오른 귀태의 딸은 성공을 한 것일까?
그런데 하나는 병상에 누워 그 많은 돈 써 보지도 못 하고 비웃음을 사고 있고,
다른 하나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도 억지만 펼쳐대며 자기 아닌 모든 사람을 믿지 못하고 늘 쫓기듯 살고 있다.
그게 성공이라면 그 따위 성공,개나 줘버리고 차라리 실패한 인생을 살고 싶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그런 것이 아님을 몰리는 말하고 있다.
내 능력껏,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 힘으로 하면서 거기서 만족을 얻고 사는 삶이 성공적인 인생이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주도적으로 꿈꾸고 계획하고 실행하며 사는 삶을 성공적인 삶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지금이야 친일 매국노들이 다 자기 몫으로 침들을 발라 놔서 최고갑부가 아닐런지도 모르는 그가 과연 그런 삶을 살고 싶었을까?
쓰러져 판단도 행동도 못하게 되기까지 버럭버럭 화만 내면서 자신의 부를 더 많이 축적시켜주지 못하는 부하들을 쫓아다니면서 꾸짖으며?
몸이 안 좋아서 흔들흔들 거리며 부자연스러운 몸을 이끌고 죽어라 일만 하면서 살고 싶었을까?
돈병철이 그러라고 했을 것이고,살아오다 보니 상황이 그러라고 해서 그랬을 것이니 제 삶은 한 순간도 못 살아 보다가 갈 준비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다른 하나는 능력도 없는 주제에 애비 빽만 믿고 날카로운 눈초리만 쏘아대는 것으로 부하들이 알아서 기게 만들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 자리에 올라서도 누리고만 싶어할 뿐,할 줄 아는 게 없으니 여전히 아랫것들이 써주는 거나 읽으면서 가끔 눈총만 발사하는 것으로 알아서 기게 만들자니,
참으로 앉은 자리가 가시방석일 것이고,마음 놓고 시장 구경 한 번 하지 못하고 ,
수많은 간신배들에 둘러싸여 그들에게 섭정을 하게 하고 있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최고의 자리엔 어찌어찌 올랐지만,무능한 자신의 모든 것이 드러날까 봐 수하들조차 함부로 가까이 못 오게 만들어 두고,
자신을 조종하는 문고리 3인방이네 4인방이네를 방패로 세워놓고 ,그것들이 하라는 대로만 하자니 사는 게 사는 게 아닐 것이다.
그림자 정치를 하려니 그것도 사람 할 짓이 아닌데,그 그림자 마저 자기의 그림자가 아니니 환장할 노릇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 와서 그만두자니 후환이 두렵고,간신배들이 용납을 안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 심정,측은하긴 하다.
휴가라지만 온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게 두려우니 ,차라리 모든 시선으로부터 차단당한 파란집에 머물러,
정국구상 한답시고 웃기는 소설이나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한 듯 칩거하고 말았다.
그러다 심심하면 문고리들하고 쎄쎄쎄나 하면서 낄낄대며 위안을 삼겠지.ㅠㅠ
차라리 나는 그들에 비하면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
한동안 전 우주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하여 절절매던 가족들로부터도 풀려났고,
부모님들께서도 건강하셔서 사업 잘 하시며 잘 사시고,
형제들도 저마다의 자리에서 제 몫들을 잘 하고 있으니 장남으로서의 책임감에서도 해방하여,
오로지 나 하나만을 위한 삶을 내가 주도하여 살고 있으니...난 이미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난 빈손으로 시작하여 못 하나,숟가락 몽둥이 하나까지도 다 내 손으로 장만하였고,
누구에게도 빚지지 않고 살아 왔으면서도 내가 하고 싶어서 조금씩이나마 돕고 나누며 살고 있으니...
그리고 말빚조차도 지지 않으려 함부로 약속하지 않고,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며 살고 있으니 죽어서도 누구로부터 손가락질 받지 않을 수 있다.
친일 매국노들과 수구 꼴통들로부터 건국의 아버지란 얼토당토 않은 칭송을 받고 있는 이승만이도 살아서고 죽어서고 욕을 먹고 있고,
천하의 귀태 박정희도 살아서고 죽어서고 차마 사람으로선 감당할 수 없는 귀태 소리를 들어가며 천추의 한으로 여기고 있는데,
난 그들 사이비 쪽바리들이나 그 주구들로부터만 미움을 사고 있으니 ...
푸우하하하하하~나는 이승만이나 박정희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미국으로 어디로 쫓아다니며 스스로 망신을 당하고 있는 천하의 몹쓸 친일 매국노보다 떳떳하고 당당하다.
꼴에 기득권이라고 나대는 마피아새끼들을 마음껏 비웃어주고,벼슬쯤에 뜻을 두고 있지 않으니 할 말도 마음껏 해대며 살고 있다.
개중엔 두렵지 않으냐고 물어오는 사람도 있지만,까짓...차라리 날 잡아잡수~하고 버틸 수 있으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당당하게 나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이 좋은(?) 세상에 왜 그리 사느냐고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나처럼만 살라고 강변하고 싶을 정도로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물론 이대로 죽진 않을 것이다.
기회만 된다면 큰 거 한 방 하고 가고 싶다는 욕심은 있다.
이 따위 만용에 가까운 것을 호연지기 운운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돈돈돈~하면서 살지 않을 수 있고,명예명예하면서 쫌팽이들 눈치 봐가며 살지 않을 수 있으니,
적어도 실패한 인생은 아니란 생각이 들면서 ,이 찜통 더위에도 신이 나서 껄껄껄 웃을 수 있게 된다.
아이들도 자기 스스로 목표를 갖고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와 ,
공부 좀 하라고 사정사정해서 겨우 마지 못해 하는 아이들과의 현실과 미래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이처럼 어른들의 삶도 스스로 목표의식을 갖고 꾸준히 발전을 추구하며 노력을 하는 사람과,
빚이나 주변의 강권에 못이겨 마지못해 사는 사람의 삶의 질은 확연히 달라지는 걸 알 수 있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며 비교와 경쟁이 생활화된 사람들 또한 성공적인 삶을 살기가 어려울 것이다.
우린 저마다 다른 개성과 장단점을 갖고 태어났고,저마다의 주제에 맞게 살 운명을 타고났다 할 수 있는데,
얼굴은 물론이고 삶의 방식까지 뜯어고쳐가며 획일화된 삶을 살고자 하는 데서 불행의 씨앗은 잉태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일반인들이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단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그래서 행복해진 건 아닐까도 생각하곤 했다.
끊임없이 남들처럼 살라는 유혹을 받았지만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방식대로 살아왔고,
그 덕분에 가정파탄이 났는지도 모르는데,과연 누가 옳은지는 최후에 누가 웃는지로 판가름 날 것이라 생각한다.
둘 다 웃으면 좋을텐데...
이미 난 웃고 있으니 전처도 열심히 자신만의 삶을 개척해가면서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
이 글을 보는 사람도 과연 난 나의 삶을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주면 좋겠다.
자꾸 실패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 그 원인을 저 명언을 되새기며 찾아서 해결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