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날이 아니라
진주 알들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
--빨간 머리 앤에서...--
'빨간 머리 앤':캐나다 소설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자전적 소설.
행복은 크고 화려하고 어마어마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그러나 전 세계를 통틀어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민중은 미국이나 유럽의 민중들이 아니라 ,
세계 최빈국 수준의 나라 민중들이란 사실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하나같이 욕심을 부리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기를 써대는 사람들 뿐이다.
나는 행복하다.
하루하루가 온통 기쁨으로 채워져있고,아침에 눈을 뜨면 행복에 겨워 조용히 음미하며 스트레칭을 하는 게 일상화가 되었다.
기지개도 켜고 이리저리 온 몸을 비틀어대며 히죽히죽 바보같이 웃어대고 있는 내가 나도 우습지만,정말 행복해서 미치겠는 걸 어쩌랴?
멋지고 놀라운 일은 따분할 정도로 없다.
하지만 살아 숨쉬고 있고,강아지,토끼 ,고양이,금붕어 등이 나의 인적에 반가워 해주고,
녀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지천에 널려있으며,
워낙 대표적인 3D업종인지라 실직의 위험이 당분간은 없는 나만의 자그마한 사업장이 있고,
매일 수천 명의 벗님들이 드나들어주는 블로그를 유지할 수 있고,
읽을 몇 권의 책도 있으며,피곤하면 잠들 수 있는 손바닥 만한 공간도 있다.
하루 두 끼나마 손수 마련할 수 있는 거리가 있어 끼니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고,
밤이든 낮이든 가서 운동할 수 있는 운동장과 천변로가 가까이 있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많이 갖진 못 했지만,남에게 줄 돈이 없어서 이 또한 기쁘기 한량없다.
분수껏 살 줄 아는 자세도 일찌감치 갖추기 시작한 덕분에 욕심 또한 많지 않아서 행복하다.
더군다나 최근 몇 년 간은 불의세력들에의 저항을 두려움없이 할 수 있어서 더더욱 행복하다.
흔히들 하는 말로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의 행복한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으니 과거 왕후장상이 부럽지 않다.
그깟 걸 갖고 호들갑을 떨어대는 내가 우스워서 미치겠단 사람들도 있을 줄 안다.
이따위 보잘 것 없는 것들로도 행복해하는 미개인이 있는데,
그보다 몇 배,몇 십배 많이 누리면서도 행복해 하지 못하는 당신은 얼마나 잘나서?^*^
그럼 나보다 못 살아서 불행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또한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있을 뿐인 미개인 만큼 실천하며 살고 있는지?
나보다 많거나,비슷하거나,적어서 불행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이런 자질구레한 기쁨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실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은 감사하고 또 감사한 것들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아주 작은 일들에서도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으며,
그것들을 잘 꿰면 보배가 돼서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지 않던가?
세상만사 마음먹기 달렸음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줄 알지만 ,실제 생활에 적용하며 사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은 ,
친일 매국노들의 오랜 민족성 말살과 ,전도된 가치관 확산 음모에 의한 것이 아닐까?
우린 과거, 엄청난 시련을 겪으면서도 감사하고 행복할 줄 아는 민족이었다.
늘 궁핍했지만,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으로 자리매김 했었다.
그런데 약 1세기 이전부터 이상한 조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일제로부터 침략을 당하고,
그것들이 항복을 하고 물러나자 무주공산이 된 틈을 타 김일성과 이승만이란 개間들이 소련과 미국을 등에 업고 주인행세를 하면서부터 ,
더 이상은 자긍심도,자존감도 가질 수 없도록 혹사를 당해 왔고,
끊임없는 세뇌교육에 의해 백을 흑이라고 하면 흑이 맞다고 거들어대는 무뇌아들이 되고 만 것이다.
돈이 최고이니 물신을 숭배하라고 하니 너나할 것 없이 물신숭배론자가 돼서 발광을 하기 시작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돈돈...하면서 살라고 염장 질러놓고 ,뒷구멍으로 야금야금 민족혼을 갉아먹어온 친일 매국노들에 의해,
독재세력들에 의해 남과 북이 온통 황폐해졌고,사람 사는 곳이 아닌 돼지우리만도 못한 시궁창으로 변해버리고 만 것이다.
겉 모습이야 남과 북이 극과 극인 것 같지만,내용면에선 하나같이 돈과 권력의 종들로 같다.
그러다 보니 거의 모든 것을 친일 매국노들이나 그 주구들에게 다 털리고,나머지 쓰레기 같은 것을 갖고 아귀다툼을 하게 됐고,
전 민중들이 언제든 싸움을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춘 호전적인 민족으로 변해버렸으며,
그런 그들이 불의세력들을 향해 분노하면 좋으련만 어느 새 비겁쟁이들까지 돼 버려선 이웃들끼리,가족들끼리 싸움질을 해대고 있다.
그러는 사이 불의세력들은 부와 권력을 온통 손아귀에 넣곤 희희낙락하며 싸움 구경만 하면서 낄낄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절대다수인 민중들이 혹시라도 단합을 하면 자기들이 위태로워질 것을 아는 그들은 겉으론 말리는 척하면서 쉬지 않고 분란을 조장하고 있다.
색깔론,지역감정,세대간 갈등 조장,이웃간 분란 조장,동료간 갈등 조장 등의 행위로 쉬지 않고 분란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때론 협박과 회유를 하기도 하고,때론 매국행위로,반역으로 벌어들인 더러운 재산으로 매수하기도 하고,
거의 대부분은 거짓말과 사기로 민중들을 혼란의 와중으로 몰아 넣고 아귀다툼을 하게 만들고 있다.
어이없게도 민중들은 빚에 영혼을 팔아 먹곤 그 빚에 억눌려 허덕이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는 사이 저것들은 돈놀이를 하면서 쏠쏠한 수입을 올리며 더욱 부를 축적하고 권력까지를 매관매직하면서 영향력을 키워만 가고 있다.
60~70년대의 암울했던 시기에도 단칸 사글세 방에 일고여덟 식구들이 부대끼며 살면서도 화목하면서 얼마간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는데,
고대광실 같은 대저택(?)을 빚내서 장만하곤 식구들마다 방 한 칸씩을 차지하고도 늘 부족해서 가족들 간에도 아웅다웅한다.
이건 잘못 돼도 한참 잘못된 셈법이 아닌가 말이다.물질의 과다는 행복지수와 반비례하는 것일까?
외국의 경우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은데,유독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왤까?
나는 감히 확언할 수 있다.
이 나라의 지도층을 총 망라해서 친일 매국노들이 최정점에 있기 때문이라고....
얼핏 듣기론 상위 10퍼센트가 전 재산의 절반 가까이를 갖고 있고,
하위 70퍼센트 민중들이 10퍼센트를 갖고 싸우고 있으며,나머지 20퍼센트의 중산층이 40퍼센트의 재산 지분을 갖고 있다고 한다.
정확한 진 알 수 없지만 비슷한 수치일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신이 20퍼센트의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가?중산층의 기준을 알고는 있는지?
물론 예전보단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층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곤 하지만,여전히 서민이면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빚잔치 하고 나면 빈털털이일 뿐임에도 여전히 중산층이라고 고집을 부리며 빚덩어리를 재산이라고 주장하는 이 어이없는 현실이라니...
그러다 무슨무슨 위기가 닥치면 어김없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노숙자들...개인 파산자들...
그럼 또 나머지 버티는 서민들이 가렴주구해서 그 구멍을 메꾸기 바쁘고...
그 가운데서 또 빼돌려 배를 채우는 기득권층들...
어제의 불법 댓통년 담화문에서도 여전히 기득권층들의 희생이나 기여는 언급되지 않고,
자투리 10퍼센트를 갖고 아귀다툼을 해대는 서민들의 헌신과 기여만 강조한 것을 똑똑히 보고 있잖은가 말이다.
부자세는 점점 줄여주려고만 하고 ,
서민들로부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고혈을 짜내듯 짜내려고만 하는 야만적인 행태를 정치권에서 저지르고 있잖은가 말이다.
전 민중의 균형적 삶을 모색하려는 모습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고,
이미 심화될대로 심화된 양극화를 심화시키려는 흉계만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
오호~통재라!
그러나 더욱 슬픈 것은 그런 꼴을 뻔히 두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민중들의 행태.
혁명적 사고로 완전무장하고 치열하게 뛰어들어 바꿔내야 한다.
점차 저것들의 비중이 커져가고 있긴 하지만,우린 아직도 70퍼센트 이상이라는 절대다수의 입장이다.
그런 우리가 할 수 있는 혁명은 총칼을 앞세운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통해서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해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존하려는 노력을 경주해가야 할 것이다.
망설일 틈이 없다.
모든 혁명은 희생하고 기여하려는 자세가 만연할 때 성공할 수 있다.
나만 잘 살면 ,남들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남은 물론이고 결국은 나에게도 해가 된다는 것을 왜 모른단 말인가?
이젠 친일 매국노들의 사기에 속지 말자.여야를 막론하고 하나같이 저들의 주구에 지나지 않음을 명심하자!
민중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당리당략을 최우선시 하며 전 민중을 패싸움에 끌어들이려는 그들의 행태가 그것을 증명한다.
본래의 ,평화적인 민족으로의 자세로 돌아가 ,싸움 대신 상부상조하며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간다면 ,
우린 조만간에 세계의 지도국가로서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있는 민족이 아닌가?
우린 이미 반만 년 전에 건국이념을 홍익인간(弘益人間)으로 내건 정치 선진국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