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어라!
--오비디우스--
푸블리우스 오비디우스 나소(BC 43~ AD 17) 로마 제국 시대 시인.
즐거움을 노래하는 연애시로 유명하며,호라티우스와 더불어 로마 문학의 황금기를 이뤘다.
이탈리아의 술모란 지방의 부유한 기사 가문에서 태어나 ,로마로 유학하여 관리가 되기 위해 수사학과 웅변술을 배웠다.
부친의 소망이었던 법률 공부보다 시를 쓰거나 화려한 사교를 즐겼고,아테네 유학 후 로마로 돌아와 잠시 관리를 했지만 ,시인이 되기로 마음을 굳힌다.
'사랑의 기술', 변신 이야기', '행사력' 등의 저술을 남겼다.(위키백과)
나는 늘, 우리 모두는 세일즈맨이라고 주장해 왔다.
직장인이나 교수,정치인,성직자들까지도 모두 자신을 파는 세일즈맨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오비디우스의 저 말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월급이 적은데,많이 받고 싶다면 아부를 하거나 비위를 저지를 생각을 하는 대신 직장이 원하는 사람이 돼서 자신을 비싸게 사고 싶도록 만들어야 한다.
사랑을 받고 싶다면 징징대고 애원을 하는 대신 상대방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려고 애를 써서 사랑을 받아내야 할 것이다.
인정을 받고 싶다면 상대가 인정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능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존경을 받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이 감히 못하는 일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해냄으로써 존경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무슨 해괴망측한 현상인가?
사회가 온통 자기계발은 하지 않으면서도 음모로,아부로,심지어는 매관매직까지를 아무렇지 않게 벌여대고 있다.
그렇게 해당 직종의 최고위직에 오른 장관들이 환관아류임이 밝혀져 결국은 지탄만 받고 물러나는 경우를 이 정부들어 셀 수 없이 많이 보고 있다.
현재 내각을 이루고 있는 것들도 하나같이 환관내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전문적인 역량은 없이 줄 서는 데만 연연한 덕에
족보에 올릴 명분 하나를 얻은 걸로 만족하고 말 찌질이들이어서 자기 주장은 없고 친일 매국노의 괴수급의 눈치나 보는 형국이다.
거기서 그치면 또 괜찮을텐데,그러는 동안 나라의 운명은 자꾸 기울어만 가고 있으니...
우린 그렇게 살지 말자.
당당하게 자기를 계발하고 마케팅을 해서 시장에 내놓고 합당한 값에 사 줄 것을 요구하자.
더 비싼 값에 나의 인격을 팔기 위해 애쓰는 당당한 인격 세일즈맨이 되면 ,누구의 눈치도 볼 일이 없어지게 될 것이다.
자신있게 ,당당하게 살 수도 있을 것이며,자존감은 향상될 것이다.
그러면 제목처럼 우린 우리가 하는대로,하고자 하는대로 이루며 살 수 있을 것이다.
스무 살 무렵에 세일즈업계에 ,본의 아니게(?) 취직을 하게 되면서 교육을 받게 됐고 ,
상품을 팔려하지 말고 인격을 파는 세일즈맨이 되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들었었다.
지그 지글러의 'See you at the top!'이라는 책도 접하게 됐으며,인생이 결국은 세일즈라는 걸 어렴풋이나마 알게 됐고,
30여 년을 살아오면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중이며,지금도 누군가가 나를 합당한 값에 사주길 바라며 자기계발을 해가고 있다.
그리고 인생 전반의 청사진을 나름대로 그려놓곤 고비마다에 다음 단계를 위한 계획을 세워두고 ,그것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듬어가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불안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되고,나이듦에의 거부감도 상당히 사라져있다.
내일이 오늘 같을 수야 없겠지만,내일은 내일대로 자신있게,역동적인 삶을 살아갈 자신이 생기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런 계획들을 차질없이 실행해 가기 위해 섭생에 주의하고,매일같이 운동을 하며,
4계절 냉수마찰을 통해 얼마간의 면역력 유지 및 향상 프로그램도 수년 째 꾸준히 실행해오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안타까워 하지만,난 나대로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편리하게 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며,
일부러 불편하게 삶으로써 삶의 비용 최소화에 애쓰며 절감한 비용을 만일의 경우를 위해 비축하고 있는 것이다.
할 일이 없어서 따분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허비해버리곤 늘 시간이 없다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거울 삼아,
하루 24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를 정도로 내가 좋아하고,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들에 알차게 시간도 활용하고 있다.
나의 목표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지금보다 유명해져서 많은 걸 누리는 것도 아니다.
지금처럼만 살다가 노상객사를 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그러다보니 한 땐 돈돈돈돈 하면서 촌음을 아껴가며 돈벌이에 몰두하느라 나만의 삶을 찾는 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먹고 살 정도면,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면 만족하다보니 마음이 한결 여유롭고,나 자신을 사랑하는 길도 모색해 보게 된다.
파경을 맞으면서 전 우주를 잃었다고 절망했던 데서 달라진 건 거의 없지만 극과 극의 다른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걸 전화위복이라고 하면 맞을까?
그동안 말로만 떠들고,피부로만 느꼈을 뿐.정작 실천은 하지 못했던 一切唯心造를 실천하게 되면서 얻는 포만감이라고나 할까?
나는 앞으로도 내가 하고자 하는대로 이루며 살 자신이 있다.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노라며 무책임한 언행을 하지 않고 살아갈 자신도 있다.
그러기 위해 모든 걸 갖춰서도 아니고,저절로 이뤄지길 바라는 심리에 근거하지도 않는다.
오늘도 그런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생각하고 ,쓰고,운동하며 스스로를 관리해가고 있는 데서 오는 자신감이다.
그리고 행여 잘못된 세태에 오염되지나 않을까 수양하고 명상하며 인간으로서의 본분에도 충실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해지는 자신감인 것이다.
오비디우스가 사랑에 한정해서 저 말을 하고 싶었을까?
가장 고귀한 사랑이라는 행위를 내세웠지만,결국은 인생 전반이 이런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어서 한 말은 아니었을까?
나는 그렇게 풀었다.
가소롭다고 생각하며 비웃는 사람도 분명 있을 줄 안다.
하지만 개의치 않는 것이...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이 더욱 품위있게 풀어서 실천하고,그걸 다른 사람들과 나눠준다면 난 불쏘시개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셈이 될 것이다.
거기에 만족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SNS나 블로그,카페,또는 개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늘의 명언을 읊조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거기서 그치지 말고 각자의 방식대로 풀고,곱씹어서 소화를 시켜 당신만의 것으로 내 뱉어서 나눠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당신 뿐만 아니라 모두가 성숙하는 데 큰 자양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다.
이게 철학이지 ,철학이 뭐 대순가?
인생의 궁극을 추구하는 학문?
그래서 소크라테스나 니체,프로이트 등을 거론하며 그들의 말을 주워섬기고 현학을 해야만 철학을 하는 것은 아닐 게다.
우리 모두가 철학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