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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어라!


BY 미개인 2015-09-16

자기 자신을 신뢰할 수 있으면 모든 것에 대한 자신이 생긴다.

                    --라 리슈코프--

 

오늘 한 SNS에서 큰 방향은 같으되,세부사항에서 차이가 있었던 사람과 우연히 토론을 하게 됐다.

나는 가라는 사람을 좋아하고,저는 나라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데 나는 가라는 사람의 좋은 점을 보고 좋아하는데,이유없이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가란 사람을 욕하고 비난한다.

정도가 심하다 싶어 넌지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것인데,옆에 있던 사람까지 합세를 해서 협공을 해온다.

좋다,얼마든지 상대해줄 생각이 있었기에 자는 이렇고 지는 이러하며,우린 적이 아닌 동지이니 서로를 비난하지 말고 ,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칭찬하는 것으로 알리는 게 좋지 않으냐,

상대를 공격함으로써 상대를 무질러버리고 ,상대적으로 보잘것이 없었던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려는 네거티브 전략은 ,

적과의 싸움에서도 지양하자고 하는 편인데,동지들끼리 그래서야 쓰겠느냐고 말을 했음에도 ,

말꼬리를 잡고,말장난을 하는 재미를 보는 것 같아 불쾌해서 그만두자 했더니,왜 그러느냐며 잘 아시는 것 같은데...하면서 비아냥까지 해댄다.

아주 집요한 친일 매국노 냄새가 나기에 그만두자고 조용히 말했음에도 끝까지 물고늘어진다.

친일 매국노가 아닌 척을 하면서  반일을 외치는 집단에 기어들어 분란을 조장하고 ,자중지란을 일으키면서 결국 와해시키려는 ,

그런 불순세력에의 느낌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오늘 직접 만나게 될 줄이야.

 

그는 자기가 없는 사람같아 보였다.

오로지 나라는 사람 말만 하고,그를 나무라면 나란 사람이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대들기까지 한다.난감...

그래서 친구를 끊고 말았는데,그러고도 한참을 내 주변을 배회하며 씩씩거린다.

겉모습은 분명 골수야당파인데,속내는 그 야당을 분열시키지 못해 안달하는  형국이다.

얼마나 자신을 신뢰할 수 없었으면,자기 이야긴 하지도 못하고 자기가 좋아한다는 사람의 아바타라도 된 양 나대며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다니는지 ...

이 사람 뿐일까?

어쩌면 정치에 관심 좀 있네 하고 나대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러고 있으면서 누군가를 대신해 싸움을 하면서 쾌락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기저기서 보이는 사람들의 토론의 장을 봐도 자기들의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자신들이 아바타 노릇을 하기로 한 그 존재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두둔하고 합리화 시키느라 진땀을 흘려댄다.

 

나는 안 철수를 좋아한다.

그 이유는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배경서부터 결연한 소명의식이 엿보이고,

3년 남짓의 ,그로선 불모지나 다름없던 정치권에서 꿋꿋이 버텨내는 걸 보고 외유내강형의 진짜 사나이란 생각이 들고,

정치적인 빚이 없으니 순수한 열정을 불태우는 데 장애가 될 것도 적은 데다,

다른 어떤 정치인보다 나와 내 동포들을 행복하게 살게 해 줄  것이란 믿음이 생긴다.

패거리를 이뤄 미친듯 밀어붙이는 패거리 정치를 하지 않으며,틈틈이 대중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쉬지않고 해오고 있다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런 소통의 자리에서 자기의 입장만 떠들어대고,상대를 가르치려드는 식이 아니란 것도 참으로 매력적이다.

또한 철이 없어서 미처 동참하지 못했던 것에의 미안한 마음을 빚쟁이라는 말로 정의하곤 ,

그 빚을 갚기 위해 나누고 소통하며 자기가 다녀간 자리에 좋은 흔적을 남기려는 노력을 하겠다 천명하였고,

꾸준히 그 다짐을 실천하고 있으면서 소통과 나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그가  차기 지도자감으로 이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정치권 외에 있을 땐 다들 존경하고 지도자감으로 칭송을 하다가 ,막상 정치권에 들어오니 비난하고 뒤흔들어대는 이 몹쓸 정치문화라니...

그래서 난 제2의 노 무현이 될 것을 염려했었는데,그 노 무현을 좋아한다는 것들이 노 무현을 죽인 것들의 행태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니...ㅠㅠ

 

문재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봤고,손학규를 좋아하는 사람도 봤다.천하의 몹쓸 친일 매국노 김무성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그럼 그들은 그들이 아닌 누군가를 비난하는 것으로 그들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 하지 말고,

그들의 장점을 널리 알리려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민중들이 제대로 된 사람을 고를 수 있을 것 아닌가?

이리 네거티브 선거문화를 조성하는 자들은 친일 매국노들에게 협조를 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그리고 저마다 자신들의 철학을 갖고 ,자신들의 소견을 밝히며 ,정치인들에게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남들이 그러니까,내가 친한 사람이 그러니까,나보다 나아 보이는 사람들이 그러니까 ...하는 식으로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것은 ,

모든 것을 포기하고 노예적 삶을 추구하는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