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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노예가 되지 말라!


BY 미개인 2015-09-29

운명이 무거운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약한 것이다.자신이 약하면 운명은 그만큼 강해진다.연약한 사람은 언제나 운명이란 바퀴에 깔리고 마는 것이다.

                                                   --세네카--


세네카(BC  4~   AD 65  ) 로마.철학자. 정치가.연설가.비극작가. 

스페인 코르도바의 부유한 집안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릴 때 큰어머니를 따라 로마로 가서 연설가 훈련을 받았고,

스토아주의와 금욕주의적 신 피타고라스주의를 혼합한 섹스티의 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네로 황제 재위 초기인 54~62년에 로마의 실질적 통치자로 활동한 철학자이자 정치가이며 ,연설가였다.

'신성한 클라우디우스의 바보만들기'라는, 빈정거리고 무엄한 정치적 풍자를 쓴 비극작가로도 기억되고 있다..

2065년에 맞을 그의 죽음 이천 년을 기념하여  학문적 연구와 관심이 이뤄지며 그의 사상적 부활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브리태니커)


나는 미개인(未開人)이다.
미래를(운명을)개척하는 인간적인 인간 하 상욱이란 뜻을 담아 40년 가까이 써오고 있는 애칭이다.
덜 깬 인간임을 인정하고,깨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견지하려는 목적도 담아서 스스로 미개인임을 자처하고 있는 마당이다.
보이는 것이 근사해 보였을까?
중학교 때 친구녀석이 자긴 야만인(野蠻人)이라며 깝죽대더니 ,결국 오해를 하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리고 말았다.
비슷한 류라고 생각해고 원시인(原始人)을 자처하는 사람도 있고...
여튼 나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중학교 2학년 때부터인가 필명으로 애칭으로 쓰기 시작했는데,내가 한, 잘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다.^*^
필명이라 하니 습작이라도 한 줄 알까봐 밝히노니...글은 아니고 펜팔을 하면서 폼 좀 잡느라 쓰기 시작했던 것이다.필명이라며,아호라며...^*^
작명 당시 니체의 저서인 '인간적인 ,참으로 인간적인'이란 책을 접했었고,얼마간 도움도 받고 ,이름 풀이에 도용도 했더랬다.

여튼 그렇게 장난처럼 사용하기 시작했던 별명 '미개인'은 나의 이후 40여 년의 인생을 이끌어 준 원동력이자 키잡이 역할까지 훌륭하게 해줬다.
상황을,환경을,출신을 탓하고 싶어질 때마다 ,미개인이 뭐하는 짓이야 ?하며 스스로를 질책했고,
때문에 안 해 본 방황이 없을 정도로 온갖 방황을 다 해 봤으면서도 그닥 양심의 가책을 받을 만한 짓은 한 적이 없고,
운명에 굴복할 뻔한 위기까지를 겪고 나선 내가 생각해도 대견할 정도로 단단해져있다.
운명이란 이름의 바퀴가 나를 밟고 깔아뭉개며 지나간다고 해도 털끝 하나 다치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있다.
나는 이런 나,미개인이 좋다.그리고 사랑한다.

그런데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이런 저런 핑계로 알량한 '소유'를 잃을까 봐 안절부절하며 .전전긍긍하며 스스로를 나약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만난 한 동지도 이런 모든 현상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실패를, 패배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소극적인 투쟁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만족하려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라고 생각하면서 큰 그림을 보려하지 않고 곁가지만 잡고 대롱대롱 매달리려 한다.
그동안 그런 곁가지 공작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돌려놓고 ,가증스러운 역사죄인들이 저질러 온 흉계가 얼마나 큰 지를 모르지 않으면서..
잘났다는,똑똑하다는 민중들이 보기 좋게 저것들의 꼼수에 놀아나고 있으니...

우린 큰 그림을 봐야 한다.
그리고 그 큰 그림의 구석구석의 아주 작은 곳에서부터 칠해가야 하고 그려가야 한다.
곁가지 붙들고 한꺼번에 다 이루려고만 해선 헛기운만 빼다가 말게 될 것이다.
지금이 위기인 걸 알면서도 ,자기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 하고,유능한 지도자가 나와서 해결해줘야 한다고만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해대다니...
친일 매국노들에게,독재망령들에게 투쟁을 한다고 멀리서 가까이서 모인 사람들의 상당수가 그처럼 허무맹랑한 소리들만 하고 있으니...
수리나 지르고 쪽수나 채우는 게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본들 얼마나 될 것이며 무슨 소용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건지 원~
친일 매국노들이고,독재망령들이고,그 주구들이고 ...안심하고 마음껏 망언을 일삼고,망령되이 행동하고 있다.

오늘 발표된 문재인과 김무성의 회동결과 발표문은 특히 가증스럽기 그지없는데,
더군다나 그것들이 모인 장소가 친일기업인 롯데의 호텔밀실이라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 이도,왜 밀실협상을 해야 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리고 그 발표내용에 아무 것도 없는데,그나마 다행이지 않으냐며 ,그것만이라도 지키도록 감시하자 말하는 지성인을 보곤 아연실색!
어느 것 하나 쓸 게 없다.
얼마든지 구두선에 그치고 말 것들 뿐이고,설사 지킨다 해도 불법대선사범이 거부권 행사해버리면 끝날 것들 뿐이다.
가장 기본에 충실해야 할 것이,입법부 고유의 권리행사 의지인데,그것에 대해선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민정치를 해 온 것에 대한 반성도 없고,개혁의지도 보이지 않았다.
즤들끼리 짜고 고스톱 쳐서 주거니 받거니 나눠먹고 말잔 속셈이 너무나도 분명하지 않은가 말이다.

우리는 이 나라의 주인이자 저것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로부터 대접을 받고 존중을 받아야 한다.
우린 저것들이 잘못하면 얼마든지 꾸짖을 자격이 있고,탄핵이나 소환으로,투표로 심판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주인 나리들이 저것들의 대변인이 돼선 허무맹랑한 소리만 해대고 있으니...
여전히 저것들이 한 패거리임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이 슬프지만 현실이다.
우린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엔 진보집단도,보수집단도 따로 있지 않다.
여당도 잡탕,야당도 잡탕일 뿐이다.
언제든 오갈 수 있는 것들이 금 긋고 갈라서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있는 곳은 바로 진흙탕일 뿐이다.
일을 한다고 나서면 나설 수록 물만 더러워지고 ,되는 거라곤 하나도 없으며 ,다른 일꾼들까지 끌어들여서 일을 못하게 만들고 있다.
그 진창에 커다란 뚜껑을 덮어버리고 영원히 잊어줘야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일을 가르치고 정치도 가르치며 인재를 양성해가는 것이 빠르다,생산적이다.
그걸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린 우리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
내가 무소속 선거혁명을 외치는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선은 어떻게든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데,한 표라도 사표를 만드는 일을 왜 하느냐며 잘난 척을 하는 사람들과 ,
일단은 덜 나쁜 놈들로 정권을 교체해야지 않겠냐고들 하는데,최악이나 차악이나 잘 들여다 보시게나!
어느 놈 하나 쓸만한 게 있다고 그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지금 우리가 차악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의 작태를 보면 정권교체 시켜주면 더 할 것들 뿐이다.
제발...눈 좀 크게 뜨고 정신 좀 바짝 차리고 ,중심 좀 잡고서 우리의 운명을 우리에 맞게 개척해가자!
어영부영 저것들에 휘둘리거나 ,무관심했다간, 역사의,운명의 수레바퀴에 깔려 흔적도 찾지 못하게 될 것이다.
크게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