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의 얼굴을 보고 싶으면 먼저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춰볼 것!
--라블레--
프랑수아 라블레(1483년 경~1553) 프랑스 .르네상스 문학의 대표작가.
몽테뉴와 더불어 16세기 프랑스 문학의 대표 작가이자 ,대표적 지식인이다.
소설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며,프랑스 문학은 그의 등장 전후로 구별된다고 할 정도로 프랑스 문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작가이다.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로 통칭되는 라블레의 작품은 ,그리스-로마의 고전에 능통한 인문주의자답게 ,
철학적 사변과 지적 탐구,해학과 풍자가 절묘하게 혼합되어 있으며,프랑스 르네상스의 정신과 태도를 담고 있다고 평가된다.
빌토르 위고는 그를 '인간 정신의 심연'이라고 일컬었으며,발자크는 '피타고라스,히포크라테스,단테를 요약한 인류의 위대한 정신적 스승'이라 칭송했다.
지적 욕망이 남달랐던 그는 당대 유럽 전역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던 에라스뮈스를 존경했으며,종교 개혁에도 지지를 보냈다.(문학사를 움직인 100인)
저 말은 외모를 말하잔 것이 아닐 것이라고 본다.
비유를 통해 자신의 눈 안의 대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을 갖고 왈가왈부하는 걸 지적하고자 했으리라.
자존감은 없으면서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는지,자신과 다른 사람은 틀린 거라고 말하는 추세가 팽배해 있는 건 아닌지?
그래서 틀리다는 말과 다르다는 말을 이음동의어(異音同意語)라고 생각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 중에 혼동을 하고,혼용을 하고 있다.
완전한 사람이 있을 수 없다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은 다 옳다고 생각하고 ,그런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다 틀렸다고 말하는 일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
그런 추세를 조장하는 건 정치인 등의 지도자연 하는 무리들이 아닐까?
사실 우리들끼리 그런 언행을 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을텐데,저들은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로 민중들의 가치관을 혼돈시키고,
역사를 포함한 모든 사실을 허위로 덧씌워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몰고 가려는 인사들이 차고도 넘치는 세상을 우린 살고 있다.
길 한가운데 서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있는데,저건 바람이 불어서가 아니라 저 사람이 마구 달리기 때문에 바람이 부는 것처럼 보이는 거라고 떼를 쓴다고나 할까?
지난 14일 13만여 명의 민중들이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 하려는 오만방자한 정부와 그 수괴를 규탄하러 자발적으로 모였다.
그런데 누군가 불순분자가 그들 모두를 강제로 끌어내기라도 한 것처럼 ,그리고 그들 모두가 폭력을 행사해서 강경진압을 하게 됐으며,
그런 와중에 한 노인이 그닥 세지도 않은 물대포에 쓰러졌고,그를 구하러 나온 척 빨간 우비를 걸친 사람이 그 노인에게 폭행을 해서 뇌사상태로 빠트렸다는 ...
색누리당의 개잡놈의 사실 호도 발언이 일베는 물론이고 언론에서 조차 대대적으로 보도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것 뿐일까?
저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말들이 하나같이 그런 허섭쓰레기만도 못한 거짓말이고,날조이며 ,사기인데...
심지어는 자기들의 만행에 동조하지 않고 반대를 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 민중이 아니라거나 ,
정부가 설사 잘못을 했더라도 감히 어떻게 반대를 하느냐며 그런 것들에겐 화염방사기를 쏘아야 한다고 패악질을 하고,
0.1퍼센트만 옳고 나머지는 다 종북이며 반역자라고,총리란 놈팽이가 지상파를 총동원해서 발설하기까지 했다.
그리곤 뒤를 이어 많은 것들이 하나같이 한 여자를 돌아보며 '나 잘했지?히히~'하는 식으로 경쟁적으로 뒤질세라 앞다퉈가며 나라의 주인들을 농락하고 있다.
얘들아!너희들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거라~!
그러나 그들은 그들 말대로 0.1퍼센트일 뿐이다.
제아무리 발버둥을 쳐 봐도,제 아무리 돈을 줘가며 좀비들을 동원해 봐도 우리들이 정신만 바짝 차리면 오래 갈 수가 없을 것이다.
제 아무리 사실을 호도하고,왜곡해 봐도 진실은 진실로 남아있기 마련.
과거 인혁당 사건이란 엄청난 간첩조작 사건으로 민중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던 귀태의 만행도 결국은 사실로 밝혀졌고,
그 딸년도 잘못됐음을 인정하기에 이르렀으며,당시 간첩으로 누명을 썼던 사람들이 다 무죄판결을 받게 되는 걸 보고 있잖은가 말이다.
물론 죽고 난 다음에 무슨 소용이냐고 하면서 일단은 힘 있는 놈들에게 붙어서 먹고 사는 게 중요하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얼마전 중국교포로 서울시 공무원 노릇을 하다가 간첩으로 몰렸지만 바로 무죄판결을 받는 걸 보고 있지 않은가?
그도 당장 일자리를 잃고 괴로움을 당하고는 있지만,인혁당 사건에 비하자면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만큼 인터벌은 짧아져만 가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누명을 벗겨주고 ,또 그를 보호해주고 있잖은가 말이다.
그런데 저런 어이없는 무개념층들이 절대다수를 종북이네,빨갱이네 몰아대면서 만행을 저지르는 일이 오래갈 수가 있겠는가?
그런데 우리들 중 아직도 상당수가 저것들의 말만 믿고,저것들의 언론에 의해 윤색된 거짓정보를 믿고 저것들에게 동조하고 있기도 한 것이 현실이다.
그리곤 공존을 모색하고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추구하는 애국자들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우습지 않은가?
최첨단의 21세기를 사는,자랑스럽기 그지 없는 한민족이 어처구니라곤 없는 사기꾼들에게 넋을 빼앗기곤 광란을 하고 있다는 것이...
나 하나쯤이야 하면서 ,난 좀 살기가 힘드니 잠시 저것들에게 협조를 한들 어쩌랴 하면서 저것들의 협조자가 되길 자처하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는 말처럼 내가 그렇게 살고자 하니 세상이 이리 개판인 것이다.
중도를 표방하며 어느 쪽이든 이기는 쪽에 붙을 궁리만 하고 있는 사람들도 이런 개판의 주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비 판단을 못할 정도로 어리석진 않잖은가?
어느 쪽이 옳은 줄은 알겠으나 공연히 거기 합류했다가 힘있는 소수에게 미움을 받을까 두려운가?
힘은 있으나 짐승에 불과한 코끼리 한 마리를 두고,999명의 사람들이 두려워 벌벌 떨면서 나다니지도 못한다면 이처럼 어리석은 일이 어디있단 말인가?
999명이 힘을 합쳐 코끼리를 몰아서 함정에 빠트리거나 ,커다란 올가미를 쒸워 포획해서 999명의 심부름꾼으로 만들어야 맞지 않겠는가?
그럴 수 있고 그래야 하지 않을까?
그리곤 마음대로 거리를 활보하며 사람답게 살아가야 마땅하지 않을까?
그런데 자기들은 나서지 않으면서 남들더러 왜 나서지 않느냐고 손가락질을 해대고 ,비난을 해대서야 어찌 인두겁을 쓴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린 이 나라의 엄연한 주인이다.
비겁하게 숨거나,남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고 주인행세나 하려는 패륜을 범해선 안 되지 않겠는가?
똘똘 뭉쳐야 한다.
저것들을 비난하기 전에 우리들에겐 혹시 저것들처럼 잘못된 면은 없는지 돌아보고 우선 나부터 고쳐서 당당하고 떳떳해져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는 한,필경 각각의 약점을 틀어쥐고 숨도 제대로 못 쉬게 하면서 자신의 종인 양 부려먹는 극소수 중의 극소수에게 휘둘리게 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 스스로 당당하고 떳떳해지면 두려울 것도 없어지고 불안해하지 않을 수도 있게 된다.
나부터 돌아보잔 것이다.
나부터 개혁을 하고나서 개혁을 부르짖잔 것이다.
나부터 정의롭게 살아가면서 사회를 정의롭게 만들자고 외칠 때라야 정의의 수레바퀴는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전진을 할 것이란 말이다.
누가 그랬던가?고통분담을 하지 않으면 우린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적당히 중도를 표방하며 정의도,불의도 아닌 기회주의자일 뿐이라면 ,설사 기적적으로 정의로운 세상이 이루진다고 하더라도 얼마 못가지 않겠는가?
자리다툼이나 하고,공치사나 해대면서 축제 분위기에 들뜨다가 지지난 정부처럼 다시 저것들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
그래도 그 때가 좋았다며 죽은 아들 불알 만지며 아쉬워 하듯 회한의,고난의 나날들을 살게 되지 않을까?
우리 모두가 하나같이 동참하고 힘을 합쳐서 이뤄내야 비로소 오래도록 정의로운 세상에서 대대손손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부에 의한 개혁이나 정의는 얼마 가지 못할 수 있음을 우린 1997년 부터 2007년의 10년 동안 확인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그 후유증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고 두렵기까지 하다는 걸 경험하고 있잖은가?끔찍하다!
나는 하지 않으면서 남들더러만 하라고 하면 이젠 영영 돌이킬 수 없는 지옥에 갇히게 될지도 모른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나만이라도...하는 생각으로 무장해서 정의로운 세상을 바닥부터 튼튼하게 다져가야 할 것이다.
두번 다시 지금처럼 불의한 개間들이 발붙일 수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