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는 능히 강을 제압한다.
--후한서--
후한서:중국 이십사사 중의 하나로 후한의 역사를 남북조 시대 송나라의 범엽(398~445)이 정리한 책이다.
건무 원년인 25년부터 건안 25년인 220년까지의 역사이며,본기 열 권,열전 팔십 권,지 삼십 권으로 이뤄져있다.
범엽이 대역죄에 연루돼 죽는 바람에 표와 지는 없고,현재 남아 있는 지 삼십 권은 사마표의 '속한서(續漢書)'에 유소가 주석을 단 것을 덧붙인 것이다.
'후한서'의 '동이열전'에는 동이에 대한 언급이 있으며,고구려 ,부여와 함께 일본이 동이로 분류돼 있다.
이외에도 사승,설영,화교,사침,원산송,장번,사마표 등이 쓴 '후한서'도 있으나 모두 멸실됐다.(위키백과)
지난 14일 전국의 민중들이 서울에 모여 불법선거사범의 정부를 규탄하는 행사가 있었고,나도 민문연과 함께 동참했었다.
그런데 거기엔 불법선거사범 정부의 살벌한 무기들인 경찰차벽,초고압 살수차,쇠파이트,죽창,밧줄,무장한 병력 등이 미리부터 진을 치고 있었고,
일부 막장에 몰린 농민들이나 노동자들의 단체에서 그 무기들에 맞서기 위한 밧줄이나 파이프 등의 준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지만,
불법선거사범 정부의 것들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것이었고,
그것을 사용하는 목적도 불법무기들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살상이나 폭력을 행사하려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저것들,불법선거사범 정부의 견찰총장은 몇몇 충견을 동원해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우리를 진압하게 만들었고,
합법적으로 평화시위를 하시던 백 남기 어르신을 사경으로 몰아댄 물대포의 조종간은 한 충견이 잡고 있었던 것이 각종 사진 등으로 증명되고 있음에도 ,
언론의 대부분인 수구꼴통 언론과 ,친일매국노 정당의 주구들이 민중들을 폭도로 몰고 있으며,자신들의 폭력을 미화시키고 있다.
그런 사실 왜곡 장면을 앞다퉈 보도함으로써 정작 현장에 있지 않았고,깊이있게 알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려대고 있다.
각각 다른 곳에 흩어져있던 민중들은 SNS 등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게 됐고,분개해마지 않았지만,불법 경찰차벽 탓에 현장에 접근도 할 수가 없었다.
경찰차벽 주변만 오락가락하다가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데도 ,이동권까지 원천봉쇄를 한 폭력정권 탓에 많은 손해를 입어야 했다.
개인적으론 저것들이 어떤 폭력을 행사하더라도 ,거기 맞대응하지 말고 철저히 평화적 비폭력 투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터지고 말았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도 ,과격한 행동을 해서 저것들로 하여금 폭압을 하게 만든 빌미를 제공한 것은 아쉽기만 하다.
그들이 후한서의 저 말을 알았더라면,그리고 단숨에 뭐라도 해내고야 말겠다고 서두르는 것이 화가 될 것을 알았다면 ...
결국 전 민중적 공감을 얻어내는 데 있어서도 뒷걸음을 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12월5일 2차 민중집회가 예고되고 있지만,거기선 저것들이 강압을 하면 할 수록 더욱 평화로운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유가 강을 제압하는 선례를 남기길 바란다.
물론 화급하다는 건 나도 인정하고 ,모두가 인정하는 바이지만,
급할수록 멀리 돌아가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우린 절대 서둘러서는 안 될 것이다.
지구촌 시대를 살고 있고,아날로그를 지나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답게 과거형 과격시위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백 남기 어르신들 구하려 뛰어들어 물대포의 사정권에서 구해내 응급차에 싣는 과정을 갖고도 ,
친일매국노 정당의 개間들은 ,봐라~시위대들이 폭행하지 않았느냐고 호도하려고 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100대를 맞다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 한대를 치려고 손을 버쩍 들면 저것들은 ,봐라,시위군중이 폭력을 행사하고 있지 않으냐고 선전하고 선동을 해댈 것은 자명하다.
저것들이 공공연하게 불법채증을 감행하고 있는 것도 이런 목적일 것이니,일상에서도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어떤 폭압에도 꿋꿋이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투쟁을 견지하며 ,동시에 저것들의 무자비함을 널리 알려 고립시켜가얄 것이다.
그렇게 전 지구촌인들을 우리의 우군으로 만들어서 불법세력권의 입지를 좁혀가고 불법,폭력 정권은 살아날 수 없다는 분위기를 자리잡게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그런 방법이 언제 통할까 보냐며 ,힘으로 밀어붙이자고 선동을 해대는 것이 있거든 혹시 저것들의 세작이거나 간자가 아닌가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최근 작가 공 지영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처럼 우리들 안에 교묘히 잠입한 간자,세작이 있음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그것들은 우리의 정보를 빼돌려서 저기 전달하고,교활하게 우리들을 저것들의 공격대상으로 만들려고 흉계를 펼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평화시위를 하려는 우리를 자극해서 과격해지도록 만들려는 것들 중엔 저것들의 행동대원이 있을 수도 있잖은가?
실례로 그런 세작들을 우리들이 잡은 기억도 있잖은가 말이다.
폭력을 행사하라고 부추기다 사람들이 이상한 눈길을 보내자 후닥닥 도망치더라는 이야기도 들리잖는가?
저것들 친일매국노들은 이런 흉계엔 이골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교묘하고 치밀하게 ,그리고 꾸준히 음모를 획책하고 있단 말이다.
우린 절대 서둘러서도 안 되고, 보이는 것에 집착하며 경솔하게 쉬 휘둘려서도 안 될 것이다.
서두르다가 구속을 당하고 ,저것들이 더 많이 철통무장하게 만듦으로써 ,그리고 민심을 떠나가게 만듦으로써 후퇴를 하고 말지 않았는가?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말처럼 ,우린 저만치 멀리 돌아서 꾸준히 한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다.
'시계를 보지 말고 나침반을 보라!'는 말을 어디선가 스치듯 본 기억이 있는데,
우린 시계를 보지 말고 북극성이란,정의 하나만을 바라보며 묵묵히,꿋꿋이 행진해가야 할 것이다.
오늘,새벽 전 대통령 김 영삼의 부고를 들었다.
사람들은 그를 민주화의 영웅으로들 치켜세우며 ,고인에의 예들을 갖추느라 정신이 없지만,
1992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 민주세력이었던 그가 수구세력들과 야합을 함으로써 민중들의 열망을 저버리고 권력욕을 추구할 때
나는 이미 그를 사람도 아니라고 결정해 버렸고,집권 초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을 땐 나 자신에 대해 회의를 하기도 했었지만,
결국 미숙한 아들까지 소황제로 행세하도록 한 것 때문에 다시 그를 혐오한 마당인지라,명복까지 빌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 이후로 민주세력들과 친일매국노들과의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했고,온통 뒤섞여서, 정치인들 치고 정체성을 찾을 만한 인사가 거의 없달 정도가 돼 버리게 됐으니,
그는 어쩌면 우리 정치문화를 퇴보시킨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김무성이란 친일매국노이자 간신이며 개잡놈인 개間이 '나는 고인의 정치적 아들'이라며 개소리를 하게 만든 것만 봐도...
우린 그의 죽음을 보며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이다.
시류에 편승하여 불의와 타협을 하면 결국은 죽어서도 오물통을 뒤집어 쓴 채 잠들게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우린 살아가면서 실수도 할 수 있고,잘못도 할 수 있지만,그걸 감추기 위해 불의와 타협을 하게 되면 결국은 더 큰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고 말 것이다.
실패를 하게 되더라도 결코 굴하지 말고 정의를 추구하며 살아가노라면 결국 자랑스러운 이름 석자를 남기고 죽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을 찾기가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기 만큼이나 어렵긴 하지만,우리들 개개인이 배우고 실천하길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이 그 바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많아져야 하지 않겠는가?
지조와 절개로 바르게 잘 살다가 죽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하지 않겠는가?
나부터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참회하며 이후론 정의만을 추구하며 살겠노란 다짐을 해간다면 많아지지 않겠는가?
너도나도 그렇게 정의로운 삶을 추구하겠다고 앞다퉈 나서게 되는 날이 한시라도 빨리 올 수 있도록 참여해 가야 할 것이다.
최근 박근헤 불법정권의 출범에 기여했던 김 종인이란 사람이 언론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그런 그를 보는 사람들의 태도는 냉랭하기만 하다.
하지만 우린 그런 사람들을 포용할 줄 아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번 적은 영원한 적이라며 배척만 한다면 어느 세월에 남남통일을 이룰 것이며,남북통일을 이룩할 것인가?
그가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주면서 지켜봐줘야 할 것이다.
하나하나 실천을 하고 길을 찾아가면서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으로 묵묵히 정의를 실현시켜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 서두르느라 실수를 하고 좌초를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길이 될 것이다.
약육강식의 생태계 이치가 통하던 2천 년도 훨씬 전의 시대에도 통하던 위의 명언이 민주화시대인 지금에 통하지 않을 리가 있겠는가?
부드럽고 따스한 마음으로 비폭력 평화투쟁을 해나가서 패악스럽고,치졸하기까지 한 범죄인 폭력세력들을 함락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