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그 시간은 ,그 생명을 빼앗기 시작한다.
--세네카--
세네카(BC 4~ AD 65 ) 로마.철학자. 정치가.연설가.비극작가.
스페인 코르도바의 부유한 집안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릴 때 큰어머니를 따라 로마로 가서 연설가 훈련을 받았고,
스토아주의와 금욕주의적 신 피타고라스주의를 혼합한 섹스티의 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네로 황제 재위 초기인 54~62년에 로마의 실질적 통치자로 활동한 철학자이자 정치가이며 ,연설가였다.
'신성한 클라우디우스의 바보만들기'라는, 빈정거리고 무엄한 정치적 풍자를 쓴 비극작가로도 기억되고 있다..
2004년에 그의 탄생 이천 년을 기념하여 학문적 연구와 관심이 이뤄지며 그의 사상적 부활을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브리태니커)
우리가 태어남으로써 시간이 의미를 가지게 되니 ,우리 개인적으론 시간이 곧 우리에게 생명을 부여한 것이고,
그렇게 태어나자마자 시간이 흐를 수록 우린 죽음에 가까워지는 것이니 ,시간은 우리로부터 생명을 빼앗는 것이기도 하다.
즉,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하루하루 죽어간다는 것과 같은 의미인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앞으로...나중에...하겠다며 오늘 할 일을 내일로,다음으로 미루는 데 익숙해져있다.
시간은 앞으로만 흘러갈 뿐,절대 되돌릴 수 없는 것임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오늘의 일은 오늘 해야 하는 것인데,내일 해도 된다고 미뤄뒀다가,
내일이 와서 정작 하려고 하면 내일 할 일에 밀려나게 돼서 실패를 하고 만다.
그나마 또 다른 오늘인 내일 할 일을 내일 하면 좋으련만 ,사람들은 어제의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느라 어제일도 오늘일도 못하고 다시 또 다른 내일로 미루고 만다.
결국,그 때 그 일을 했더라면...하면서 ,죽을 때 걸걸걸 하면서 죽게 된다는 우스개소리도 만들어 냈다.
그러나 그뿐!오늘도 내일로 미루는 데 여념이 없다!ㅠㅠ
오늘 먹은 건 오늘 태워버려야 군살이 생기지 않고,병도 안 생기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오늘 먹은 걸 내일 태우려면 내일 아무 것도 먹지 않아야 하는데,내일도 여전히 먹으면서 어젯것까지 태우려면 이틀치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런데 갑자기 몰아서 운동을 하려 하면 힘도 들고 ,탈도 난다.
그래서 또 안 한다.
비만해지고,성인병이 생겨서 점점 더 취한 칼로리를 태우는 게 힘들어지고 귀찮아지기만 한다.
그렇게 수십 수백 일 동안,수 년 수십 년 간 쌓인 칼로리를 태워버리려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고,금식을 하면서 단명을 하기도 하는 걸 얼마나 많이 보고 있는지?
우리의 삶도 똑 같다.
오늘 할 일을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은 두 배가 아닌 세 배 이상으로 힘들어지고 ,그렇게 날이 거듭되면 삶의 의욕조차 사라지고 만다.
다 안다.
그러나 그날의 몫을 그날 하는 게 힘들다고,어렵다고 피하기만 하면서 병색을 짙게 만들어가고 있으니...
결국 만사가 귀찮으니 쉽게 미래를 담보로 하여 빚을 내서 살게 되고,점차 삶의 의미도,의욕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수십억 명의 세계인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황금비인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그의 삶의 질이 결정되는 것인데...
사람들은 자기들이 시간을 허비한 건 생각지 않고 부모 탓,조상 탓,정부 탓,경쟁자 탓만 해대면서 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그러나 남의 탓을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될 뿐더러 자신의 정신세계까지 피폐하게 만들어버리고 만다.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에 하지 못한 걸 아무리 후회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던가?
최선의 길은 지금 이 순간에 꼭 해야 할 일을 찾아내서 하는 것이다.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한 미련과 후회로 오늘,지금 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짓이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내일 일을 걱정하느라 소중하기 짝이 없는 지금 이 시간을 허비하는 것 역시 어리석기 그지없는 일인 것이다.
오늘 할 일의 양은 것은 얼마나 욕심이 큰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욕심이 없는 사람은 쓸데없이 비교하고 경쟁하는 등의 소모적인 활동에 굳이 시간을 할애하지 않을 수 있고,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다.
그러나 욕심이 많으면 생전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앞만 보고 달리게 되며,그러다 지쳐 쓰러지면 후회로 관철되는 불행한 여생을 살게 된다.
다 알다시피 욕심은 채우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채우면 채울수록 점점 더 커진다는 속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옛 현인들은 소욕지족(少慾知足)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라고 설파한 것인지도...
그저 주어지는 순간순간에 할 일을 찾아 하며 최선을 다하노라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비교나 경쟁 따위에 빼앗길 시간도 없다.
경쟁심이 없으면 발전을 못한다고?개소리!
그렇게 경쟁하라고 부추기는 데 충실히 따른 결과가 ,빚더미에 깔린 것 말고 뭐 그리 대단히 큰 성과를 이뤘단 말인가?
화려해졌고 근사해졌다고?
그런데 왜 행복해 하질 못하는 거지?
결국 우린 행복해지기 위해 사는 것 아닌가 말이다.
걸어다니는 것보다,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폼도 나지 않느냐며,그냥 차 한 대 줄테니 일단 갖다 타라고 꼬드겨댄다.
웃풍이 숭숭 들어오는 오두막에 살지 말고,구중궁궐같은 집 한 채 줄테니 일단 편하고 안락하게 살라고 한다.
해진 옷 기워입고 다니며 궁상 떨지 말고 명품 옷 하나 갖다 입으라고 요사스런 몸짓으로 유혹을 해댄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런 것에 흔들리는 순간,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담보잡히고 쎄가 빠지게 빚을 갚는데 매달려야 하는 빚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차를 한 대 굴리게 되면서 기름값,세금,연금.보험료 증가,감가상각비 등으로 사라지는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지 않던가?
편하기만 해서 운동량이 줄어들며 성인병 등에 걸리게 되고 병원비는 왜 그리도 많이 불어나는지...
다 빚인데,자기 앞으로 등기부등본에 오른 집이 있으니 부자인 거라고 세금 올려,연금.건보료 올려,거기 채울 살림살이도 새로 바꿔야 해,유지 비는?
명품 옷 한 번 입어 보니 남들이 칭찬을 하고 멋지다고 치켜세워준다, 기분이 으쓱해지는데,다시 넝마같은 옷을 입을 수가 없고,
자꾸 허영심만 커져서 주제가 아님에도 빚을 내고 ,당장 편한 카드로 결제를 하는, 외상으로 소를 잡아먹는 배짱을 부리게 된다.
그러다가 하우스푸어,카푸어,렌탈푸어,명품푸어 등등 각양각색의 거렁뱅이가 돼서 길거리로 나앉아 신세한탄을 하다가 생을 마무리하게 된다.
시간이란 황금비를 잘 쓴다는 것은 주제파악을 잘 해서 분수껏 산다는 말과 어쩌면 통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능력에 맞춰 시간을 잘 활용하고,남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 자신의 분수껏 사는 걸로 만족을 하면 ,
오늘은 오늘대로, 내일이 오면 또 내일은 내일대로 그저 주어지는 순간을 즐기고 만끽하며 살면 되는데,그러다 죽어도 후회나 미련이 있을 수 없는데,
빚으로 미래를 담보 잡힌 사람들은,평생을 빚갚는 데만 쓰다가 죽으면서도 제대로 눈을 감고 죽을 수가 없다.
남은 식구들에게 미안해서,부끄러워서...
시간 활용의 대가가 돼서 초경영을 하는 사람이 되거나 ,아님 욕심을 줄여서 할 일을 줄이고 그날그날 마무리하며 살면 된다.
그렇게 살라고 시간을 선물하며 생을 준 것이고,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곧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또 가르치는 것 아니던가?
욕심을 줄이고,삶 자체를 만끽하며 살아가노라면 남아도는 시간을 쓸 곳이 없나 두리번거리게 되고,
그러다보면 인생이 혼자 사는 것만이 아님을 깨닫게 되고,뭔가 기여를 하면서 사는 게 기쁘다는 걸 알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뭔가?
뭔가 남을 위해,기여를 하고자 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최고의 갑부라는 빌 게이츠의 경우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많은 정보를 누리며 살게 만들어주는 게 기뻐서 열심히 했더니 ,
저절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돈이 따라붙어 줬고,그걸 잘 쓰고 싶어서 와이프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딴 기부단체를 만들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아 도우면서 기뻐하는 그들을 보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우리의 영웅 안 철수는 한창 컴퓨터 통신이 알려지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큰 세상을 알아가고 있던 차에 ,
그놈의 몹쓸 컴퓨터 바이러스 탓에 많은 불편을 겪는 걸 보곤 ,자기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평탄한 앞날을 보장해줄 의사직을 버리고 프로그래머로 전직을 했다.
그래서 돈을 꽤 많이 벌게 됐고,그런 경험을 후학들에게 전해서 나라의 IT산업을 발전시켰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파 하는 청춘들을 찾아다니며 노하우를 들려주면서 그들로 하여금 꿈을 키우게 만들던 중,천심의 부르심을 받아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런 그를 어이없게도 사리사욕이나 추구하는 구시대적 정치꾼들에게나 안길 모욕을 안기고 ,딴죽을 걸어대지만,
기왕 뛰어든 마당이니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해 해 보고자 즐겁게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달하려 애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돼지들 눈엔 부처인 그가 돼지로만 보인다.
그러나 그의 눈엔 돼지새끼들이 다 부처로 보인다.
그래서 부처님의 세상을 만드는 데 가시밭길을 헤치는 것 자체를 즐기고 있다.
비록 역량이 부족해 실패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는 데 까진 최선을 다해서 해 보겠노라며, 돼지들을 부처로 만들어주려 애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부처들께선 부처이기 싫다며 ,그냥 돼지로 살게 놔두라고 꿀꿀대고 있고,꽥꽥 멱을 따는 소리를 하고들 있으니...
친일매국노란 늑대새끼들만 살판이 났다.
두고두고 잡아먹을 돼지새끼들이 차고 넘치니 ...
스스로를 과신하는 것도 문제지만 ,자격지심에 빠지는 것 또한 그에 못지않은 문제이다.
우린 모두 부처가 될 수 있는 불성을 지닌 존재들인 것이다.
불가에선 허공을 떠도는 티끌에도 불성이 깃들어 있다 했는데,왜 우리라고 부처가 돼선 안 된다는 것인가?
왜 티끌 만도 못한 돼지새끼가 돼서 친일매국노들에게 무시나 당하다가 잡아먹히고 싶어 하며 자학을 해대는가 말이다.
자아성찰의 시간 좀 갖고 살아가자.명상을,철학을 하는 참된 사람으로 살아가 보자.
칼라일의 '영웅론'에 대해서 공부 좀 해서 우리들 모두가 영웅이 되어 대표 영웅을 내세우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트랜드를 창조해서 후손들에게 전해주자.
더 이상 허섭쓰레기 같은 친일매국노나 그 주구들에게 지배를 받는 노예로는 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