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란 보통 사람보다 더 용감한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보다 5분 더 길게 용감할 뿐이다.
--랠프 월도 에머슨--
랠프 월도 에머슨(1803~1882) 미국.시인.사상가
7 대에 걸쳐 성직을 이어온 개신교 목사의 집안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고학으로 하버드 대학 신학부를 졸업했다.
동양사상에 밝아 청교도의 기독교적 인생관을 비판하는데,편협한 종교적 독단이나 형식주의를 배척하고,
자신을 신뢰하며 인간성을 존중하는 개인주의적 사상을 주장하여,자연과 신과 인간은 궁극적으로는 하나로 돌아간다는 범신론적 초월주의 철학 입장에 섰다.
그는 세속을 싫어하고 구애되지 않은 자연속에서 사색을 쌓아 '문학적 철인'이라고 추앙받기도 했으며
그의 이상주의는 젊은 미국의 사상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미국의 지적 독립선언이라 일컬어지는 '미국의 학자'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위키백과)
우린 이번 20대 총선에서 어떤 호사가도 예측하지 못한 어마어마한 일을 해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정치인들이 바짝 긴장을 하게 만드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의 혁명은 끝난 게 아니다.
아직 정치인이 되지 못한 정치꾼들의 작태는 더 때려달라고 발악들을 해대고 있잖은가?
조금만 더 생각하고,조금만 더 박차를 가하자.
우리가 아직도 늬들을 감시하고 있고,화가 나 있으며,한 방에 훅 보내버릴 준비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더군다나 제1 야당의 대표께선 전 한국인이 분노하고 있는,원천 무효인 위안부 협상을 왜 실행하지 않느냐고 지랄을 해대고 계시지 않는가?
또한 제2 야당은 축하 샴페인 터뜨리는 데만 혈안이 돼서 한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일단 세력은 이뤘으니 민생 따위 아랑곳하지 말고 대선준비나 하잔 게 아니라면 저럴 수가 없을 것이다.
반드시 심판 받으리라!
이제부턴 우리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내가 지지했으니 잘 하든 못 하든 묻지마 환호를 하는 것은 어쩌면 저것들을 더욱 망치는 지름길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할 것은 ,저들은 하나같이 우리들의 임시직 심부름꾼들일 뿐이란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저들의 수하가 아니라 주인이란 것 역시 절대 잊어선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영웅이 되려면 5분 더가 아니라 주욱 정치적 관심을 견지해가야 할 것이다.
이번에 느꼈을 것이다.
정치란 결국 우리들이 하는 것이란 것을...
저들은 아직도 자기들이 정치를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지만,언제든 우린 그들을 훅!하고 한 방에 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을 줄 안다.
어렴풋이나마 정치혁명도 우리들 손으로 해낼 수 있음을 알게 됐을 줄 안다.
아니 이번 서거는 미완의 혁명이었는지도...
하지만 이 정치적 관심을 다시 놓아버리고 어디 두고 보잔 식으로 일임을 하게 되면,
저것들은 다시 이합집산을 하면서 정체성을 흐려놓고,우리들을 혼란시키려 대들 것이고,회복불능인 상태로 빠지게 될지도 모르니...
나는 '5분 더...'에 '5분 먼저...'도 덧붙이고 싶은데,
영웅들을 보면 남들은 다 두려워 하고,망설이고 있을 때 5분 먼저 나섬으로써 우물쭈물하던 사람들을 끌어 모아 큰 일을 이뤄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도 상당한 사람들이 정치에 혐오증을 갖고,쌍욕을 퍼부어대면서,내 소중한 한 표를 그런 것들에게 줄 수 없다고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에서 보았듯 그럴수록 우린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더 큰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됐고,후회를 한 사람도 있을 줄 안다.
남들이 다 망설이고 있을 때 5분만 더 앞서서 용기를 내고 실행에 옮기는 모습을 보이자.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적극적이지 않으신 어르신들에게 왜 1번을 찍어선 안 됐는지를 직접 정치판을 보여드리며 설득을 하고 공감을 이끌어내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앞으로도 자주 찾아 뵙고 인정을 받아두길 바란다.
이제 1년 남짓이면 대선이 있고,또 1년쯤이 지나면 지선이 있으며 ,다시 2년이 지나면 총선이 돌아온다.
설레지 않는지?
다음 선거에선 또 어떤 극적인 장면이 연출될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리고 거기 내가 동참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는지?
이번에 내 한 표의 진가를 파악하신 분들은 그렇지 못한 분들께 그 감동을 전하고,다음엔 꼭 함께하잔 권유를 해가자.
이제 머잖아 우리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여념이 없는 바람직한 정치인 상을 보게 될 것이다.
조만간에 허섭쓰레기들을 보며 눈살을 찌푸리지 않아도 될 날이 오고야 말 것이다.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