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서 있는 곳에서,그대가 가진 것으로,그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일을 하라.
--루즈벨트--
시어도어 루즈벨트(1858~1919) 미국. 정치인.작가.수렵가.
미국 25대 부통령으로 취임해 재임하던 중,1901년,대통령 매킨리의 임기 중 암살로 42세의 젊은 나이로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제29대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내정면에서 혁신주의를 내걸고 소수 기업의 독과점 철폐,철도 운영의 국가 통제,재벌과 노조 간 중재 및 국가의 적극 개입,
노동자 보호 입법과 동시에 폭력적 노조에 대한 강력 대응,자원보존 등의 정책을 펼쳤다.
대기업과 노조 사이의 장기간 갈등을 겨우 종식시키고 바로 대통령 및 연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하여 노조를 동시에 통제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베네수엘라 문제,카리브해 문제에 개입하는가 하면 열강의 남아메리카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남아메리카를 관리하기도 했다.
그 밖에 아시아와 유럽 문제에 개입하기도 했지만,일본의 편을 들어주어 우리에겐 안 좋은 결과를 안겼다.
한편,1906년 모로코 문제와 러일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고,1904년부터 파나마 운하 건설을 추진했다.
곰사냥에서 다치고 초라한 암곰을 풀어준 일로 화제가 되어 테디 베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위키백과)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직업에 만족하는 사람은 없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는 걸 자주 보게 된다.
그 말은 곧 현실에 만족하지 않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는 말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끝없이 비교하고 경쟁하며,탐욕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부추기면서 부동산 장사,돈놀이,브랜드 장사 등으로 부수입을 올려대려는 흉계라곤 생각지 않는지?
끝없는 좌절을 겪으며 폭발하기 직전의 상황에 닥쳐있는 걸 깨달은 그것들은 남녀 충돌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한 글을 최근 봤다.
매춘이나 유흥업을 활성화시켜 성은 사는 것이란 생각을 하게 만들고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세뇌에 여념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 강남에서 벌어진 화장실 살인사건에서 보는 것처럼 여자는 ,남자는 하는 식으로 서로 다른 족속들이라고 여기게 만드는 교활한 음모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강남역 10번 출구 주변에선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전쟁을 선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언론들에선 그걸 교묘히 왜곡해서 이간시키는 데 혈안이 돼있다.
이미 온라인 상으론 남녀 간의 전쟁이라도 벌어진 듯 뜨겁다는 우려스러운 이야기도 있으니...
거기 일베 등의 쓰레기들이 개입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 되고 있다.
해방 직후부터 빚어진 정체성 논란 등을 무마하기 위해 돈 중심의 사회로 몰아간 반역자들은 우리들의 삶에서 기본을 송두리째 걷어내고 있다.
뭐니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절망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미 세뇌를 당한 사람들임이 분명하다.
최근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안분지족 안빈낙도(安分知足 安貧樂道) 하는 것이 최선의 길임을,위의 말은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반역자들이 조장한,가치가 전도된 사회에선 더 큰 일을 하라며 빚을 권하고,외상을 부추기려 대출과 신용카드를 남발해대고 있다.
수천만 원의 차도 백만여 원이면 덥석 안기곤 빚의 굴레를 씌워버리고,담합해서 전세를 증발시키고 월세부담을 키우며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사게 만들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계대출의 대부분이 주택구입자금 대출임을 염려하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쏟아지고 있지만,
고기를 먹어 본 사람에게 풀뿌리로 연명하라고 하는 것과 같은 ,그런 경고는 아무 소용이 없다시피 하다.
하다하다 안 되면 개인파산을 해버리면 되니 버티는 데까진 버티면서 누려 보겠다는 사람들의 도덕적 해이는 도덕불감증 사회를 재촉하고 있다.
결국은 빚더미에 눌려서 살고,빚덩어리를 모시고 다니며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의 노동의 대가를 고스란히 갖다 바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절대 못 할 것 같은데,일단 시작하고 보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당장은 곤궁해 보이고 불편하지만,내가 일한 댓가가 내 통장에 남게 되고,단 하루도 쉬지 않고 빠져나가는 이자도 빠져나가지 않으며,
단 돈 몇 십 원의 이자라도 받게 되고,잔고가 조금씩 불어가면서 희망이 커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제서야 알게 될 것이다.
저것들,반역자들의 음흉한 흉계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인가를...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빚을 지고 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깨닫게 되면 치가 떨릴 것이다.
대출로 마련한 집에 살면서 할부로 장만한 차를 타고 다니면서는 늘 무기력했었는데,
초라한 원룸으로 옮기고 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활력이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되면 자신감도 붙게 될 것이다.
그렇게 차근차근 계단을 오르듯 하나씩 이뤄가는 그 기분은 천하를 다 얻은 것과 바꾸자고 해도 바꾸고 싶잖을 정도로 짜릿하다.
지금 내가 그렇다.
난 아무 것도 없이 공돌이 생활을 그만두면서 받은 천만여 원의 퇴직금이 전부였지만,
그 돈으로 결혼도 했고,코딱지 만한 가게를 빌려 개업도 했고, 딸 둘을 잘 길러냈으며,지금은 자유인이 되어 행복하게 살고 있다.
이미 몸에 밴 검소한 생활습관 덕분에 많이 벌어서가 아닌,안 쓰고 모은 것이라 초라한 것이지만,그 적은 물질로도 노후까지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주제를 파악하고 분수껏 살게 되니 여유까지 생겨선 좀 더 의미있는 일에 쓰고 싶어하게 됐다.
또한 건강하기만 한 몸뚱아리를 어디에 쓸까를 찾다가 친일매국노들을 척결하고 ,그 반역자들의 재산을 압수하잔 서명운동을 하게 됐고,
여타 시민단체 등에도 능력껏 참여를 하면서 뿌듯한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
내가 있는 곳에서.순전히 내 노력으로 마련한 것으로,무식하고 무능하지만 건강한 몸을 가졌으니 그것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처음 가게를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처음부터 차라리 굶는 한이 있어도 빚은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살아 왔고,
지금까지도 난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고 살고 있고,오늘로 사흘째 공을 쳤지만,걱정은 안 한다.
그리고 내일 현충일에도 가게 문을 닫고 현충원에 가서 애국지사들의 묘소도 참배하고 ,친일매국노 묘이장 촉구대회에도 참가한다.
알뜰하게 살면 죽을 때까지는 살 수 있을 만큼 노후 대비 해뒀고,이처럼 의미있는 일들을 하고 있으며,
형편껏 불우한 이웃들을 후원하고,의미있는 단체 등에 기부도 하며 살고 있으니 내 주제에 최선 이상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사회에 나온 후 부모님들로부터 숟가락 하나도 받아 본 일 없고,오히려 부모님들을 돕고 살고 있는 내가 나는 참 대견하다.
앞으로 남은 생을 이 추세를 이어가며 살고자 하는 내가 나는 참 좋다.
이만 하면 잘 사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