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13

내가 원하는 삶을 살려면...


BY 미개인 2016-06-05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결정하는 것이다.

               --벤 스타인--

 

벤 스타인:미국.변호사.경제학자.법대 교수.방송작가.소설가.배우.TV쇼 진행자.

백악관에서 리처드 닉슨과 제럴드 포드 대통령의 연설 및 담화 작성자로 활동했으며,'월스트리트 저널' 등에서 논설위원을 지냈다.

그리고 다수의 언론사에 특별 기고가로 활동했으며,지금까지 총 일곱 권의 소설과 아홉 권의 비소설을 출간했다.

1998년 '피플'은 그를 가장 매혹적인 TV스타 4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현재 비벌리 힐즈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서 동물과 아동 보호 운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벤 스타인의 55가지 부자습관' 등의 저서가 있다.(책 소개에서...)

 

중국의 한 고전에선 자신의 뜻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굴욕적으로 상대의 가랑이 밑으로 기어들었다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결국 그는 열심히 노력한 결과 꿈을 이루고 큰 일을 해낸 것으로 전해진다.

 

나는 고등학교 마지막 수업을 듣는 자리에서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흔들리지 않을 관(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가치관,인생관 등과 같은 관을 말씀하신 것이었는데, 분명한 입장과 견해를 갖고 잘 살아나가라는 말씀이었던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흔들림 없는 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신중하라는 말씀도 해주셨었는데,마음 깊이 새겨뒀었다.

이후 책이나 사람들을 통해 그것들을 다듬고 또 다듬으며 살아온 덕분에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도 살아올 수 있었다.

중간에 멈칫멈칫한 일은 있었지만,결국은 올곧게 살아왔다고 할 수 있고,이제부턴 철저히 혼자서 책임지며 사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 하고 있다.

 

오늘도 지역 공원에서 단오제 행사가 있어 참가한 많은 사람들에게 세월호 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친일문제 연구의 선구자이신 임 종국 선생의 조형물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며 서명운동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 줘서 기뻤고,또한 많은 동지들이 열일 제치고 나와줘서 즐겁기만 했다.

그리고 역시나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여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내가 잘못 살지 않았기에 이런 자리에도 함께할 수 있게 된 게 아닌가 싶어서 스스로 흐뭇하기도 했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출세를 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안분지족(安分知足)하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것을 원하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선 준비를 하고 매진을 하며 마무리를 하는 절차를 잘 거쳐야 할 것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한꺼번에 이루려다간 큰 낭패를 본다는 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곳곳에서 보고 알 수  있는데,

사람들은 화려하게 드러나 보이는 면만 보면서 ,허황된 꿈을 꾸기 일쑤인 것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물론 얼마간 돌고 돌아서 제 자리로 돌아오는 과정이야 누군들 안 거칠까만,끝내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지도층에서 활보를 하고 있으니...

그런 걸 비난하고,닮지 않으려 노력을 해야 하는데,그들을 욕하면서도 그들과 같이 되지 못해 안달을 하는 사람들이 또한 얼마나 많은가!

 

부자도 필요하고 능력이 있어 출세를 하는 사람도 필요할 것이며,안분지족하며 안빈낙도(安貧樂道)를 하는 사람도 필요할 것이지만,

그것이 지나치게 사사로운 것이어선 안 될 것이며,다른 사람들을 이용한 것이거나 짓밟으면서 얻는 것이어선 절대 안 될 것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 했으니...저마다 귀한 존재들임을 잊지 말고 서로 존중하며 존중받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 하면 남의 것을 탐하거나 시기하고 질시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며,나의 행복 또한 상처없이 지키며 한 생을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선 남들의 원하는 삶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터.

그러나 우린 지금 범죄인들을 앞세워 마구 도륙질을 해대고 ,인권을 짓밟으며,살상을 서슴지 않는 족속들의 무리 속에서 살고 있다.

부끄러워 하거나 억울해 하지도 못 하면서 그들에게 칼을 쥐어주고 또 쥐어주며 스스로 그들의 노에이고자 하고 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이런 부끄러운 삶을 물려줄텐가?

전 한국인들이 대오각성해서 분기해야 할 것이다.

살상을 하잔 것이 아니고 ,분탕질을 하잔 것도 아니니...매 선거 때마다 반역자들과 도둑놈들을 몰아내는 데 몰두하자.

세상이 곧 정의로워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