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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고 싶다면...


BY 미개인 2016-06-09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때 그랬더라면..."이라는 말을 그만두고,그 대신 "이번에야말로..."라는 말로 바꾸십시오.

                          --스마일리 브랜튼--

 

스마일리 브랜튼:정신과 의사.

노인성 질환에 걸리지 않는 비결로 ,첫째,육체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둘째,정신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셋째,다른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갖는 사람이 되라고 했다.

나이가 들어서도 배우고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는 한,그리고 꿈을 버리지 않는 한 누구나 청춘이다!(오마이뉴스 기사에서...)

 

아마도 명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행복에 관한 명언이 아닐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바라고 있고,그 비결을 찾아 다닌다는 것일 게다.

나도 아주 어려서부터 행복해지고 싶었지만,가정 형편은 그런 나의 열망을 어김없이 짓밟아 버리곤 했다.

당시에도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을 최고로 여겼던 듯하고,나는 아주 어려서부터 헛똑똑이가 됐던 탓에 

시간이 갈수록 점점 미련하고 ,게으른 사람이 돼 왔으며,그것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과거의 일을 후회하거나 미련을 갖지는 않고 살아가고 있으며,또한 어떻게든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만은 분명히 갖고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 하는 말이 걸걸걸...이라고 하지 않던가?

좀 더 바르게 살 걸,인색하게 살지 말 걸,고마워하는 삶을 살 걸,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깔보지 말 걸...걸걸걸...

이미 그런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그 대신 이제부터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고 시도하며 살고 볼 일이다.

지금까지 못 했으니 앞으로도 못할 것이다가 아니라 이번만큼은 반드시 해내고 말겠다는 각오로 도전에 나서야 할 것이다.

오늘 당장 죽더라도 여한이 없도록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면 바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 연사는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런데 아무리 모든 행복의 조건을 갖췄더라도 건강을 갖추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건 다들 알 것이다.

끝으로 스마일리 브랜튼의 노인 건강 비결을 짚어 보고 끝내려 한다.

나의 할아버지께선 아흔 여섯 살까지 건강하게 사셨다.

그러다 이유없이 나를 학대하시는 나의 아버지에게 화를 내시다가 쓰러지신 후 2년 만에 할머니를 앞세우시고 돌아가셨다.

그 정정하시던 분이 걷지도 못하시고 몸져 누워계실 때 나는 죄책감을 느끼며 틈이 나는대로 찾아 뵙고, 업고 침을 잘 놓는다는 곳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당신께서도 120살까지 기필코 살아 보이시겠다며 의지를 비치셨고,기적처럼 당신께선 일어서기 시작했다.

그리곤 단신으로 지팡이를 짚고 나의 가게를 찾아오셨을 땐...울어버리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그 할아버지께선 늘 손에 흙을 묻히고 계셨고,근처 산으로 지게를 지시고 나무를 하러 다니셨다.1996년까지...

그리고 틈나는대로 자손들이 사는 곳으로 여행을 다니셨으며,소싯적의 일까지를 또렷이 기억해내시곤 했다.

또한 늘 호기심이 충만하셔서 직접 만드신 연을 들고 연날리기 대회에 나가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셨고,세상 돌아가는 것에도 관심이 많으셨던 걸로 알고 있다.

명절에 시골집에 모두 모이면 밥을 가장 많이 드셨고,그 연세에도 변비를 모르고 사실 정도로 건강하셨다.

그러시던 분이...

할머니께서 울타리 안의 텃밭에서 김을 매시다가 옆으로 눕듯이 쓰러져 돌아가신 후 맥을 놓으셨고 1년이 조금 안 돼서 돌아가신 것이다.

 

나는 지금 쉰다섯 살이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피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그래서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길 ,최소한 난 아흔 아홉 살까진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래서 나는 인생 계획도 백 세까지 세우곤 한다.

스마일리 브랜튼이 말한 세 가지 조건을 대충 갖추고 있고,마음의 여유까지 누리면서 이미 행복해 있는 데다,집안의 기질을 물려 받았고,

술을 마시지 않으며,담배도 현재 2주째 끊고 있는 중이다.

또한 매일 운동을 하고 있고,냉수마찰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섭생에 남달리 신경을 쓰는 편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한 세기는 건강하게 살다 가야 억울하지 않을 것 같지 않은가?

모두 왕성한 활동을 하며 정신적 도약을 추구하고,나만 잘 살면 그만이란 생각일랑 갖지 말고 모두가 잘 살기 위한 길을 찾아가며 살자.

관심을 갖는다는 건 참견을 하라는 게 아니라,그들과 공존을 모색하라는 말일 것이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후세계에 연연하지 말고 ,천국에서 살다 죽고 싶지 않은가?

만약 천국이 있다면 그곳은 그런 사람들의 자리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