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 대담무쌍하게 가는 아이이다.
--C.N. 보비--
C.N.보비:"성공한 사람은 송곳처럼 어떤 한 점을 향하여 일한다."는 말과 함께 위의 말이 온라인 상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글쎄 그걸로 미뤄봐서 그가 성공학을 전공한 강연가가 아닐까 생각해 보지만,책을 낸 일도 없으니... 자세한 건 어디서도 볼 수가 없다.
반역자들이 나라를 온통 장악하고,거짓말쟁이들이 부귀영화를 누리며,얼굴이나 몸뚱이를 칼로 도려내거나 붙이지 않은 사람은 촌놈 취급을 받는 세상에서,
미치거나 학살당하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우린 모두 성공적 존재라고 해도 좋을 법한데,
물질만능주의,성공지상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을 살면서 하나같이 패자로 살아가는 사람들만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니면 아예 도달하지 못할 곳에 성공의 기준점을 설정해 놓고 죽는 그 순간까지 탐욕에 시달리도록 세뇌교육을 시켜온 것들이 있는지도...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좁다란 사글세방에 대여섯 명이 포개서 잠을 자면서도 행복에 겨워했더랬는데,
지금은 너무 잘 살아서일까?고대광실에 살면서도 하나같이 빚을 갚는 좀비들이 돼서 가족 간에도 소통이 없는 집이 허다하다.
얼마나 갖고 누려야,얼마나 출세를 해야 성공이라고 생각할까?
이제 그 기준을 조금씩 낮춰서 성공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숫자 좀 늘려가 보자.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부자란 동산,부동산을 합쳐 최소 20억 원 이상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고 한다.
은근히 20억 원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루저이고,불행해야 하는 사람인 것처럼 만드는 것인데,서민들을 절망시키려 작정을 하고,
언론과 소위 학계 전문가들이 쉬지않고 내뱉어대는 가증스러운 친일매국노들의 앞잡이 노릇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몸뚱이 하나 달랑 받아서 사회에 뛰어든 흙수저들은 200만 여원을 벌어서 하나도 안 쓰고 모아도 100년 가까이 걸려야 만져볼지 말지 하는 돈이다.
내놓은 도둑놈들인 친일매국노들이나 그 주구들로선 까짓 껌값도 안 되는 돈을 갖고 아둥바둥대는 한국인들이 우습게 보이겠지만,
당장 먹고 살 돈이 없어 일이백만 원 사채를 썼다가 양아치같은 년놈들에게 허구한 날 시달림을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목표를 너무 높게 잡고,거기 도달하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니 요행수를 바라는 마음으로 빚을 져서라도 뭐라도 해 보려다가 ,
일단 한 번 빚을 지기 시작하면 갚아도 갚아도 줄어들진 않고 늘어만 가는 게 빚이란 걸 비로소 깨닫기 시작한다.
빚이 있으면 성공도 할 수 없고,행복할 수도 없다.
그런데 요즘 한국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빚 쓰면서 사는 게 정상이라고 말들을 한다.
그런데 어떤가?
일단 빚을 지고나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빚을 갚을 수 있는 길을 찾게 되지 않던가?
하고 싶지 않고 ,더럽고 치사하지만 영혼을 파는 심정으로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그런 상태에서 성공을 하고 행복해진다는 건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백 배는 더 어려울 것이다.
늘 하는 얘기지만 주제파악 좀 확실히 해서 분수껏 살아가면서 행복해지자.
우린 모두 어린 아이였고,경우에 따라선 어른이 돼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을 것이다.
그 아이들을 길 가에 내 놓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마구 뛰어다녀서 어른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지 않던가?
본인은 과거 어린 시절에 그래 본 기억이 없는지?
위험해 보이지만 바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보비란 사람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뭐든 보면 만져 보려 하고,입 안에 넣어 보려 한다.그리고 모르면 물어 본다.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은 걸 한다.
그래서 다치거나 화상을 입게도 되지만,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그런 자신을 지켜 봐 준 부모 덕분에 천재성을 발견하게도 되던가?
그런데 무조건 제한을 하고,못 하게 막고,자신들이 정해 놓은 프로그램대로만 끌고가려다 보니 성공도 ,행복도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게 아닐까?
손도 베어 보고,뜨거운 데 데어도 봐야 다신 가까이 안 하게 될 것이다.
어려서부터 대담무쌍하게 이것저것 해 본 아이들이 나중에 큰 일을 하게 되지 않던가?
나는 연년생 딸들이 아주 어려서부터 체험 위주의 교육을 시키려 애써 왔다.
들로 산으로 데리고 다녔고,살고 있는 곳의 도농복합지의 특성을 살려 도시와 농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느끼게 해 줬다.
쉬는 날이면 전국 축제장을 찾아다니기도 했고,서울 대학로 주변의 소극장 등을 섭렵했고,세종문화회관이나 국립극장 등에서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게 해 줬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데리고 다니며 녀셕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공감해 주며 다양한 장르를 체험시켜 줬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직전의 겨울방학엔 유럽 배낭여행을 40일 간 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갓난아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 줬고,늘 곁에 둬 줬더니 스스로 책을 통한 간접경험도 엄청나게 많이 했다.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이혼을 해서 잘 만나지 못하지만 ,녀석들은 아주 잘 커주고 있다.
스스로 취업도 해냈고,입사하기 직전의 짬을 활용하려 인천서 부산까지 나홀로 도보여행을 해서 사보에 기고하기도 했다.
직장 생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도 보여진다.
작은 놈은 시민단체 활동에 특히 관심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가끔 행사장에서 마주치기도 한다.
어려서부터 많은 장르를 직접 체험해 봤기 때문에 ,지금도 하고 싶은 게 많고.그런 걸 해 보고 있는 것이리라.
어쩌면 20대 초반인 지금,이미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면서 행복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요즘 사람들은 송곳처런 한 곳을 추구해야 성공을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절름발이 인생이 아닐까?
나도 녀석들이 어렸을 땐 영재교육을 시켜 보려 여러 곳을 찾아 봤지만 가는 곳마다 자기들은 특출난 분야 한 곳만을 집중적으로 키워준다고 한다.
하지만 난 전인교육을 시키고 싶었고,녀석들은 다양한 분야에의 호기심을 잃지 않았으며,아주 예의바른 사람으로 자라 주었다.
이젠 자식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만약 녀석들이 비뚫어져서 늘 사고만 치고 있다면 나도 지금처럼 행복할 수는 없었을텐데...
비단 이 말은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터.
어른들인 우리들도 당장 주제파악과 부수껏 삶을 동시에 해내고, 대담무쌍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해 간다면 크든 작든 성공을 하게 될 것이다.
나도 처음엔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사는 것만으로도 성공을 했다고 생각했고,조금 더 열심히 살아서 남을 도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요즘은 돈,돈,돈 하지 않으면서 자원봉사도 하고 기부도 하며 ,시민단체 등에도 열심히 참여할 수 있어서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행복하다.
남들이 사치하느라 늘 돈이 부족할 때,난 검소하게 살아서 남는 돈으로 기부도 하고 ,동지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이라도 사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리고 20억 원이란 말에 기가 팍 죽는 입장이지만 실패했다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리고 크게 성공한 사람들도 행복하지 못한 경우가 아주 많은데,난 작으나마 성공도 행복도 동시에 누리고 있으니 최고의 인생 아닌가?
최근 한 잡지에서 본 바로는 ,우리네 인간은 자기만 잘 살면 절대 행복할 수 없는 이타주의적 존재들이라고 한다.
남을 돕고,남과 함께 공존하려 애쓸 때 비로소 행복해진다는 말이다.
내 빚이 산더미인데...하지 말고 당장 구조조정부터 하고 분수껏 살아가면 여유도 희망도 생기면서 나누고 싶어지고,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저 아래서부터 끓어올라오는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쉽지 않은가?성공하기도.행복해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