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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주의


BY 미개인 2017-04-07

전쟁은 때때로 필요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필요하더라도 그것은 언제나 악이며 선이 아니다.
우리는 남의 아이들을 죽임으로써 평화롭게 사는 법을 배워서는 안 된다.
                             - 지미 카터 -

 

지미 카터(1924~      ) 미국.39대 대통령.

조지아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해군에 들어가 전함·원자력 잠수함의 승무원으로 일하였다.

1953년 미국 해군 대위로 예편하였고 이후 땅콩·면화 등을 가꿔 많은 돈을 벌었고 그의 별명이 "땅콩 농부" (Peanut Farmer)로 알려졌다.

1962년 조지아 주 상원 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나 그 선거가 부정선거였음을 입증하게 되어 당선되고,1966년 조지아 주 지사 선거에 낙선하지만

1970년 조지아 주 지사를 역임했다. 대통령이 되기 전  상원의원을 두 번 연임했으며,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조지아 지사로 근무했다.

조지아 주지사로 지내면서,미국에 사는 흑인 등용법을 내세웠다.

1976년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도덕주의 정책을 내세워, 포드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카터는 1970년대 후반 당시 대한민국 등 인권 후진국의 국민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취임 이후 계속해서 도덕정치를 내세웠다.

그러나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에서 인질 구출 실패를 이유로 1980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 후보에게 져 결국 재선에 실패했다.

퇴임 이후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한 비영리 기구인 카터 재단을 설립한 뒤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제 3세계의 선거 감시 활동 및 미국의 빈곤층 지원 활동,

사랑의 집짓기 운동, 국제 분쟁 중재 등의 활동도 했다.(위키백과)

 

꼭 전쟁이 아니더라도 우린 사회생활을 하면서 끝없는 경쟁에 내몰리게 되고,상처를 입거나 입히며 살고 있다.

일제 식민지를 거치면서 성장 위주의 교육과 정책으로 치열한 경쟁에서 싸워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만들어 온 친일매국노 세력들의 작태라니...

그렇게 해서 허울뿐인 사상누각을 쌓아올렸지만,해방72년 째를 맞고 있는 요즘 그 부작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작금의 최순실.박근헤 게이트의 심각함은 그 모든 부작용들을 집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혹자들은 박근헤가 아니었다면 얼마나 더 썩어문드러졌을지도 모르는데,그나마 다행이라며 자조어린 한숨을 내쉬곤 한다.

박근헤가 터뜨려주지 않았다면,재벌들과 친일매국노들이 정경유착을 일삼으며 국민들을 '개.돼지'로 사육해서 잡아먹기 바빴을 것이며,

저것들의 세뇌공작에 푹 빠진 국민들은 영문도 모르는 채 희망이라곤 없는 삶을 살며 서로 싸움질만 일삼으면서  착취를 당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못 사는 건,내가 불행한 건, 저가 잘 살고 행복하기 때문이라는 어이없는 떼를 써가며 서로 으르렁대며 살아 온 70여 년의 우리들이라니...

 

하지만,최.박 게이트로 곪을대로 곪아 버린 우리의 삶의 터전의 암덩어리를 찾아내고야 말았다.

거기 촛불혁명의 기수들이 힘을 합쳐 투쟁하기 시작했고,그것이 지속되면서 하나씩 정리를 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요즘들어 '죽 쒀서 개 준다.'는 격언이 자꾸 회자되는 건 왤까?

 

나는 요즘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 부쩍 관심을 갖고 부지런히 참여를 하는 중이다.

그들이 잘 한 건 하나도 없는데,상대가 잘못함으로써 자기들이 잘 한 게 됐다는 식의 어이없는 주장을 펼쳐대며 ,

지난 대선에서 누구 때문에 졌다던 개間이 ,최근들어선 지난 번엔 준비가 부족했다며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서 ,이번엔 꼭 자기가 해 봐야겠다고 나대고 있다.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정작 본인은 부정선거를 획책하고 있고,패거리 정치를 모색하며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그리곤 이미 제왕이라도 된 듯 정당한 비판을 자신의 축제를 망치는 좌파로 몰아대고 있는 형국인데,두렵다.

박근헤 정부 2중대장 소리를 들어 왔고,문근헤 소리를 들으면서도  똥파리 숫자를 내보이며 정치판을 후퇴시키고 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질래야 질 수 없었던 선거를 머저리 꼴통에게 상납하곤 면죄부까진 줘 놓고 2중대장으로 머무는 데 만족하던 그가,

19대 대선 마저 쓰레기통당에 건네 줄 준비를 하고 있는 형국이다.

자당 내에서의 경쟁 마저 불공정하게 치룸으로써 선관위나 검찰 등이 동원되는 어이없는 작태를 펼쳐대고도 책임은 지지 않는 그가 ,

대권을 잡게 된다면 이명박근헤 정부 뺨치는 작태를 펼쳐댈 것은 불을 보듯 뻔한데...걱정이다!

그런데 그가 최종 후보로 낙점된 상황에서  대항마들이 하나같이 수구꼴통들의 행동대원격이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아쉬움이라니... 

 

평화란 단지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평온하고 화목한 상태인데,거기 접근하기 위한 방향에 정도가 있을까마는,

과거의 죄를 덮어두고 일단 단합부터 하고 보잔 어떤 이의 '대연정'은 위험하다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 그들의 죄는 과거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도 갑질이나 양극화,기회불평등,왜곡 등을 통해 저질러지고 있다면 그 문제는 심각하기만 할 것이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언젠간 또 다시 그런 잘못된 역사의 중심에 있게 된다는 누군가의 명언이 아니라도 이는 상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친일매국노들의 경우는 일본 극우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시대 최악의 반인륜적 작태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조상들의 매국행위로 인해 얻은 부와 권력을 고스란히 물려 받아서 국민 일반을 지배하거나 군림하는 수단으로 휘둘러대고 있는데,

그래서 아무리 기를 써대도 극복할 수 없는 깊은 골이 파였는데,자~이제부터 동등한 룰에 의해 경쟁하자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 아닌가 말이다.

 

한 사람은 잘 먹고 운동도 많이 시켜서 강인한 체력을 갖게 키웠고,한 사람은 먹지도 못하고 착취만 당해 와서 체격도 작고 피골이 상접한 상태인데,

자~이제 정부는 상관하지 않을테니 늬들끼리 싸워 보거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짐승이하의 작태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포스트 자본주의 사조라며 내세우는 이른바 신자유주의라는 것이 이런 형태인데,세상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가만히 있다간 5천만 명이 세월호 희생자들처럼 처참하게 희생될 것이 분명하단 말이다.

약자가 강자의 폭압에  저항하는 것은 정당방위라고 할 수 있을텐데...

실컷 두들겨 패고,착취만 해온 것들이 평화를 사랑하자며 이제 그만 다 잊고 넘어가자고 하는 것에 동조해서 겉으론 평온하지만 안으론 곪아터지는 일이 생겨선 안 된다.

지금이 그렇다.

상위 1퍼센트가 국부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국가경제 성장률의 열매도 오롯이 그들만의 것인 상황에선 평등도 평화도 있을 수 없으므로...

 

한국에 평화가 오려면.이런 잘못된 구조적 적폐를 청산하는 게 급선무일 것이다.

친일매국노들의 핏줄로 하여금 조상들의 잘못에 대해 사죄하게 만들고,조상들의 범죄수익을 남김없이 국고로 환수시킨 후 ,동등한 출발과 기회균등을 보장해야 한다.

과거 조상들이 정리하지 못한 것을 왜 우리가 불편을 감수하고,위험을 무릅써가며 정리해야 하느냐고 대충 묻어두고 가잔 말들을 하는데,

이는 우리들의 본심이 아니다,친일매국노들의 어법이고 그들의 입장인 것이다.

그것을 교육으로,정치로,사회적으로,문화로 ,경제로 주입시켜 온 것을 우린 멋도 모르고 따라하고 있는 것이란 말이다.

조상들께서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대충 묻어온 결과 참혹한 상태로 착취만 당하며 살아왔고,우리에게 고스란히 물려준 것처럼,

아직도 엄존하는 친일반역 사건을 그대로 묻어둔 채 호구지책에만 전념한다면 이미 시작된 개.돼지 취급이나 지속적으로 당하게 될 것이고,

고스란히 후손들에게까지 물려줘서 원망을 듣게 될 것이란 건 불을 보듯 뻔하지 않은가?

 

세계사적으로 전무후무했던 촛불혁명이 가열차게 진행 중이다.

최순실게이트의 주범인 최순실과 박근헤 구속과 처벌을 외쳐왔지만,그래서 목적달성을 했지만,우리가 현장에서 느낀 것은 박근헤 구속,처벌이 끝이 아니란 것이었잖은가?

친일매국노들의 정권 유지 도구로 전락한 공무원들과 ,입법부,사법부,행정부 전반의  개혁이 절실함을 깨달았고,

국가 발전의 중추로 여겨왔던 재벌들이 오히려 나라를 망치는 주역이었음을 알게 됐으며,또렷해지는 친일매국노들의 작태를 목격하게 되지 않았는가 말이다.

그리고 우리들 스스로도 너무 나태했고,정치적 무관심을 당연히 해 왔으며,심부름꾼들을 떠 받드는 우를 범해 왔음을 처절하게 깨닫게 되지 않았는가?

그동안은 몰라서 모르고 당해 왔다고 할 수 있고,그러니 더는 지난 일을 후회하거나 질책하지 말자.

하지만 이제 적나라하게 저들의 정체를 알고나서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당하기만 한다면 그것은 대역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우리가 주인임을 알았다면 주인 노릇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 봉사를 할 심부름꾼을 뽑는 자리에서 내가 원하는 심부름꾼이 뽑히지 않았다고 해서 주인들끼리 싸움박질을 해댄다면 우습지 않은가?

심부를꾼들이 우리들,주인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깔볼 것인가?

이미 그런 주인 무시 작태가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평화란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의와 맞서 배척해내는 것이며,정의를 추구해서 싸움이 필요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랄 수 있지 않을까?

그동안 후퇴만 해온 대한민국의 수레바퀴가 아주 조금 나아가려 하고 있다.

한꺼번에 쑤욱 나갈 수 없다는 걸 70여 년 간 처절히 경험해 오지 않았던가?

한 걸음씩 ,한 단계씩 차근차근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치적 관심을 기울여가야 할 것이다.

내가 열광하던 지지자가 뽑히지 않았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적진으로 넘어가는 것은 큰 불행을 자초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그런 실수를 함으로써 엄청난 후회를 하면서도 똑같은 일을 저지를 하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분명히 직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