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아저씨-
은행창구에서 한창, 바쁜시간
덥수룩한 얼굴을 한 40대 남성이,
급한 걸음으로....
창구 앞으로 다가와서 "속도위반 벌금을 내려왔어요"
라고 말하자,
은행창구 아가씨가 " 번호표를 뽑아오세요."
아저씨.... 멍하니.... 은행직원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처다보더니...
"정말 번호판을 뽑아와야 해요?"
아가씨 대답..."네!" 뽑아 오셔야 돼요!"
성질이 난 아저씨는...
" 아 나! 바빠 죽겠는데 번호판을 뽑아 오라는 거야!" 하고 문 밖으로 사라졌다..
한참 후 ... 은행직원들은 기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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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 자기 차 번호판을 내밀면서...
"여기 있어요, 번호판"
-세종대왕과 사오정-
어느 날
세종대왕이 암행사찰을 나섰다.
이때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가 임금을 호위했다.
그런데 어느 주막에 들렀다가 벽에 붙은 글귀를 보았다.
<손님은 왕이다>
그 글귀를 본 사오정이
세종대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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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 들켰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