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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녀 양육법


BY 미개인 2017-12-06

이 시기에 부모가 저지르게 되는 바람직하지 않은 양육태도 두 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는 '이렇게 해야 해'라고 부모가 아이를 이렇게 발달시키겠다며,부모 의도대로 아이를 마구 몰고 가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무조건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다.

               --이 영애박사--

 

부모의 처지나 환경에 맞추고 ,자녀의 잠재능력에 따라 바람직한 양육법이 있겠지만,

요즘의 부모들이 저지르기 쉬운 그릇된 양육법만 피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옮겨 본다.

 

아이들도 엄연한 인격체이건만,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자신들의 소유물 쯤으로 생각하거나 상전 모시듯 함으로써 그들의 인생을 망치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그 어떤 것도 옳지 못한 교육법임을 많은 사건.사고들이 보여주고 있지만,개의치 않는 그들의 일방통행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렇게 키워놓은 자녀들이 잘 될 리가 만무한데,정작 그들이 성인이 되고 나면 나몰라라하고 모든 책임을 그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제대로 인격형성이 되지 못한 자녀들은 또한 부모에게 감사하기보단 원망을 하거나 ,끝까지 자신들이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해달라고 떼를 쓰는 형국이니...

 

내 형제들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내 동생의 경우 부모님의 욕심에 의해 일류대에 진학을 했지만 지원이 끊기자 비뚫어졌고,지금은 한심한 삶을 겨우겨우 꾸려나가고 있다.

반면 나의 경우는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가출하여 자수성가를 하겠노라며 맨몸으로 생존경쟁의 장으로 뛰어들어 엄청난 고생을 했지만,

중년이 지난 지금은 그럭저럭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해가며 나만의 경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그렇게 부모님의 뜻을 따른 동생은 당신들을 원망하며 비루하달 정도의 삶을 영위하고 있고,

부모님의 뜻을 거슬러가면서까지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온 나는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으니 ...

 

자녀들에게 결정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결정권을 주고,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게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바뀌었다고?

그래서 최고의 길을 걸어온 것들이 매일 매스컴을 오르내리며 영어의 몸이 되곤 하는가?

그러면서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그들의 뻔뻔한 작태가 부럽단 말인가?

그게 부러워서들 그리 키우고 있는가? 

 

호랑이 담배 태우던 시절의 코미디언이 한 말이 있잖은가?

"먼저 인간이 되어라!"

우리의 사랑스러운 자녀들이 벌레나 기계,노예로 살지 않을 수 있도록, 먼저 인간으로 사는 법을 가르치자!

그리고 설사 잘못된 길로 가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삶에 책임을 지는 법을 가르치자.

매스컴을 통해 보여지는 지도자연 하는 것들이 하나같이 일만 저지르고 책임은 지지 않겠다고 떼를 써대는 걸 보고 화가 나지 않는가?

우리의 자녀들이 그런 비루한 떼쟁이로 살아선 안 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