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은 이야기 중 웃을 수 있었던 이야기는요.......
제 휴대폰에는 알람소리가 맞춰져 있어요. 막내가 출근할 무렵인 6시부터 시작해서.......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휴대폰이 말을 잘 듣지 않더니 알람이 울리면 잘 꺼지지 않는다는 거에요. 그래서 끙끙거리고 있으면 남편이 대신 꺼주고 했거던요. 또 알람소리는 어찌나 큰지.......
어제 역시 알람소리를 멈추려하는데 남편은 곤히자고 해서 아이에게 건네주니 아이는 늦었다며 준비하느라 바쁘고...... 결국 급한 김에 아이가 일어난 침대 이불 속에 묻어두었답니다. 그리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남편도 집을 나서고 휴대폰 생각이 나서 이불을 들춰보니.......
휴대폰이 따끈따끈하게 구워졌더군요. 아이가 전기매트를 끄고 가지 않았던 탓에........
오늘은요? 알람소리를 없애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