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우리는 완벽할 수 있는 존재일까요?
열심히 했지만 원하는 대학에도 가지 못했고,마음에 드는 직장에도 다니지 못하고 있으며,
고르고 골라 봤는데도 그 완벽한 사람을 만나지도 못했는데,
모든 걸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성인이 돼서도 스스로의 분수를 모르고 더더더~만 추구하는 것은 참 아픈 것입니다.
잔인하게 스스로를 학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한땐 완벽주의자였습니다.
원하던 하나를 얻고 나면 여기까지 했는데,두 갠들 못 얻겠느냐며 스스로를 족쳐댔고,
어딘가에서 벽에 부딪히면 ,이 병신아!너,이 것밖에 안 되는 존재였어?하며 스스로를 다그쳐댔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사람들까지 완벽하게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집착까지 생기더군요.
뭐 하나 잘 하는 것도 없으면서 잠을 아껴가면서까지 매진을 했고,과로로 쓰러져가면서도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결국 가족들이 나만 놔두고 떠나 버렸습니다.
내가 이리 된 게 다 자기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려다 발생한 것인데...
좌절했고,희망을 잃었고,자살까지도 두 번이나 시도했었습니다만 두 번 다 실패했어요.
운명을 저주하며 1년 여를 우울증에 빠져 지냈어요.
그러면서 스스로를 돌아봤던 것 같아요.
주제파악을 하게 됐고,의외로 내가 괜찮은 사람이란 생각도 하게 됐으며,
주변을 정리하면서 내가 이룬 게 적잖음을 알게 됐고,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분수껏 살잔 생각을 하게 됐고,못 가진 것에의 욕심을 버리고,가진 것들에 만족하고 고마워하며 살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어랏?!나 지금 행복한 건가?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좋은 일들이 하나씩 생겨나기 시작하더군요.
신기하리만치 좋은 일들이 줄지어 생기면서 미래를 대비하게까지 되고,비로소 평생 처음으로 행복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더군요.
자존감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 제게 고민을 말해오는 사람들에게 분수껏 살면 행복해진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되뇌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동양 고전 어딘가에서 소욕지족(少欲知足)이 행복의 지름길이다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그 적은 것이 지금 내가 이 만큼이라도 갖고 있는 것이고 거기 만족하게 되면 행복해지기 시작합니다.
남들이 뭐라든 무슨 상관이죠?
내 인생,나의 것이고,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인데,
왜 남의 평가에 민감해야 하고,남들만큼 ,남들보다 더 잘 살아야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죠?
주제파악부터 하십시오!
너무 과소평가를 하면 게으르게 되고,너무 과대평가를 하게 되면 무리를 하게 됩니다.
냉철하게 파악하시고 분수껏 사십시오!
자신을 학대하던 내가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아시죠?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고,남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된다는 것을...
행복하단 생각을 하게 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분수껏 살다 보니 빚도 지지 않고 살 수 있고,희망도 싹터서 점점 자라나게 된답니다.
사람들이,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몰려들게도 되더군요.
힘내시고,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셔서 고지를 점령하시기 바랍니다!
님은 잘 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