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시집에 들어가서 살다보니 지연스레 시동생들과도 가깝게 지냈어요. 막내시동생이 결혼하기 전, 그러니까 총각으론 마지막 해에 저의 생일 선물로 10만원 상품권을 내밀었는데 참 고마웠어요. 백화점 상품권이라 제가 갖고싶었던 원피스를 샀어요. 상품권금액으로 부족해서 돈을 좀보태서 샀지만 기분이 좋더라구요..ㅎ 조카가 벌써 고1 여학생이 되었으니 참 오래된 추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