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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내인생에서 가장 기억의 남는 생일


BY 사교계여우 2018-07-04

 

 

 

[오늘의미션] 내인생에..
 생일 전 날, 시댁 식구들과 함께 칼질을 했어요.

 

 

[오늘의미션] 내인생에.. 

센스있는 어머님의 초이스. 케익이 어쩜 이리도 고급스러운지요.

 

 

 

 

[오늘의미션] 내인생에..

 생일 당일에는 남편이 직접 차려준 아침 생일상.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뚝딱뚝딱! 치이-지직 보글보글~ 하더니 2시간만에 차려냈습니다.
왠지 모르게 그 마음이 예뻐서 토닥거려주고 싶었네요. 우리 남편 기특합니다.

 

 

 

 

[오늘의미션] 내인생에.. 

 또, 20년지기 친구에게선 먹기도 아까운 생일 케익을 받았구요.
멀리 시집가는 바람에 1년에 몇 번 못보는 친구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인것만 같습니다.
그 먼곳에서 퀵배달로 보냈는데, 감동이 가득가득. 눈물이 글썽글썽.

 

 

 

 

 

[오늘의미션] 내인생에.. 

 점심에는 잠깐 들른 친정에서 엄마가 차려준 밥상.

평소 제가 좋아하는 엄마표 반찬이 가득가득.

미역국은 아침에 먹었다 하니, 시원한 제첩국.

 

 

 

 

 

[오늘의미션] 내인생에..

 저녁에는 집에서 식구들과 꼬꼬닭 한 마리를 배달시키고,
젓가락으로 집어먹을만한 것으로 먹었습니다. (케이크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의미션] 내인생에..
 생일 케이크로 축하 파티 분위기도 냈습니다.

 

 

 

 

 

 

 

[오늘의미션] 내인생에.. 


 그리고,
시댁 어른, 친정 동생, 남편. 그리고 우리 큰딸래미가 생일이라고 써준 손편지.
생일선물도 좋지만 그 만큼이나 생일편지도 언제나 기분 좋습니다.
나에 대한 혹은 나의 미래에 대한 호의와 기대와 축하가 가득하니까요.!!

 

 특히나 감동적이었던 딸래미의 편지.
엄마 취향을 어떻게 이리 딱 알고, 이런 편지지에 썼을까.
 늘 퇴근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면, 밤늦도록 자지도 않고 저를 기다렸다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안마를 해준다며 제 어깨를 토닥토닥거리다 제 볼에 뽀뽀하며 잠드는 우리 큰 딸.
힘들지만 이렇게 아이들을 보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