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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민트] 살면서 행복했던 순간


BY 사교계여우 2019-08-11

살면서 얻은 내 행복 포인트.
1.상상으로 얻은 행복이 현실에서의 행복보다 클 때가 많은 것 같다.
2.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을 좋아한다.



<자기만족><상상행복><사람들의 관심><어린 나이?><불예측성><낮은 기대>
여기서 불예측성과 낮은 기대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 같으므로 패스해야겠다.
그렇다면 자기만족,상상행복,사람들의 관심을 어떻게 케어할 수 있을까
자기만족 부분은 노력으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내 자신이 충분히 열심히 살아왔다면 자기만족을 느껴왔던 것 같다.
작년 수능 직전에 자체 모의고사에서 만족감을 느꼈던 것과 2학기 중간고사 때 한 교양 과목시험을 빽빽하게 내고 와서 느꼈던 자기만족을 생각하면 노력에서 이 종류의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그 다음 상상행복
이걸로 얻는 행복이 어렸을 때는 많았는데 커가면서 확 줄어들었던 것 같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라는 말을 배워서였는지 실망이 두려워 기대를 자제했었다.
속으로는 기대가 크면서 그 큰 기대를 상상하는 순간 내 자신을 억눌렀다.
김칫국 마신다면서. 그래서 결국 기대하던 것을 얻었을 때는 큰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그에 비한 행복을 많이 못 얻고
기대할 때 얻을 수 있는 행복도 못 얻었던 것 같다.
이제부터는 나를 속이지 않고 실망도 두려워하지 않고 상상을 맘껏 하며 행복해 해야겠다.
그 다음 사람들의 관심
이건 내가 정말 객관적으로 뛰어난 행실을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얻으려면 실력을 갖춰야 한다.
실력을 갖춰야겠구나... 실력은 행복에 영향을 주는가보다.
오늘 일기는 굉장히 생산성 있는 일기였던 것 같다.
내가 만약 행복을 추구한다면 오늘 얻은 답을 가지고 살아나가야겠지.
그런데 뭔가 깨림칙한건 왜 그럴까. 결론이 맘에 안 들어서겠지?
실력과 노력이 결론이라는게 맘에 안 들어서겠지.
하지만 오늘 얻은 답은 내가 억지로 도출한게 아니라 사례에서 얻은 논리가 있는 답인걸
깔끔하게 받아들여보자. 행복의 조건
나태함이 아닌 노력과 실력이다.
나를 속이지는 말자. 상상은 마음껏해라. 김칫국도 짭짤한 김치의 맛을 주며 충분한 행복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