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식 참깨 베이글, 시미트를 만들었다.
커피도 터키식으로 물, 가루, 설탕을 한 번에 넣고 같이 끓여서 마셨다.
언제고 미니 오븐도 장만해야 될텐데. 지금 사용하는 (정식 명칭이 토스트기인) 오븐이 너무 작기 때문에
베이글을 두 개씩 굽는데도 서로 붙어버려 맘껏 발효를 시키지도 못하네. 80~90% 됐을때 그냥 구워버림.
Simit 레시피 (6개 분량) :
강력분 160 박력분 40 물 110 꿀 or 설탕 15 달걀 10 소금 4 버터 10 이스트 2 볶지 않은 깨
(인터넷에서 찾은 레시피인데 나는 좀 더 부드럽게 굽고 싶어
버터, 설탕, 달걀을 따로 더 추가하고 밀가루량도 다시 조절)
나를 위한 선물, 미니 기타, 콜트 어스 미니를 샀다.
이로써 갖고 싶었던 3총사. 일반 기타, 우쿨렐레, 미니 기타 모두 장만. (모두 저렴이들이긴 하지만...)
이 기타 역시 딱 가격만큼의 소리를 낸다고들 평하던데
난 비싼 기타, 저렴한 기타 소리 차이에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서 괜찮아.
그런데 가볍게 들고 다니기엔 애~~매한 사이즈구나, 싶다.
그냥 세고비아 TF-10 같은 걸 살 거 그랬나. 그 기타는 큰 캐리어에 넣을 수도 있다던데.
"기타, 잘 치지도 못하면서... 또 샀나?" 라는 말을 엄마가 내게 하셨다는. 넘 솔직하셔.
실력과는 상관없는, 로망 채우기에 급급한 구입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