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주
아니 이제 3공주구나...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절친 친구들과의 여행.
원래는 5명이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는 나를 포함 3명.
좀 오래 전부터 회비를 걷고 있는데 다들 바빠 차곡차곡 모이기만 하다가
해외 바라보다 못 가겠다며 국내로 간단히 다녀왔다.
나는 전주가 이번이 세번째 여행인데
첫 여행은 너무 좋았는데 점점 실망이 더해져 간다고나 할까...
처음이었던 우리 쉰이는 너무 좋았다고 하니 그걸로 만족.
일찍 광명역에서 만나 전주로 출발~
도착하자 마자 아침으로 조점례피순대부터 먹방을 시작했다.
예전 생각이 났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다섯이서 몰려다니며 어찌나 술 마시고,
여행을 다녔었는지....
그때 생각하면 하나씩 이불킥 사건이 있고
나이가 든 지금은 낄낄 거리며 그때를 추억한다.
아침이라 반주로 살짝 시작하고
풍남문을 지나 전동성당, 경기전, 어진박물관의 루트를 시작했다.
날이 좀 흐려 사진들이 밝지가 않네.
와..........................진짜 인생육전이었다.....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는거다.
그리고는 그냥 넘어갈수 없다고....베테랑................................................ㅡㅡ;
우리는 해장을 위해 오늘 아침은 왱이집 방문이 목적인데
묵었던 한옥게스트하우스에서 방으로 조식을 넣어주셨다.
와..............................저 흑임자죽 진짜진짜진짜 너무 맛있었다.
빵도 바삭하고...
맛만 보려다 셋이 싹 긁어먹고 본격 아침 먹으러 출발.
허겁지겁 먹느라 아무도 사진을 안찍었는데....왱이집은 실망을 없다.
워낙 전주식 콩나물국밥을 좋아하는 지라....오징어 추가해 넣고
한그릇 싹 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