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자 39명,보호자들까지 더하면 오십은 넘겠지
바글바글한 대기실 밖 창문에 서서 잠깐 마스크 벗어본다 숨막히는 하루, 내가 제대로 숨을 쉬고있나? 하고 생각하면 갑자기 숨쉬는법을 까먹는다
매연먹어가며 열심히 결실을 이루었건만,
바람이 다 털어내고 차바퀴에 으스러지며 행인들에게
욕까지 먹는 은행나무 나는 너가 그렇게 짠해
거기다 심어놓은 사람들이 문제지
너탓이아냐- 너도 산에있었음 더 반짝였을텐데.
라는 생각에 왜 은행나무를 심을까? 정확한 답변이 알고싶어졌음.
-도시의 매연등을 흡수하는 자정작용에 탁월
요즘엔 안심는다, 열매를 안맺는 수나무를 심는추세
열매를 맺는걸 알려면 15년 걸린다고 하니 쟤는 열다섯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