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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같아요^^


BY 만석 2018-12-22

아침에 현관을 나서니 계단에 햇살이  따사롭다.
그 새 봄이 오는 건 아닐 테고.

아, 이런 날 실외 계단 청소를 해봐봐?
햇살이 지나가기 전에 서둘러야겠다.

대야에 세재를 풀어 수세미로 박박.
추위 오기 전에 청소를 하고 말았으니  나도 참참참.

말도 하지 않았는데 영감이 마른걸레질을 한다.
한결 수월하다.

아직은 서로 도울 일이 있구나 싶다.
밥 해주기 귀찮다고 투정을 부리지 말아야겠다. 

반짝반짝 빛이 나는 건 아니지만
깨끗해진 계단을 내려다 보니 기분이 썩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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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 2018-12-27
    아침에 나갔을때는 너무나 추웠는데 지금은 햇살이 너무나 따뜻해서 겉옷을 하나 벗고 얇은 옷 하나 입고 있는데도 따뜻하네요.
    저도 지금 빨래를 빨리 넓어가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부들은 햇살이 좋으면 집안일 할 생각부더 하는것 같아요
  • 만석2018-12-30
    @ 토마토토마토님~!
    댓글 달린 걸 모르고 있었어요.
    많이 추워졌지요?
    토마토님은 참 살림꾼이신가 봐요.
    밥상 차리는 것도 그렇고 살뜰한 주부님 같아요.
    부끄럽습니다. 많이 보고 배울게요.
    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 개망초 2018-12-26
    아직은 낮은 꽤 포근해요
  • 만석2018-12-26
    @ 개망초개망초님~!
    네. 그랬죠? 이젠 낮에도 쌀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