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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집 돌보기


BY 버들잎새 2019-07-01

아기봐주러 가다보니 여기저기 손 볼 곳이 많은 아들집
뒷 통로쪽에 늘 고여 있는 물 땜에 모기가 극성.
며느린 약뿌리고, 다시 물고이고

지난주엔 물을 계속 퍼내며 이물질을 제거 하다 보니 죽은 지렁이, 이름 모를 벌레까지
역겨움 참아가며 발견한 배수구
배수구가 막혀 물이 고여 있었던 것
헉-------.
관리인 아저씨도 나를 보고 대단하다 하신다

     손에서 나는 하수구 시궁창 냄새

비누로 씻고 또 씻고
꼈던 장갑은 진즉 쓰레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