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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여름 이불


BY 사교계여우 2021-06-26

지난주 내내 밤잠을 뒤척이게한 질긴 여름밤도 이제 안녕.
얇은 이불 이만큼 끌어올리는 나의 짧은 계절이 돌아오기 때문에.

[오늘의미션] 여름 이..


시어서커



​가장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여름 대표소재 시어서커 
시어서커는 말은 어렵지만, 쉽게 말하면 폴리에스테르 소재입니다. 
폴리에스테르는 보통 저희가 입는 대부분의 옷감의 소재이고, 면이 아닌 합성섬유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렇다면 보통의 옷감에 쓰이는 소재인데 왜 시어서커는 여름의 대표소재가 되었을까요?
바로 위에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은 약간 올록볼록한 엠보싱 촉감때문인데요.
피부에 딱 달라 붙지 않아 공기순환이 잘되는 것처럼 느껴지고 특히 에어컨을 틀고 주무시거나 선풍기를 약하게 틀고 주무시면 지나친 
열대야가 아닌 이상 시원한 느낌으로 숙면할 수 있어요. 
​■ 단점은 무엇일까요? 
- 약간 더울 때는 피부에 딱 달라붙지않아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정말 더운 열대야에서는 오히려 면 이불 이상으로 덥습니다. 
■ 왜 그럴까요?
- 열로 가공한 합성섬유이기 때문인데요. 땀이 몸에 가득차면 이 합성섬유는 몸에 더 찰싹 달라붙습니다. 
- 여름소재의 가슬가슬한 소재의 셔츠가 시원한거 같지만 정말 더운날에는 더 달라붙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 그래서 이 소재의 이불을 시원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원한 온도가 필수입니다.  
- 선풍기나 에어컨을 살짝 틀고 자면 더운 여름 밤 숙면할 수 있어요! 
- 장점은 내구성이 좋고 건조가 엄청 빠릅니다.  :) 아침에 널어놓으면 햇빛쩅쩅한 날에는 한 두시간 후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