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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세탁 노하우


BY 사교계여우 2022-11-05

오늘의 리빙-세탁 꿀팁


● 황변 얼룩 걱정 없는 종류별 세탁방법
 빨래를 한곳에 모아두면 악취나 곰팡이가 생겨 옷을 망칠 수도 있으므로
절대 모아두지 말고 바로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득이 바로 세탁을 할 수 없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놓아 두거나
건조대에 널어 두는 등 빨기 직전까지 건조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옷은 땀이 밴 상태로 오랫동안 두면 소금 성분으로 누렇게 변하기 쉬운데,
이럴 때는 빨래에 식초를 약간 넣어주면 얼룩이 말끔히 없어지고 흰 옷은 더욱 하얗게 됩니다.
종류별 세탁법을 참고하시면 얼룩이나 황변 걱정 없이 옷을 깨끗하게 세탁하실 수 있습니다.


1. 면 소재 의류
식물성 천연섬유인 면은 열과 마찰 그리고 염기에 강한 편이라 여름옷 소재로 잘 쓰입니다.
그러나 섬유자체가 얇기 때문에 목이 늘어나거나 옷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면 소재 여름옷을 세탁할 때에는 얇은 세탁망 안에 넣어 세탁기에 돌려주거나
손 세탁, 물세탁을 별도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옷에 오염물질이 묻었다면 세탁기에 돌리기 전 중성세제에 잠깐 담가 두었다가 애벌빨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름옷 중에 면티의 경우 프린트가 된 경우가 많은데
그냥 막무가내로 빨래할 경우 선명함이 떨어지고 옷도 낡아 보이게 되는데
이 때는 옷을 뒤집어서 세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데님소재
데님소재는 열과 마찰에 강해 막 입어도 될 정도로 강한 성질을 지녔지만
소재의 특성상 물 빠짐이 심한 편이라 면이나 다른 소재, 색상의 옷들과 함께 세탁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게다가 세탁을 할수록 물 빠짐이 심해 변색도 많은데요.
이런 소재라면 정리하기 전 트라이크리닝으로 세탁하시는 게 상책입니다.
데님소재의 옷은 최초 구입 후 2~3번 드라이크리닝하고
그 뒤엔 세탁기에 다른 빨래와 함께 넣어 빨래하지 말고 개별 손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에 넣더라도 단추와 지퍼를 채우고 뒤집어 빨면 그나마 물 빠짐이 적고
찬물세탁을 하되 탈색 방지를 위해 소금물을 10:1 비율로 해서 세탁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3. 린넨& 마 소재
린넨이나 마 소재의 세탁방법은 드라이크리닝이 좋습니다.
특히 마 소재 옷은 약해 손빨래를 할 경우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중성세제를 풀어 조물조물 빨래해야 옷감 손상을 막을 수 있으며
빨래 후에는 비틀어 짜지 말고 물기를 털어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빨래가 마른 뒤에도 옷걸이에 걸어 보관해야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4. 실크소재
실크소재의 여름옷도 마와 마찬가지로 매우 약한 편이라 드라이크리닝을 맡기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나중에 손빨래를 해도 좋지만 세탁기에 그냥 넣는 것은 옷감을 버리는 지름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손빨래시에도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를 풀어 담가 두었다가 살살 빨래하고 잘 헹궈서 그늘에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여름 니트, 레이스옷
레이스 달린 옷은 자칫 올이 풀릴 수 있기 때문에 세탁기 빨래는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세탁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세탁망에 넣어서 짧은 시간에 세탁해 줍니다.
그리고 중성세제를 넣고 손으로 헹구어 빠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때 물의 온도는 차가워야 합니다.
니트 역시 중성세제를 넣고 헹구어 빠는 것이 좋으나 번거롭다면
세탁망에 넣어 오염이 잘 되는 목덜미 쪽이나 손목 쪽을 바깥쪽으로 오게 넣어서 세탁해야 옷감이 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건조할 때에는 절대 옷걸이에 걸어 널면 안되는데요.
니트는 옷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건조대의 발에 눕혀서 널거나
마른 수건 위에 니트를 눕힌 후 돌돌 말아서 발로 밟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빨래에서 냄새 날 때 고민 해결법
원래 섬유유연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정전기 방지 효과입니다.
여름보다 습도가 낮은 가을, 겨울에 정전기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건조한 계절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는 필수나 마찬가지인데요.
섬유유연제는 이 외에도 탈취 효과가 있어 옷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섬유 유연제에 함유된 향이 섬유에 남아 옷을 입었을 때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이 밖에도 섬유유연제는 섬유를 유연하게 만들어 옷감의 손상을 막아줌으로써 섬유를 보호하며,
세제를 사용한 후 남아있는 세제 찌꺼기를 없애 주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올바른 사용법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섬유유연제는 제품별로 적정 사용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제품을
사용하기 전 사용 설명을 반드시 확인한 후 적당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빨래를 할 경우 마지막 헹굼물에 섬유유연제를 잘 섞어 넣고 헹군 뒤 탈수 과정으로 바로 넘어가면 됩니다.
특히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고 물로 다시 헹구면 효과가 사라지므로 주의해야 하며,
세탁기를 이용해 빨래를 할 경우 섬유유연제가 세탁세제와 동시에 섞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섬유유연제는 유연 작용이 강한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반면
세탁세제는 세정 작용이 강한 음이온 계면활성제가 포함됐기 때문인데요.
세제와 섬유유연제 두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면 양쪽 모두 효과가 사라지므로
절대 두 가지를 섞어 사용하거나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탁기를 이용해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는 세제 투입구가 아닌
별도로 마련돼 있는 섬유유연제 투입구 또는 헹굼제 투입구에 넣어야 합니다.
이 때 섬유유연제의 양이 섬유유연제 투입구의 맥스(Max)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맥스(Max)선을 넘게 되면 세탁 시작과 함께 자동으로 섬유유연제가 흘러나와
세제와 섞이게 되므로 세탁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섬유유연제 사용법은 간단하면서도 의외로 부주의한 사용으로 낭패를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빨래할 때는 항상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옷에 묻은 얼룩 손쉽게 지우는 방법, 다양한 얼룩제거 요령
1. 계란: 알콜을 흠뻑 적신 거즈로 두드리듯 닦아낸 다음 비눗물로 닦아냅니다.
2. 과일즙: 식초를 거즈에 묻혀 두드리듯 닦아낸 후 중성세제로 세탁합니다.
3. 김칫국물: 양파를 잘게 썰어 낸 즙을 자국이 난 자리 앞뒤로 골고루 펴서 바른 후 천을 말거나 뭉쳐서 하룻밤을 재운 후 비누로 빨면 됩니다.
4. 녹물: 레몬 조각으로 문지른 다음 물로 헹굽니다. 혹은 수산을 5~10배 정도 희석시킨 물에 녹 묻은 부분을 약 30~1시간 담가 두었다가 물 빨래해도 얼룩이 제거됩니다.
5. 마요네즈: 효소 함유 세제를 묻혀 둔 후 물을 짜낸 수건으로 두드려 줍니다.
6. 맥주 등의 알코올 성분: 바로 물수건으로 닦아내거나 오래된 얼룩의 경우는 메틸알코올 1, 식초 1, 물 8의 비율로 섞은 물에 담가 세탁합니다.
7. 사이다/콜라/주스: 거즈에 소금물을 묻혀 닦습니다. 오래된 경우는 글리세린과 물을 1:2로 희석시켜 닦아줍니다.
8. 식용유: 벤젠으로 두드리듯 닦고 물수건으로 마무리합니다.
9. 아이스크림: 솔벤트를 이용 1차 유용성 얼룩 제거 후 반드시 중성세제를 이용 2차 수용성 얼룩을 제거한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굽니다.
10. 알사탕이 녹았을 때: 무 즙을 헝겊에 싸거나 무 자른 것으로 두드려 지웁니다.
11. 초콜릿: 암모니아수를 바르고 두드린 후 면봉이나 솔에 세제를 묻혀 두드리고 깨끗이 헹구어 줍니다.
12. 커피/홍차: 갓 생긴 얼룩은 물로 닦고 시간이 지난 것은 세제나 알코올을 이용합니다.
13. 식용유: 벤젠으로 두드리듯 닦고 물수건으로 마무리합니다.
14. 향수: 헝겊에 과산화수소를 묻혀 얼룩 양면에 대고 꾹꾹 눌러줍니다.
15. 파운데이션 크림: 아스트린젠트같이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수를 묻힌 솜으로 파운데이션이 묻은 부분을 가볍게 두드린 후 화장수 얼룩이 남지 않도록 물로 살짝 닦아냅니다.
16. 루즈: 거즈에 알콜을 적당히 적셔 두드리면서 뜨거운 물에 세제를 풀어 칫솔로 닦아내면 감쪽같이 없어집니다.
17. 볼펜: 물파스나 알코올에 적신 가제로 얼룩진 부분을 두드리듯 닦아내면 됩니다.
18. 피: 무 강즙을 가제에 싸서 부드럽게 문지르거나 비눗물로 닦아 냅니다. 과산화수소수로 닦아내거나 환원형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해도 됩니다.
19. 다리미 얼룩: 과산화수소를 더운물에 30% 정도 비율로 섞은 액체로 닦아내거나 양파를 잘라 얼룩 부위를 문지른 뒤 찬물에 헹궈줍니다.
20. 껌: 설탕과 물을 1:1 비율로 섞은 설탕물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고 얼음을 이용하거나 신문지와 다리미를 이용해도 되고 데운 식초를 활용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