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희 대가족은 추석 기념으로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왔어요!!
제가 제주도를 이번까지 일곱번째 여행인데요,
이렇게 많은 인원수로 온 건 처음이였어요 ㅎㅎ
16명이서 왔답니다!!
대가족으로 같이 오니까 또 색다른 느낌~
제주도는 정말 언제 와도
청량하고 아름다워요~^^~
이번 추석 기념 제주도 여행은
이전 여행들 보다 더욱 특별했는데요~!
바로 삼촌께서 준비하신 극.기.훈.련.....!!
절대 다시는 하지 않을
한라산 등반을 제가 했오요~!~!
정말 힘들어 죽을 뻔 했답니다...ㅠㅠ
원래 체력에 자신이 있던터라
올라갈때 의욕 활!활!
'오 한라산 올라갈만한디~?'
이랬으나...
올라갈수록 느껴지는 체력의 한계,,,,
이렇게 멋진 백록담 5시간만에 찍고!
잉? 근데 언제 내려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끄앙
여러분 내려가는게 정말 지옥이에요ㅠㅠ
한라산은 진짜 악산(바위산)이라서...
다 바위뿐이였다구요ㅠ
발목 막 꺾이고,,,
내려가니까 무릎을 누가 때려대는 느낌,,,,
그래도 사람이 집에 가려고 하니까
그 힘든 길을 가더라구요,,,ㅎㅎ
힘겹게 내려와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다들 뻗어버렸다죠..ㅎㅎㅎ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다리가 정말 너무 아파서
잘 걷지도 못했어요ㅠㅠ
다들 여유롭게 늦잠을 자고
아침밥은 제가 챙겨온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
두둥...!!
명절 아침에는 일찍부터 일어나서
요리하기 귀찮잖아요,,,ㅎㅎ
특히 저희 엄마가 젤 좋아하셨어요 쿠쿸
이렇게 제 동생이 팔팔 끓였는데
아니 도대체 왜 이렇게 미역이 많은 거죠...?
사실 별 기대 없이 끓였는데
정말 레알 진국의 미역국이라
깜짝 놀랐어요!!!
정성들여서 직접 끓인 미역국이랑
사실 맛 차이가 없었다는,,,ㅎㅎ
그리고 라면이랑 미역국이랑
안어울릴거라 생각했는데
찰!떡!궁!합!
김치를 딱 얹어서 먹으면
크,,,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ㅎㅎ
또 먹고싶다ㅜㅠ
마지막 피날레는 바로
밥 말아먹기!!!
미역국라면 먹을때 이거 잊으시면 안돼요!!!
배불러도 꼭 밥 말아먹기~
꼬맹이들도 진짜 잘먹구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정말 잘 드셨어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았던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 ㅎㅎ
엄마께서 당장 내일부터 아침은 이거라고,,,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대가족 제주도 추석여행은
성공적으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