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태어난 손자아기가 순하긴 한데,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 하루 종일 아기를 돌보느라면 책읽을 틈도 산책 갈 시간도 없어 보여 1주일에 3번씩 며느리에게 간다 함께 목욕시키고 식사 준비도 하고, 우윳병 씻어 소독하고 모유가 부족해 우유로 보충하니 일이 더 많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뿌듯, 날마다 달라지는 아기의 모습에 기쁨이 충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