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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51 넘 재미있게 잘 보고 왔습니다 *^^*


BY 영샘 2010-10-16 00:52:49

플래닛 51 예고편을 봤을때부터 그들의 모습이 뭔가 낯설지가 않았는데..

역시.. 슈렉 제작진이 만든 새로운 애니메이션이더라구요..

 

이상하기 보다는 친근감이 느껴질 정도로 귀여운 슈렉 스타일의 외계인들?

우주 저멀리 평화로운 외계행성 플래닛 51에 정체모를 이상한 우주인이 떨어지는데요..

새로운 최초 우주 정복을 꿈꾸며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미국국기를 꼽던 우주조종사 '척' 은 그들의 눈엔 무시무시한 외계인으로 보이죠..

 

우주인들이 생각하는 지구인은 머리속에 뇌를 파 먹고 흉칙할거라는 생각에..

경계하고 비상사태가 벌어지게 되는데요..

 

72시간 이내에 우주선으로 돌아가야지만 다시 지구로 돌아 올수 있는..

능글능글 자뻑 우주조종사 '척'은 바른 생활 녹색청년 '렘' 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렘과 그의 친구들이 척을 돕는 과정에서 ..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뇌를 파 먹지도 않고.. 흉측하지도 않다는걸 알게 되네요.

 

평화롭게 해결 하고 싶은 그들의 좌충 우돌 탈출기에서..

귀여운?? 외계 강아지와 앙증맞은 로봇 강아지도 나오는데요..

 

로봇 강아지가 애교도 끝내주고..

겁에 질려 오줌 싸는 장면에서는 어찌나 귀엽고 우습던지.. ㅋㅋㅋ

 

저희 아이는 우주조종사가 도망 다니는 장면에서 들킬까봐..

조마조마한지 제 손까지 꽉 잡고 긴장하더라구요^^

 

플래닛 51 은근 스릴과 액션 그리고 모험과 재미까지주면서..

우리눈에 보이는 외계인들이 우리 인간들을 외계인이라고 부르면서 경계하는것을 보니..

참 여러가지로 오묘한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과 다 함께 가족들 모두 보기에 참 재미있는 영화였구요..

오랫만에 아이와 너무너무 재미있는 영화로 행복한 시간 보낼수 있도록 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