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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의 삶, 죽음


BY 원더 2024-01-14 11:10:32

2023 연말과 2024 연초
 입원한 남편 병 구완 하느라 병원을 오고 가다 보니
중환자를 많이 보았고
뇌출혈로 후송되어 오신 61세 되신 남자 분과 43세의 뇌사 여인이 안타깝다

퇴직 후 송년회 보내느라 고혈압 약을 제 때 안 드신 후 잠들어
새해가 밝아오는 1월 1일 새벽에 뇌출혈로  후송 되 오시더니
하루 반 만에 돌아가셨다

Death!
내내 안타까운 눈길로 행여 소생할까 지켜 보던 눈길! 자녀 분들!
첫 손자 생후 2주라는데
젊음을 바쳐 직장 일에 전념하고 자녀 분들 다 키웠으니
 손자 재롱 보고 여생을 편히 살고 가시면 좋으련만----.
더더욱 돌아가신 분이 가엽고

뇌사 환자 43세 여인의 어머니 인듯
환자 옆에 망연하게 서 계신 분, 그 눈빛, 애처러웠고--
미안해서 못 본 척, 그냥 지나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