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친구가
친정 모친 상을 당해서 오늘 아침에 출상을 했다
하 필
이 추운 날
어제 장례식장에 갔었고, 나도 고인이 되신 어머니가 생각나 울컥---.
어머님, 그립다
병원 가시다가 택시 안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시니 너무나 황당했고---.
유언은 커녕, 한 마디 말도 못하시고 가신지 어언 12년!
따뜻한 봄이 오고 있던 날이었다
그 전 날에도 친구 댁에 놀러 가셨었는데
친구 분들도 모두 놀라셨고---
병원 갔다 돌아오시면 점심으로 떡국 끓이신다고 떡을 물에 담궈 두고
허리가 아프다고 병원 가시다가 그만---.
같은 라인에 사시는 도우미 할머니와 동행하여 택시 탔었는데---.
내가 힘들고 지칠 때 위로해 주셨고
기력 있을 적엔 살림 도와주셔서 무사히 직장을 마쳤는데---.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