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1일, 토요일
많은 눈이 온 뒷 날이다
원래는 금요일(1월10일)이 모임 날이었는데
눈이 많이 와 하루 미룬 게 그 날이다
미룬 김에 담 주 금요일에 모이면 어떻겠느냐는 나의 말에(난 금요일이 좋다)
회장 친구가 말 인즉슨 자기가 위 내시경 한 다음 날이 되니 1/11일에 꼭 해야 한다기에
그러자 했었는데----.
블랙아이스에 당했다
당해도 한참 당한 게
차는 폐차 되고
허리 뼈 등 몸을 크게 다쳤고
이제 두 달 남짓 된다
설이 가까워져서 설 장도 볼 겸 좀 일찍(1시간)나섰는데
너무 지혜 없는 행동을 했으니
버스를 타고 갔더라면 좋았고
서둘러 장을 볼 게 아니라 날짜가 있으니 날씨 좋은 날 장 봐도 될 터인데
비록 값 나가는 차는 아니고 2년 된 중고차를 사서 10년 간 잘 쓰고 있었는데----.
나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고마운 차
폐차 되어 멀리 떠났다
미 안 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