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데이터센터 한 곳의 가동이 늦어진다면, 한국 기업 일곱 곳의 주문도 똑같이 밀릴까요?
변압기 회사에는 그 현장이 전력망에 연결되는 날짜가 중요합니다. 반도체 회사에는 고객이 서버 주문 자체를 줄이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냉각 업체에는 한 가지 가능성이 더 있습니다. 새 센터를 짓기 어려워진 고객이 기존 센터의 냉각 설비를 개선하는 경우입니다.
2026년 11월 6일 국내 증시는 이런 차이를 따질 겨를 없이 흔들렸습니다. 미국 현지 5일 엔비디아가 9% 넘게 하락한 데 이어, 6일 코스피는 장 초반 4,911.28까지 밀려 거래가 20분간 중단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중 각각 10%, 13% 넘게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였습니다.
아래 7곳은 당일 낙폭 순위 대신 규제가 어느 주문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기준으로 골랐습니다.